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으로 들어오는거???

[이사 어려워요]

따지는거 많은 시댁인지라 이사가 어렵네요

어떤 건 대문으로 들어오고 어떤 건 사다리로 올려도 된다고 하시는데
(주택으로 이사하거든요)
이삿짐 센터 아저씨도 잘 모른다고 하고
도대체 이런건 누가 만든 법칙인지
짐 들어오는 시간도 11시 시작이라고 딱 못 박으시고 그전에 들어오면 안된다네요
전 보관이사인지라 아침부터 후다닥 해치웠으면 좋겠구만

무시할 수 없는 소심한 며늘인지라 도움을 구합니다
임금王 자는 큰 가구 밑에만 꺼꾸로 붙이는건가요?

으 신경쓸거  많은데 증말 죽겠네요

[....]

원 이 밝은 세상에 별 말씸을....
그딴거 다 지키면 평생 그러구 사셔야 할 겁니다.
눈치껏 요령껏 섭섭하지 않게끔하시고 내 식으로 서서히 만들어 가세요.

[앗]

처음 들어보는 법칙인데요..
저 이사 무지 많이 다녔는데..
보관이사 11시부터 하면 업체에서 싫어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일찍 시작해야 일찍 끝나고 좋아요..뒷처리 하다보면
하루 꼬박이거든요.

[별난 시댁?]

조선시대도 아니고 뭔말이대유...

[별나네요]

가구밑에 왕자를 붙여야 한대요?
에궁.. 첨 들어보는데..
시대가 다른데 어찌 다 하라는대로 하고 사남요..
적당한 선에서 처리하세요

저희 아가 첨 친정나들이할때
이마에 검정 숯칠하고.. 가슴팍에는 마른북어 대가리 실로 감아서 품게 하고
그러고 서울까지 간담에 집앞에서 북어대가리 던져버리라고...그렇게 하는데
좀 짜증나던데요..

[원글입니다]

아예 배 째라 하기전엔 거짓말은 못하거든요
분명 뭐뭐 들어왔냐고 물으실테고 두고두고 괴롭히실테니 알고나 당하자 했던건데
아시는 분 정말 안계세요오오오오???????????

[음..]

어머님한테 하나하나 물어보세요.
주변에 알아보니 그런거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면서요..
(은근, 이런거 아는분 어머님뿐이라는 점을 부각, 똑똑한 분임을 부각..)
왕자 붙이고 이런 것도 세세하게 여쭤보세요.

그리고나선?
ㄱ걍 님 맘대로 짐 들이시면 되죠.
11시반 이후라고 시간 정하신 건 오후에 이사업체사람들이 일정이 있어서 오전에 끝내야 한다고
거짓말 하시면 되죠.

저희 시어머니도 약간 그런 류라서 저도 적당히 둘러대고 삽니다.
참 피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