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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생일날 시부모님 초대하시나요?

작성일 : 2006-05-17 00:54:33
매년 남편 생일날은 같은 지역에 사시는 시부모님 모시고 집에서 대접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저희가 경제적으로 어렵고,특히나 남편과 저의 불화로  서로 맘이 편치 못한 관계로

이번 생일은 그냥 저희네식구끼리 미역국만 끓여먹고 지내고 싶은데,격식따지시는 시부모님께

어떻게 보고를 드려야할지 난감합니다.

시부모님 모셔놓고 거짓으로 화목한체 하는것도 너무 싫구요.

그냥 눈 딱감고`이번에는 저희끼리 지낼께요` 이렇게 말씀드릴까요?

좋은 생각이 안 떠오릅니다.

생일날짜가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속만 타네요.ㅠㅠ
IP : 59.3.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17 1:06 AM (58.120.xxx.123)

    격식따지시는 분들에게 "저희끼리 지낼께요"라고 말씀드리면
    걱정거리 하나 더 느는 결과만 오지 않을까요?
    그전 하시던 것보다 좀 레벨 낮춰서 모시고
    남편하고도 술한잔 하며 허심탄회하게 대화해보심이 어떨지요...
    격식따진다는 말이 걸리긴 하네요. 쩜...

  • 2. 올리브
    '06.5.17 2:26 AM (124.60.xxx.23)

    안살것 아니라면
    감정의 골이 깊어지기전에 (자기생일 그런것 많이 따지는 사람도 있어요)
    슬그머니 생일상차려서 넘어가세요.
    어쩜니까~~*

  • 3. 윗님
    '06.5.17 10:35 AM (222.98.xxx.189)

    말씀대로 안살거면 모를까..-,-;;
    간단하게 어른들 오시라고 식사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 4. 지나다..
    '06.5.17 11:16 AM (218.239.xxx.233)

    왜 남편생일에 시부모님이 오시나요...^^
    정 그러면...다 모시고 외식하세요...
    저두..시모생일은 차려드리지만...남편생일까지 부엌떼기라니..
    울식구끼리 먹을때 차리는것과 시댁식구들 다 오시는건 아주 많이 틀리죠...
    시댁식구들 오시면...엉덩이 붙일틈도 없잖아요...

  • 5. 외식하세요
    '06.5.17 11:43 AM (220.75.xxx.17)

    남편생일엔 시댁식구들과, 제 생일엔 친정식구들과 식사해요.
    부부싸움 안하고 사는 부부 없을거예요. 잘 푸시고, 편하게 외식하세요.
    "저희끼리 지낼께요" 보다는 "이번엔 밖에서 사먹어요"가 나을겁니다.
    남편이 먹고 싶어 한다 말씀드리고 앞으론 남편 생일에 외식하세요.

  • 6. 원글이
    '06.5.17 2:07 PM (59.3.xxx.125)

    답변주신분들 감사해요.
    외식을 하는 방법이 젤 나을것 같네요.
    저도 몸이 안좋은걸 시부모님이 아시니,이해하셔야 한다고 밀어부칠랍니다.^^
    남편이 문젠데,,도대체 대화로 풀려고 해도 전혀 코드가 맞지 않으니..원
    대화를 시도하면 오히려 더 큰 싸움이 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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