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얼마를 드려야 하나요?

[로사]

제가 아는 분이 남편 분께서 요즘 많이 힘드시다고 뭔가 돕고 싶다고 하길래,
워낙 음식 솜씨가 좋으니 반찬을 만들어 팔아보라고 했어요.
가게는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집에서부터 아는 사람들부터 경험해보라고..
제가 좀 부추기긴 했는데 의외로 해보라는 분이 또 나서니 오늘부터 시작했대요.
월수금 세번 반찬하고 국을 해주는 조건요..
오늘걸 보니까, 멸치조림, 보리새우하고 마늘쫑을 같이 볶은 것, 한우로 장조림하고
된장국..이렇습니다.
일단 3명을 두고 시작하고..김치 종류는 따로 파는 걸로 했는데..
오늘 장을 보다보니 가격도 장난이 아니고 노동강도도 생각보다 높다고 하더군요..
그 분이 워낙 재료든 뭐든 좋은 걸로만 쓰시는 분이라..일단 깨끗하고 양도 후하고..
그러다보니 시작은 일주일에 세번 하고 15만원 받기로 했는데, 마진이 넘 없을 것 같다시네요..
첨이고 계산에 약한 편인가봐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일주일에 세번 국과 반찬 3가지 정도를 제공하고 15만원 회원제로 운영하기로 했는데
너무 싼가요?
그 분이 넘 걱정을 하길래 저도 덩달아 걱정이 되네요..
저야 일을 하니까, 속을 아는 사람이 해주는 깨끗하고 맛있는 반찬을 대먹으면 이보다야
좋을 수 없지만..넘 마진이 없음 포기할 수도 있고..
일단, 그 분이 화학조미료를 거의 안쓰고도 맛을 잘 내시거든요..그런 것 저런 것 생각하면
15만원도 싼건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울이면]

저도 회원하고싶어요 어디신가요?

[딸기엄마]

위의 메뉴가 1주일에 한번 제공이고 다른 메뉴로 또 두번이 더 나간다는 건가요?
제가 이해한 게 맞다면 비슷한 정도의 반찬으로 한달에 12번이네요.
일주일 세번 저런 반찬이면 집에서 주말 별식 빼면 요리할 필요 없겠는데요.
한달 식비가 보통으로 해먹어도 20~30만원은 넘게 드는데
인건비랑 맛있는 음식을 힘안들이고 먹는 값에 재료 좋은 거 쓰신다니
이것저것 감안하면 15만원은 너무 싼 거 같습니다.
대량 생산도 아니고 동네 반찬가게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추천할 만한 분이시니 더더욱...

[로사]

똑같은 메뉴는 아니구요..그분이 때에 따라 메뉴를 조정할겁니다. 국은 꼭 들어가구요..
딸기엄마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서울이면님, 여긴 중계동 은행사거리 쪽이야요..그 분이 첨부터 많은 사람하면 자기가
넘 힘들것 같다구, 계속 하시게되면 조금씩 늘리시겠다고 하더군요..

[너무멀군요]

여긴 강남이에요
여기도 그런분있는데
주2회하고 50만원받아요
일품은 또 추가고요
좀 식상해서 바꿔볼려고 했는데 너무 멀어 포기

[참고로]

오늘 받은것
매운갈비찜
우엉 연근조림
생태매운탕(물만부우면 조리할수있슴)
땅콩 호두조림

[ㅠ.ㅠ]

인원이 많을수록 단가가 내려가니 좋지만
처음엔 남는 게 별로 없을 듯...
어차피 2인분 하나 10인분하나 들어가는 시간은 마찬가지니까요.

[반찬]

배달도 직접 하시나요 ...?
요즘 국, 반찬 배달 사이트 많던데 홈피 찾아서 가격 , 메뉴 등 참고 해보면 좋을텐데요 ...
그런곳은 웬만해서는 한우는 안쓸거에요
회원수가 많다면 대량구매 해서 재료비를 좀 적게 들일수 있겠지만 ....
재료를 너무 좋은거로만 쓰면 남는게 있으려나요 ...

[반찬사이트]

< 명가아침 > 이라고 있는데 참고하세요

[...]

남는게 아니라 적자날것 같네요.
15만원이 일주일 비용인듯 싶어요.
30만원이라도 넘 싸요.(한우 장조림에 생태탕에, 갈비찜이라니..)

[대치동]

위치가 어디신가요? 저도 생각있는데... 요즘 반찬이 너무 하기 싫어요 솜씨도 없고...

[점세개님은]

글을 잘못 이해하신듯 .....
생태탕, 갈비찜 등등 댓글은 다른 얘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