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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순진했나봐요ㅜ.ㅜ

상처받은맘 조회수 : 2,508
작성일 : 2006-05-16 23:28:20
반대표에 학년대표엄마에요...
대표맡을때부터 비끄덕거리던 엄마가 있었어요...
실은 자기가 하고 싶었는데 저한테 선수를 빼앗기니 약올랐겠죠..
사사건건 태클입니다^^;;;;

처음 맞이한 스승의날...
아이편에 감사의편지와 목캔디를 보냈어요...

그리고 오늘 반청소가있어 학교에 갔더니...
큰화분 여러개가 선생님 책상에 있더라구요...
태클걸었던 엄마가 보냈던  꽃바구니가 포장되었던 리본을 선생님이 안버리시고
붙여놓으셨더라구요..,.스승의날감사합니다.***(아이이름)
오늘 청소하러 엄마들이 많이 오셨는데 그걸 붙여놓으신 선생님 맘을 정말 모르겠어요...
그걸 보는 순간 맘이 상했지만 꿋꿋이 청소하고 왔죠..

그리고 선생님이 좀비싼 물건 보낸 아이들만 알림장에 감사의글을 적은걸 알고....
지금 가슴이 터져나갈것 같아요...
우리선생님 만큼은 안그러실줄 알았는데...
제가 너무 순진했나봐요..
명색이 반대표가 목캔디라니....ㅜ.ㅜ
너무 답답해 누구에게라도 털어놓지 않으면 오늘밤 잠 못잘것 같아요...





IP : 58.232.xxx.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5.16 11:34 PM (219.251.xxx.92)

    스승의 날 선물 안하기로 한 거 아니었나요?
    그거 어기고 보낸 사람에게 선생님은 돌려보낸 게 아니라 특별대접을 해줬다는 거죠?

    이렇게 님처럼 순진했던 학부모들도 이런 교사들 몇번 겪다보면
    촌지 챙기게 되지요.
    사람 이상하게 만드는게 교사들인데, 교사들은 학부모가 돈 줘놓고 자기들 욕한다고
    학부모탓하네요.

    원글님, 그 선생에 대한 기대나 믿음 따위 접어버리고
    그냥 아이나 챙기세요.
    신경 딱 끄고 철판 깔고 '나는 원래 이렇게 고지식한 사람이야'하고 다니세요.
    그러면 '저 사람은 저렇구나'하고 함부로 못하게 됩니다.
    절절맬 필요도 없고요(그 교사는 월급 안 받고 산댑니까?)
    속으로 무시하세요.
    선생님이 아니라 그냥 교직을 가진 공무원일 뿐이니까요.

  • 2. .
    '06.5.16 11:50 PM (220.78.xxx.93)

    목캔디가 어때서요?
    서로 부담없고 마음 전할수 있고 그러면 되지요.

  • 3. ㅠ.ㅠ
    '06.5.16 11:56 PM (59.9.xxx.223)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 목캔디를 보내셨겠죠.
    님의 마음을 저는 읽을수 있겠는데 그샘은 선물의 값이 중요한가봅니다.
    그래요,그샘은 그냥공무원이죠.

  • 4. 저도
    '06.5.17 12:05 AM (211.221.xxx.246)

    반대표엄맙니다.스승의 날 저도 아무것도 안했네요. 정 항상 2월에 꽃바구니나 편지로 인사를 전합니다.선생님을 생각해서도 그렇고 아이들의 작은 선물이 빛이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전 학년 마칠때까지 아무것도 안하죠. 학부모를 불편하게 하는 선생님이시네요.반대표 그거 봉사하는 자리 아닌가요? 힘들어하지마세요.

  • 5. 반대표는
    '06.5.17 8:53 AM (58.120.xxx.230)

    고생 많이 하니 선물 안하셔도 되요..
    제동생 1년 반대표 하고는 명절에 선생님한테 선물 받던데요
    고맙다구..
    만약 반대표 하는 고생을 선생님이 몰라주신다면 선생님이 부족하신겠지요
    작은 일로 너무 우울해 마시구 소신있게 하세요
    다른 사람 말이나 작은 행동에 휘둘리기 시작하면 힘들어져요..

  • 6. ...
    '06.5.17 9:33 AM (203.130.xxx.142)

    저와 같은 분 여기도 계시네요
    저도 소신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선생님께 촌지를 내미는 상황이
    부끄러워 안헀어요
    근데 후회합니다
    부끄러운 것은 내 생각이구요
    그 정도의 배려없는 선생님이라면
    혹시라도 당할지도 모를 불이익이 걱정되신다면
    맘편히 조금 큰 선물이라도 하시라고 권합니다
    전 꽃을 보내도 제 아이 이름 써보내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한 이성적(?)인 엄마 였지만
    지나고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속 썩지 마시고 경제가 허락한다면 선물 보내심이...
    선생님이 그걸 시위(?)하실 정도라면 바라시는 분 같습니다

  • 7. 선생
    '06.5.17 10:11 AM (210.180.xxx.126)

    정말 저런 선생들 땜에 창피하고 짜증나서 죽겠습니다.

  • 8. 괜찮아요
    '06.5.17 10:26 AM (221.158.xxx.188)

    저두 회장엄마 입니다. ( 자동으로 반대표 )
    아무것두 안했어요.
    잠깐 갈등했지요, 꽃 한송이라도...... 돌려보내겠다는 선생님 말씀에 용기를 얻어
    그냥 지나쳤어요.
    하지말란다고 안하냐??? 더구나 회장엄마가, 순진하기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아는 엄마들이....
    1학기 끝나고, 아니면 학년 마치고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생님께 제 성의를 표시하고 싶습니다. 자그마하게.
    원글님!!!
    속상해 하지 마세요. 선생님 처신이 옳지 못했다고 생각이드네요.
    상처받지 마시구요, 소신껏 꿋꿋하게 하자구요.

  • 9. 제가
    '06.5.17 10:35 AM (59.17.xxx.209)

    손가락 아프시죠?

  • 10. olivia
    '06.5.17 11:51 AM (220.123.xxx.100)

    신경쓰지 마세요. 어느것이 옳은 일인지 생각해보시구요. 결국은 학부모 스스로가 그런상황을 만드는 것 같아요. 내 아이만 잘봐주기 바라고 아이들 학교문제의 모든것을 자꾸 촌지와 연관시켜 생각하고....
    아이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만 있다면 문제없다고 봅니다. 존경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없는 도에 넘치는 선물 ,그것은 이미 선물이 아닌 거지요.
    참고로 저는 학년끝날때 조그만 선물합니다. 1년동안 우리아이 잘 돌봐주신것 감사하는 마음으로...

  • 11. 이래서
    '06.5.17 7:23 PM (211.41.xxx.208)

    선생님들은 오래하게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닳고 닳아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아픔만 준단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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