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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니들 술상은 어찌 차릴까요?

조언부탁 조회수 : 2,077
작성일 : 2006-05-24 23:06:18
제목 그대로랍니다.

도대체 안주를 어떤걸로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줌마 여덟명이구요..

술은 이슬이랑 맥주 사놓으면 될거 같은데..

안주 뭐 사놓을까요?  코숫코에 가서 광어회 3팩이랑 상추 사놓고..

글구 집에서 낙지 볶음이랑 소면 해놓고..샐러드좀 해놓고 그럼 될까요?

궁물이 있어야 할거 같은데.. 해물탕같은걸 끓여놓으면 될까요?

님들 같으면 절친한 친구 여덟명과 술마실때..어떤 안주가 얼만큼 있으면 될거 같아요?

집에선 처음 먹는거라.. 제가 얼마만큼 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사실 요리도 잘 못하거든요.

답변좀 제발..부탁드려요..
IP : 211.176.xxx.2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주전문
    '06.5.24 11:10 PM (61.102.xxx.153)

    아주머니들 골뱅이소면 무지 좋아하구요. 족발하고 먹는 것도 별미지요..
    양념통닭도 배달시켜서 두면 잘먹어요..
    회같은건 아저씨들이 오히려 더 좋아하시죠..글구..어느정도 소주에 먹을 안주와 맥주에 먹을 안주를 따로 정해서 올리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위에 말하신 안주는 모두 소주와 어울리는 것같아요..
    또..여자분들은 일반 소주보다는 복분자나 매실주를 더 좋아하십니다.
    제가 술집에서 일한 경험도 있고..자주 술상을 차리기 때문에 아는척하며 말씀드립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2. 넘 푸짐
    '06.5.24 11:12 PM (211.169.xxx.138)

    식사까지 해결하시는 건가요?
    저 같으면 족발에 쟁반국수 이슬이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넘 빈티 나나요?

    아님 치킨에 맥주, 좀 더 하자면 골뱅이까지
    이상 빈자의 술상이었습니다.
    더불어 요리는 싫은, 먹기만 좋은 아짐의 술상이었습니다.

  • 3. 그 새
    '06.5.24 11:12 PM (211.169.xxx.138)

    전문가가 답을 다셨네요.
    부끄, 부끄

  • 4. 조언부탁
    '06.5.24 11:16 PM (211.176.xxx.250)

    오는 아짐니들이 입이 고급스럽고 뭐랄까..무척 잘 먹어요. 밥먹고 나서도 계속 먹고 술집 마른안주는 씨를 말리고 오는 사람들이거든요..-_-;; 그래서 많이 준비해야해요.
    맥주 안주는 뭐가 좋을까요? 아웅 정말 요리실력 짧고 술상 별로 안 차려버릇했더니..진짜 난감쓰에요..

  • 5. 마른 안주도
    '06.5.24 11:20 PM (58.224.xxx.202)

    한접시 추가요.
    땅콩, 오징어하고 고추장,간장에 마요네즈 곁들이면 심심하지 않고 좋아요.

  • 6. 마른안주
    '06.5.24 11:23 PM (211.169.xxx.138)

    씨를 말린다면 안 고급인디요 ^^
    그건 위대한 보통 아짐씨들의 특징 아닌가요?
    치킨에 골뱅이에 더하자면
    수제 소시지에 마스타드,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
    요즘 흔한 마늘종 베이컨 말이도 좋아요.
    야채스틱도 간단 술안주되고요.
    마늘 구이에 새우구이 같이 하면 좋아요.
    제가 링크할께요.

  • 7. 어디였는지
    '06.5.24 11:30 PM (211.169.xxx.138)

    사람나름인것 같아요
    저희 남편 중년인데도 뱃살 하나없고 군살 하나도 없는 마른몸매인데요
    움직이는거 너무 싫어하네요
    휴일에도 거실에 누워 하루종일 티브 보는것을 낙으로 생각하고
    주말에 마트가는것도 싫어해서 사정해야 간신히 같이 가주고
    외출 한번 하려면귀찮아 죽으려고 하네요

    살이 안찌는 이유는
    밥세끼 외에 군겆질을 전혀 안해요
    과자 빵 떡등은 입에도 안대고
    과일도 딱 한쪽씩만 먹고 먹는것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어요
    게으르고 잘 안먹으면 살이 안찌더군요

  • 8. 조언부탁
    '06.5.24 11:31 PM (211.176.xxx.250)

    아우 이제 가닥지가 좀 잡힙니다요... 감사...
    어떤걸 시켜야 할지..어떤게 좋을지 대충 감이 와요...

  • 9. 베이컨말이
    '06.5.24 11:59 PM (221.143.xxx.15)

    저도 추천해요..
    그거 의외로 간단하면서 맛있고 뽀대나요.
    떡볶이떡에 말아도 좋고 아스파라거스에 말아도 좋고 팽이버섯에 말아도 좋아요^^.
    전날 미리 다 말아두고 꽂이에 꽂아두었다가 오븐에 굽든 후라이팬에 굽든 하면 되요.

  • 10. ..
    '06.5.25 1:43 AM (222.101.xxx.15)

    생뚱맞은 리플이지만 야밤에 테러당하고갑니다....지금 보쌈에 쐬주한잔 생각나서 전화기를 노려보며 참을인자 되새기고 있는데....ㅠㅠ

    맥주안주에 육포나 오징어,치킨 이정도면 되겠지요...이슬이에는 골뱅이나 낙지소면 정도?삼겹살이 짱이지만 고급스러운 분들이시라 하니..(삼겹이 싸구려는 아니지만..옷에냄새배고 등등)

    저도 거기 참석하고싶네요 하하....잉....ㅠㅠ

  • 11. ..
    '06.5.25 1:49 AM (222.101.xxx.15)

    아참...신김치 있으시면 꽁치통조림따서 안에 국물까지 다붓고 신김치 넣어 꽁치찌개해도 은근히 좋아요..이것도 고급입맛에는 무리려나...ㅠㅠ

  • 12. **
    '06.5.25 10:02 AM (220.126.xxx.129)

    토틸라 칩과 치스딥이나 살사소스 곁들이면 맥주안주로 괜찮을 거예요.

  • 13. 감자
    '06.5.26 12:26 PM (59.4.xxx.132)

    김혜경 선생님께 배운 감자치즈구이 맥주 안주로 좋아요.
    베이컨 깔고 감자, 양파, 치즈 올려 굽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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