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쓸모 있을까요?

[주부]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얼마안된 새댁입니다.  
집 마련을 어떡해야 할지 둘이서 의논하다
모르는게 많아 여쭤봅니다.

저 앞으로는 결혼전에 들었던 청약부금 300만원 통장이 하나 있구요.
신랑은 전혀 없는 상태이구요.
전 청약저축을 하나 들었으면 한데 막상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요.
청약부금은 이왕 들었으니 예금으로 전환하고 평수클걸로 바꾸는게 나을거
같고 혹시나 주공 임대아파트를 들어갈수도 있을까 해서
남편이름으로 청약저축을 들을까 한데 남편은 쓸모있을까 하네요.

혼인신고 하고 나면 들수가 없으니까 돈 없는셈 치고 하나 들고 싶은데
(친정집이 제 이름으로 되어 있거든요)
광역시이긴 해도 판교처럼 대규모 분양이 있는거도 아니고 해서
청약상품이 쓰일데가 있을까요?
몇년전처럼 전매라도 하면 몰라도 제가 가지고 있는 청약부금이나
청약저축 다 소용없을까요?

청약부금도 큰 평수로 바꿀려면 최고 1,500인가 하던데 큰돈을
묶어놓을필요 있을까 싶네요.
지금 저흰 몇달후나 1년 후쯤 전세나 아님 사서  이사를 한번더 해야 하는데
천만원도 큰돈이거든요.

청약상품을 어떻게 하느게 좋을지 여쭤봅니다.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

좀 어린나이같지만 그렇게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네요 참고로 어린이집도 여름겨울 며칠가량 방학이 있으니 거기에 대한 대비도 생각해두시는게 좋을듯해요
징검다리연휴같은 경우에도 엄마들 동의받아 평일에 하루씩 쉬기도 하니까요

[나중에]

원망 들을지도 몰라 뭐라고 말씀 드리긴 어려운 부분이지만......
사는 지방에 따라 통장도 고민해 선택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저축같은 경우엔 연수나 횟수 많은 통장이 당첨 우선입니다.
최근 판교 같은 경우만 봐도 청약저축 당첨 가능 통장이 천육백만원인가? 이상이었습니다.
월 불입액을 십만원까지 넣을 수 있으니, 무주택 기간이 얼마정도였는지 짐작 하실 수 있겠죠?

하지만, 지방같으면 몇년 안 된 저축 통장으로 노른자위 택지개발지구 주공 아파트에 척척들 당첨이 잘 되더라구요.
제가 아는 지방 소도시엔 주공인데도 프리미엄이 일억씩 붙고, 저축 통장도 좋더라구요.

그런데, 서울이나, 소위 인기지역에서 저축 통장으로 당첨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이미 유리한 조건의 1순위자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요. ^^;;;

그렇지만, 민간, 공공 임대를 분양 받을 생각이 있으시면, 한시라도 빨리 저축을 가입하셔야죠.

쓰고 보니, 아무 도움 안 되는 답글 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