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잠자리 독서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독서 조회수 : 732
작성일 : 2006-05-15 13:52:11
너무 바보 같은 질문인가요?
아이가 30개월입니다. 잘때 책을 읽어주지 않으면 잠을 자지 않습니다.
직장 다니고 있어서 좀 일찍 재워야 아침에 깨울때 좀 덜 찡얼거리는데,, 자꾸만 책을 읽어달라네요,,
전 대략 2권정도,, 20분 남짓 읽어주는데 아이에게는 부족한가봐요,
그래서 조명을 약하게 하고 책을 읽어주는데,, 가만히 누워서 듣는게 아니라 자기가 책장 넘기며 그림보며,, 설명하고
다 하는데 이렇게 하면 시력이 나뻐질거 같고,, 그렇다고 불을 환하게 켜고 읽어주면 잠도 안자고 책만 읽어달라고 하구,,
몇주를 12시가 넘게 까지 책을 읽어주다 보니 저도 지치네요,,
읽어주다 읽어주다 엄마 피곤해서 그만 자자, 그러며 자는척하면 혼자 책 보다 자기도 하더군요,
며칠전엔 1시가 넘었는데도 혼자 책을 보고 있어서 자다 말고 너무 놀라 불을 끄고 그만 자자고 했더니,, 네!! 그며 자네요,,
글을 완전히 아는게 아니니 읽는게 아니라 안 읽어주면 그냥 혼자서 보는거져,,
매번 오늘은 두권,, 오늘은 몇권만 읽자!! 약속을 하고 시작하는데,, 잘 안되네요,,
잠자리 독서 어떻게 하시나요??
IP : 218.232.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06.5.15 2:46 PM (210.182.xxx.3)

    아가가 독서광?
    왠일이랍니까!!! 그 녀석 참 대견하기도 하지만
    1시까지 안자는건 좀 엄마가 힘드시겠군요
    혹시 잘자요 달님이라는 책아세요?

    꽤 유명한 외국 동화인데
    자기전에 읽어주는 책입니다.
    저희 딸아이는 17개월인데
    9시되면 자기가 이책을 들고 옵니다.
    내용은 전부 잘자요 토끼, 잘자요 ** 잘자요** 그런식이라서
    결국 잠을 자라는 내용이거든요

    자기전 독서는 10-20분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요?
    저는 9시에 따뜻한 우유한잔 주고 책 10분정도
    그담에 코자자장 입니다.

    아무튼 책을 좋아한다니
    참 좋으시겠어요!!

  • 2. 아이하고약속
    '06.5.15 4:37 PM (219.252.xxx.24)

    그정도되면 아이랑 약속해서 매일 몇권씩읽고 잠자리에들자하는게 되거든요
    저희아인 지금 48개월인데 5권읽고자요
    30개월때쯤엔 차일드애플같이 짧은걸로 10권하다가 글씨가 늘면서 아이랑 타협한거죠
    제가 정말로 피곤한날은 아이랑 또 타협을합니다.
    오늘은 엄마가 정말 많이 피곤하니깐 3권만읽자고요 정 못읽어주는 날은 1권이라도 읽어주죠
    늘 이렇게 해와서 아이도 잘때는 5권인줄알고있습니다.
    참아이가 타협이안될땐 4권읽을개 5권읽을래? 하고 아이가 선택하게해주세요.
    권수 타협안하면 끝도없답니다.
    그리고 전 거실쇼파에서 읽어주거든요
    환하게요 그래야 글씨도 보고 그림도 볼꺼같아서요
    저희아인 책을많이 읽어준덕분에 글씨혼자떼었네요
    쓰는것도 혼자했구요.

    님 아이처럼 저희아이도 혼자서 책넘기고 보고 그러거든요.
    암튼 적절한선에서 선택하게하세요

  • 3. 저희도
    '06.5.15 5:01 PM (220.73.xxx.99)

    아이와 타협해서 매일 3권~4권씩 읽어주고 자는데요.
    저희 애는 (5살) 거실 소파에서 읽은건 권수로 치지 않거든요..
    아무리 거실에서 많이 읽어도 침대에 누워서 3-4권을 또 읽어요.
    그래서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밝은 상태에서 읽으면 잘 생각을 안하기에
    이케아에서 나온 벽에 거는 좀 밝은 수면등을 켜놓고 읽어주니 괜찮데요...

    요즘은 책만 읽어주고 '엄마는 이제 나가세요. 저혼자 잘게요'하는데
    그러다가도 슬금 기어나오지만..^^
    조금씩 커지고 있는거 같아 기특합니다.
    약속을 하고 그 권수를 지키는 버릇을 들이세요.

  • 4. 책의바다
    '06.5.16 3:03 AM (222.121.xxx.187)

    라는 말 아시죠? 푸름이 닷컴 혹시 아시나요? 모르시면 한번 들어가보세요..
    거기서 이글 올리면 다들 부러워서 난리 날걸요..
    책속에 빠지는 시기가 있데요.. 그때는 밤꼴딱 새면서 책을 읽어줘도 아이는 책에 목마르다죠? ㅎㅎㅎ
    다시오지 않는 시기니 열심히 읽어주세요.. 아이의 마음이 영글어 갈테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93 괜히 슬퍼요 3 초여름 2006/05/15 527
63492 초등 여름방학 해외연수... 1 ... 2006/05/15 284
63491 시댁식구들 정말 정이안갑니다.. 16 시댁 2006/05/15 2,285
63490 제가 오지랖 넓은 행동 한건가요... 25 마음아픈데 2006/05/15 2,756
63489 강남 차병원 선생님 소개해주세요 3 요리짱 2006/05/15 423
63488 대전 사시는 분들~ 태평동 쌍용스윗닷홈 2 대전댁 2006/05/15 321
63487 남편과 냉전 8일째 8 냉전중 2006/05/15 2,144
63486 갯벌체험 가능한 시기가 정확히 언제쯤인가요?? 3 갯벌체험 2006/05/15 361
63485 고층 새아파트도 에어컨 사야하나요? 10 궁금 2006/05/15 1,654
63484 7개월 아기 데리고 제주도 3박4일 괜찮을까요? 8 고민맘 2006/05/15 479
63483 아이들 학습지만 살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2 봄봄 2006/05/15 309
63482 튼튼영어 레벨 3이요~~ 1 영어 2006/05/15 321
63481 시부모님 오시라고 해야 할까요? 5 큰며늘 2006/05/15 1,175
63480 남편에게 솔직하게 말하기-밥만먹곤 못살아... 15 에공 2006/05/15 2,632
63479 원*혜 요가 후 두통이 있는데요.. 6 요가 2006/05/15 916
63478 남편이 에어콘 사는데 부정적이예요.ㅜ.ㅜ 14 에어콘 2006/05/15 788
63477 잠자리 독서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4 독서 2006/05/15 732
63476 아이방에 둘 1인용 소파 추천 바랍니다 3 부산에서 2006/05/15 302
63475 장전전철역앞 대우아파트 어떤가요? 부산분 계시.. 2006/05/15 112
63474 에어컨 이사할 때 비용 얼마나 드나요? 3 에어컨 2006/05/15 428
63473 이미 지어 놓은 한약 먹다가 중단, 또 먹어도 되나요? 2 얼음공주 2006/05/15 196
63472 시댁에 가기 싫은 이유 8 시어머니. .. 2006/05/15 1,691
63471 요즘 아이들 회충난리.......알고계세요?(엄마들은 필~!) 9 회충약 먹여.. 2006/05/15 2,026
63470 코스트코 새싹채소 어디있어요? 3 코스트코 2006/05/15 254
63469 판교 민영 당첨을.. 2 도움좀.. 2006/05/15 668
63468 파산과면책신청 셀프로 해보신분 조언 구합니다 2 독학 2006/05/15 169
63467 산세베리아가 시들어가요!!! 8 산세 2006/05/15 940
63466 울렁울렁 미식미식..아주 죽을맛이에요 7 입덧 2006/05/15 536
63465 반신욕, 혹 임신이면, 안좋겠죠? 9 걱정 2006/05/15 1,287
63464 인대가 끊어졌어요..수술 꼭 해야하는지..? 6 야옹이 2006/05/15 2,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