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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생활비 어느 정도가 적정하다고 보십니까?

누구게? 조회수 : 2,132
작성일 : 2006-05-22 23:19:47
부모님 생활비 어느 정도가 적정하다고 보십니까?

저희는 시부모님과 5년 살다가 분가했구요.
같이 살때는 생활비 일체우리부담 외에 어머니께 육아비 포함 용돈60만원, 아버지 40만원드렸어요.
두분은 사과 한 상자만 사두 반씩 나눠서 따로 놓구드시는 분들이시구요. 니꺼 내꺼가 확실하시죠.
그래서 따로 따로 드렸구요.
제사가 일년에 6번, 차례까지 8번 모두 우리가 부담했구요.
가을에 어머니가 고추, 마늘 사신다구 해서 해마다 50-60만원정도 드렸구, 김장비용 다 드렸어요.
어버이날, 생신때 각 20-30정도씩 드렸고, 온식구 (15-17명) 식사비 우리가 다냈구, 여름휴가는 꼭우리랑만 가셨구요.
시어머니 친척중에 형편 안좋으신분이 계셔서 매월10만원씩 드리구요.
그래두 어머니가 살림 살아주시고, 아이 어린이집 갔다오면 챙겨주시고 해서 고맙게 살았어요.

근데 이제 분가를 했거든요.
아버지 농사 안지어도 논을 남빌려주니깐 일년에 도지로 얼마씩 받으시고, 부수적으로 생기는 돈두 년에 500만원정도 되십니다.
분가하고나서, 생활비를 신랑이 올려 드리자고 해서 어머니 80, 아버지50드렸구요.
전기세(심야보일러포함해서)를 우리가 내드리고요, 겨울에 25-30만원 여름에 14-18만원정도.
제사 비용은 안드렸어요. 울형님 제사에 오지두 않고, 비용두 안대죠, 사연이 길어서 이건 생략하구요.
두분다 생신이 봄이라서 선물 각 26만원선에서 똑같이 ^^ 해드리고, 식사하고.
어버이날 돼지갈비 먹었더니 "요새 애들이 통 소고기를 안사주네" 하시더이다.

잘해드리자면 한두 끝도 없지만요.
우리집 월수입이 실수입으로 410만원가량 됍니다.
아이 종일반하고 돌아오면 저두 정신없지요. 그래도 우리끼리만 살아보고 싶어서 분가했어요.
유치원비하고 관리비 공과금내구, 보험두 들고,  월 고정비가 150가량이예요.
시집에 고정비가 어머니80+ 아버지50+ 어머니친척10+ 전기세 대강20 =160만원이네요
그럼 생활비가 100만원정도 남는데요.
우리도 이제 돈두 좀 모아야 하는데, 부모님들두 씀씀이가 커지셔서 이제 생활비 줄이기두 힘드시겠죠?
생활비 올려 드리면서 어머니 우리집 밑반찬두 좀 챙겨주세요. 그랬더니 간장게장 1번으로 끝입디다. 에효~




같이 벌어두 나갈구멍이 여러 개니, 참 막막하네요.

전체적으로 손좀 바야 할꺼같은데, …..
시댁 생활비 이정도면 적정하다고 보십니까? 객관적인 평이 듣고 싶습니다.
IP : 211.215.xxx.12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변에서
    '06.5.22 11:24 PM (211.183.xxx.78)

    꽤 드리는 분들이 한달이 삼십만원씩 드리고 명절엔 10만원 많으면 20만원 드리더라구요.

    너무 많이 드리시는거 같네요..

  • 2. 울시어머니
    '06.5.22 11:31 PM (202.215.xxx.139)

    200-300 달래요
    기준이 뭐냐고요?
    자기 일하러 다닐때 받던 월급이 그거 ㅇ엿거든요
    아프시데서 고만 다니시라니까
    그럼 너네가 내 돈대라
    하시더니

    아버님 수입 월 300넘는데
    두분이 환갑넘어 골프 맛들이시고는
    필드 엄청 자주 나가시는지...

    돈모자라다고 그렇게 대라고 하시네요

    넘 어이 없어서 시작도 못하고 있어요
    전 정말 많아야 100 정도 생각햇거든요

    미팀니다 증말,,,,,

    부모한테 잘해야 복받는다는데

    돈100주면 안잘한거 되고 복 못받겟죠?
    허그.....

  • 3. 55
    '06.5.22 11:31 PM (124.46.xxx.218)

    저흰 80만원 고정.
    그외에 전 큰아들이라선지 다른 자식은 통 협조할 생각을 안하네요.
    경조사비용 10분의9는 저희부담.그렇다고 제 생일 ,아이들 입학 ,졸업,생일 합번 챙겨주신적 없네요.-
    시댁식구 모두.
    그냥 그러려니 해요.

  • 4. 아이고
    '06.5.22 11:33 PM (59.14.xxx.60)

    님, 대단하십니다.
    월수 410에 어른들께 160이나 드리시다니...
    시어머니 친척까지 챙기시나요.
    부모님 연세가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겠으나
    아직 아이들 어릴때 많이 저축하셔야 되요.
    혹 나중에라도 어른들 아프시거나 큰일이라도 치루시려면
    여유자금도 만들어두어야하고...
    어른들 사정도 고려안할수는 없지만
    먼저 님의 앞날 설계가 먼저인것 같네요.

  • 5. 부담되시겠네요.
    '06.5.22 11:35 PM (220.75.xxx.17)

    맞벌이 410에서 160이시면 한 사람 버는것의 80%가 시댁으로 들어가는것인데
    다른 형제분은 없으신가요??
    아무튼 좀 줄이셔야겠네요. 아이도 커가면 사교육비도 늘어날텐데요.
    시댁에 들어가는 돈을 100만원으로 줄여보세요.

  • 6. 영원한 숙제...
    '06.5.22 11:36 PM (210.123.xxx.181)

    처음부터 자식에게 의지하도록 만드셨으니 님탓입니다...
    저도 월급 90에 30만원씩 드렸지만요...(6년전)
    용돈 줄이자 하면 부모님 많이 서운해 하실겁니다..
    저의 어머니 서러워 우시고 쓰러지시더라구요...
    시누가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말입니다..
    시누는 생활비 하나도 안냅니다...
    그래도 애들도 크고 물가도 올라서 용돈 줄이자고 잘 설득해 보세요...
    처음부터 너무 드렸네여...
    그래도 그정도 드릴만큼 버시네요...
    저도 수입이 그정도면 백만원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래도 부모님 백년만년 사시는 것도 아니고 하실수 있으면 잘해 드리세요...
    자식들이 보고 나중에 님들에게 효도할테니까요...

  • 7. 말두 안돼
    '06.5.22 11:45 PM (59.7.xxx.174)

    당장 굶어죽는 게 아닌 상황이라면...안 드리는 게 낫다에 한표 던집니다. 저도 한달에 10만원씩 드리지만...안 드리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평생 빚갚는 느낌에다 우리 친정부모님 드릴 여력은 안되서
    정말 기분 안 좋습니다. 아들 낳고 뭐 해준게 있다고 평생 AS해야 하나요? 속 터지는 아짐 한번 소리높여 외쳐봅니다.

  • 8. ...
    '06.5.22 11:59 PM (221.149.xxx.239)

    수입에 비해 너무 많이 드리시네요.
    애들 크면 들어가는 돈 넘 많아요.
    좀 줄여나가셔야 해요.
    저흰 연봉 8천정도인데 80만원 드려요.
    이것도 부모님 입장에선 적은 돈이지만
    드리는 입장에선 부담되요.
    한참 애들 교육비, 생활비 최고조로 들어가는 시기라
    항상 전전긍긍 살거든요.

  • 9. 핑크베어
    '06.5.23 12:34 AM (124.61.xxx.208)

    너무 많이 드리는것 같아요~
    저희는 십만원씩 드리는뎅!! 한분당~~
    그리고 예비비로 5만원씩 따로 모아놓고요!

    많이 드리다가 적게 드리면 서운해 하시니까.. 십만원으로 시작했습니다.

  • 10. --
    '06.5.23 4:24 AM (219.251.xxx.92)

    돈 많으면 많이 드리면야 좋죠.

    그러나!!

    본인들의 자녀 양육이나 노후준비는 본인들이 준비해야합니다.
    부모님도 수입이 따로 있다면, 적절히 조절할 줄 알아야할 듯...
    나이 더 드시면 더 지출이 늘어날텐데 계획 없는 지출은 결국 다 자기부담이죠.

    앞으로 얼마나 많은 지출이 예상되는지 감을 못 잡으시는 것 같네요.
    돈 모을 시기는 아이가 어릴 때 밖에 없습니다.
    그 후엔 지출 뿐이죠.

    지금 연금도 붓고 저축도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실지...

  • 11. 확 줄이세요
    '06.5.23 7:20 AM (211.107.xxx.211)

    나이든 사람으로 한마디하겠읍니다.
    부모님 드리는 돈 확 줄이세요. 저도 남편 퇴직하고 연금혜택은 아직 안받고 사는데
    돈 쓰기 나름입니다. 두분에게 드리는 돈, 너무 많아요.
    내자식이 그정도 돈을 준다면 우리 남편 난리 날겁니다.
    생각없이 산다고. 어쩌면 부모님은 둘이 버니까 수입이 많은줄 아실거예요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줄이세요, 많이.....

  • 12. 에구..
    '06.5.23 7:50 AM (220.127.xxx.41)

    6살 아이도 저리 스트레스인데, 이제 막 세살되서 동생본 우리큰애는 얼마나 더 스트레스일지...갑자기 더 미안해지네요. 흑.

  • 13. 정말..
    '06.5.23 8:27 AM (61.42.xxx.207)

    심하게 많은것 같습니다.
    저흰 수입은 원글님보다 좀 더 많지만, 훨씬 적은 금액 드리는데요.
    그래도 저축 잘 못합니다.
    글구 얼마전에 얼마 더 올려 드렸는데...
    한번 올리면 내리기 힘듭니다.
    처음 시작하실때...조금 드렸어야 하는데...
    수입도 있으시고 하신데....너무 많네요.
    욕 좀 먹어도 확~~ 내리십시요.
    정말 아이 키우는데 돈 많이 들고...아이 키우면서 저축하며 노후까지 생각하셔야 합니다.
    410 실수입에..50정도(두부 합쳐) 도 많이 드리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그 정도 선에서 좀 나쁜 며느리 되십시요.

  • 14. ㅇㅇ
    '06.5.23 9:11 AM (210.178.xxx.18)

    저희도 맞벌이에 월수 350~450왔다갔다 합니다만..원글님은 심하게 많이 드리시네요.
    전 월 30만원에 생신,어버이날,명절때는 10만원씩 드리고요, 한번씩 외식시켜드리고 했는데도
    부담스럽던데요. 이번 출산휴가를 기회로 월20만원으로 깍는다고 얘기해뒀습니다.
    우선 우리가 기반잡고 잘 살아야 나중에 잘 모실것 아니냐고 설득도 하구요.
    님 노후엔 어쩌실려고 그런지 제가 걱정이되요. 내 자식한테 똑같이 기댈수는 없을텐데요..
    잘 생각하시고 정비하세요.

  • 15. ..
    '06.5.23 9:26 AM (61.84.xxx.97)

    아들낳아 노후준비 확실하게 했네요
    이래서 아들아들하나보죠?
    아직도 저렇게 하는집이 있으니...전 처음에 주는 금액만보고 2-3천버는줄알았어요
    저 아는분은 연봉이 와이프랑 2억이 넘는데 시댁에 20만원밖에 안줘요 (시댁 연금은 받으시더라구요)

    남편분한테 우리도 나중에 우리아들한테 이렇게 받기전에는 노후준비하기힘들다 요즘은 평생직장도 아닌데 어떻게 할꺼냐 노트꺼내놓고 계산기 같이 두들겨보세요
    아마 시부모님들 의절한다고 청심원드시고 쓰러지고 난리날꺼에요
    그래도 안돼면 님이 직장관두세요
    맞벌이 할이유가없네요 빨리 자리잡자해서 하는건데 더 나가고 님 친정부모님한테는 십원한장안드리면서 아무리 남편부모도 내부모하하지만 이게 뭡니까..???
    아들 진짜 좋네요 아들아들하는이유가 있네요
    그 부모님 본전뽑으셨네요(죄송해요 좋은말이 안나와요 해도 너무하시네요)

  • 16. @@
    '06.5.23 9:30 AM (218.53.xxx.6)

    수입에 비해 시댁에 들어가는게 정말 많네요. @@
    저희는 연봉 8천에 시어른이 수입이 없어도 20만원씩 드립니다.
    명절 때는 배로 드리구요
    대신 집안 경조사는 저희가 다 책임집니다.
    그래도 며느리 입장에서는 억울하던데...
    지금 당장은 욕먹을 일 때문에 망설여 지겠지만
    원글님의 노후대책과 아이 교육에 대한 대비도 하셔야지요
    우리가 나이 들었을 때는 자식들한테 돈 받는거 아예 기대도 못할거 아닙니까.

  • 17. 너무 심해요.
    '06.5.23 9:59 AM (219.248.xxx.82)

    좋게 좋게는 안될거구
    한바탕 폭풍이 몰아칠겁니다.
    남편도 이러다가는 내 가정이 개지겠구나 느껴야 다시 생각할 거구
    시부모도 우리 땜에 아들내외 사단 나겠구나 싶어야 맘을 접으실 겁니다.
    그 남자랑 살든가 안 살든가
    만약에 살더라도 그 상태대로 계속 산다면 님 인생이 어찌될지 불을 보듯 빤하구요.
    그대로 살거면 안사는게 낫고
    살려면 이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하시고요.
    맘을 독하게 먹고 바꾸세요.
    분가하는게 죄송해서 암 말도 못하고 그저 하자는 대로 해 주신거 같은데
    분가할때 최소한 올려드리지는 말았어야 했어요.
    올려드린거부터 원래 금액으로 빨리 되돌리시구요.
    그 다음엔 님 가정 저축이나 보험을 좀 더 넣으세요.
    둘째 얼른 낳으시구요.
    육아휴직 가능하면 휴직하시구 아이는 님 손으로 키우시고 그러면서 시어머니 친척과 경조사비를
    좀 줄이세요.
    그 과정에서 남편도 이러다 우리 가정 힘들겠구나 느끼게끔 알아서 잘 길들이시구요.
    만약에 아이를 더 낳고 싶지 않으시다면
    아마도 지금 전세에 사실 가능성이 높아 보이니 집 마련 빨리 하는 쪽에 무게를 두시고
    암튼 님 가정에 당장 다급한 일을 만들어 놓아야 남편 마음 잡기도 용이하고
    시부모님도 철이 빨리 드실겁니다.
    에잇, 말만 들어도 지대로 짜증입니다.

  • 18. 정말
    '06.5.23 10:18 AM (58.141.xxx.8)

    예전 분식집 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하지만 불고기 8000원은 아주 맘에 듭니다.
    소주는 안파나요?

  • 19. ..
    '06.5.23 10:25 AM (221.157.xxx.214)

    심하게 많이 드리시는겁니다..외벌이도 아니고 맞벌이인데....한명버는건 거의시댁에 다 들어간다고 봐야하네요... 지금껏 그렇게 드리셨으니 줄이는건 아마도 엄청 힘드시겠네요..
    저같으면 일안하고 집에 들어 앉겠습니다...(당분간) 그리고 난후 신랑월급에서 생활비 빼고 계산해서 시댁 용돈을 결정해야지요...그리고 다시 일을 하더라도 시부모만 부모냐 줄려면 친정에도 똑같이 줄란다..그리고 나도 내 노후대책 해야겠다...시부모처럼 아들 등꼴 빼먹긴 싫다...그렇게 신랑분이랑도 의견조율을 하셔야 할듯...

  • 20. 이민정
    '06.5.23 10:32 AM (211.255.xxx.137)

    지금 상태론 더 드릴게 아니라 오히려 줄여야 되겠구만~
    아이들 어릴때 돈 모아야됩니다.
    더 크면 어케 감당하실려구요
    지금도 충분히 많이 드리고 계신겁니다

  • 21. m
    '06.5.23 10:37 AM (218.48.xxx.40)

    진짜 착한 며느리 얻으셨네요. 시부모님께서.
    남편분도 참 협조를 안해주시네요.

    저흰 맞벌이 월 600 수입이지만 시댁 30, 친정 20 드리다가
    사정이 생겨 이번부터 시댁 50으로 늘려드렸는데 남편 저한테 너무 너무 미안해하고
    고마워하고 저도 이것 때문에 다다다다 하고 그랬답니다.
    이런식으로 하시면 가난 계속 이어집니다.
    이제 자식들한테 노후를 맡길 수 없는 시대가 와서 저희 노후도 준비해야 하는데
    그렇게 저축 하나도 안하시고, 자녀양육, 노후 어떻게 하실려구요.
    부모님이 도와주실것도 아니고.

  • 22. 노후는
    '06.5.23 10:39 AM (203.230.xxx.29)

    각자 알아서 준비해야지요. 자식이 무슨 노후 보험입니까? 정말 부모 자식간에 서로 노력하고 살았는데 형편이 안좋다면 서로 도울수밖에 없는 상황도 생기겠지요. 그렇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 서로에게 폐끼치고 살면 안될것 같아요. 서로 경제적 독립을 하고 살면서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자식된 도리로 용돈을 드리고, 또 부모는 그걸 매우 행복해 하는 마음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할것 같아요. 아들이 생활비 안대면 우리는 못산다.... 정말 아이구 소리 절로 납나다.

  • 23. 심하군요
    '06.5.23 11:11 AM (221.150.xxx.55)

    어른들 욕심이 넘 지나쳐요..거기 남편도 문제이구요..
    애들도 안보시고 딴 살림을 났는데 용돈 정도로 드리면 되지요...-.-;;
    자식들도 앞날이 있는데 어른들 쓸 정도의 여유도 있음서 우찌 그럴수 있는지요...
    자식들을 골탕 먹이려는 사람들 같이 느껴집니다..거기 소고기 운운 한다니 말도 안되요...

  • 24. 우와~~
    '06.5.23 11:53 AM (61.104.xxx.147)

    대단하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저희는 시동생네하고 십만원식 드리자고했더니 동서가 자기네 형편에 돈은 한푼도 못드린다고
    마음으로 잘해드린다고 하던데...
    시동생네는 순수 월급만 800만원 넘는데도요...
    저희는 사업하는데 빚더미에 매달적자라
    십만원씩 드리던것도 끊었는데...

  • 25.
    '06.5.23 12:55 PM (211.247.xxx.159)

    완전 심하게 드리시네요...
    시부모 생활비에 용돈에 수많은 제사까지..
    그러면서도 분가했다고 생활비 올려주는 남편의 어이없는 센스!
    그 많은돈을 덥석덥석 받아쓰는 시부모님이나
    것두 적다고 올려드리는 남편이나..
    참 할말이 없습니다.
    앞으로 태풍이 한번 지나가지 않는이상
    지금 수준에서 돈을 줄이진 못할텐데
    그렇게 해서 아이 앞으로 교육비며, 글쓴님내외 노후대책은
    어떻게 하실지 제가 다 걱정이 되네요 ㅠ.ㅠ

  • 26. 황당
    '06.5.23 1:42 PM (125.181.xxx.221)

    아이들과 노후대책은 어쩔건지 ...정말 앞이 깜깜
    이게 왠 황당한 시추에시션입니까요?? 한달 160??????

    남편분 월급은 몽땅 들어간다고 쳐도 되겠네요..나머지는 남편본인의 용돈이고....
    그렇다면..남편은...아이들 양육비..본인 집안의 생활비는 전혀 책임을 안지나요??
    그걸 떼어 놓고...나머지를 부모님 생활비로 드리라고 하세요...
    겨우 400 조금 넘게 벌면서
    무슨 부모님 생활비를 그렇게 많이 내놓으세요??/
    이런것도...허세예요....

    팍 줄이세요..더구나 시부모님들 도지 받는게 500이나 된다면서요.

    일단..남편한테..본인의 용돈.자녀들의 교육비.부부노후대책비. 생활비등을 제외한
    나머지를 부모님께 보내라고 하세요.
    나중에..님네 아이들도 커서
    님의 남편이 했던것처럼 해달라고 한다면..그건 오바고 무리죠...
    그렇게 해주는 자식.며느리도 흔치 않겠지만..
    이제 우리들의 세대는..자녀들에게 부양받을 세대는 아니잖아요.
    알아서 실버타운 들어갈 돈은 마련해 놓으셔야지요.
    원글님네 시부모처럼
    손가락이나 쪽쪽빨고 앉아서..아들 며느리 등골빼먹고 있겠습니까??
    어불성설입니다.

  • 27. 저도
    '06.5.23 2:45 PM (211.211.xxx.12)

    존경스러워 로긴 합니다.
    님 마음이 너무 넓으시네요.

  • 28. 기절초풍
    '06.5.24 7:03 PM (124.46.xxx.229)

    진짜!!!짜증 지대로네요..당신을 날개없는 천사님으로 임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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