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이 맛이 별로던데요..

[패밀리레스토랑]

전에 토니로마스니 베니건스니 빕스니 이런데 가서 먹어봐도 별로라서 안가다가 어제 부산 모터쇼 출장갔다가 해운대 베니건스에서 또 먹게 되었는데 역시나 별로입니다..
제 입맛이 그런건가요? 전 제가 집에서 해먹는 스파게티가 훨씬 맛도 진하고 나은 것 같고, 스테이크 샐러드 이런것도 제가 한게 더 나은 것 같던데 좀 비싼 것 같기도 하고 제가 음식 잘 한다고 자랑하는게 아니라 그정도 맛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럽니다. 저만 실망인가요?

[동감]

저도 그래요.
사실 가족들, 색다른 분위기 즐기기 위한 장소라 여깁니다.
경쾌하고 서구적이니까요.
집에서 훼미리 레스토랑맛 얼마든지 만들어 냅니다.

[나이드니]

점점 그런 생각듭니다.
경제적인면...건강적인 측면(사실 주방 상태 본적 없고 뭐 넣는지 본적 없죠...)
여러면에서 안좋은 건 사실인데요....

그래도 일년 내내 내가 한 밥 먹는것도 지겹고,,,,해서 핑계있는 날은 가끔 갑니다.
아이 데리고 가서 조금 소란스럽게 먹어도 좋은 장소 별루 없잖아요....

[어디서 들은 얘기]

그런 곳은 전문 요리사가 아니라 직원들이 그냥 레서피대로 요리한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암튼 저두 그런 곳 음식 넘 느끼해서 얼마 못먹고 집에서 따로 뭘 먹어줘야 한다는...

[그게요]

패스트푸드보다 좀 나은 수준이 패밀리레스토랑 음식이란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죠
그래도 가끔 가는건 애들이 그런 분위기 좋아하구요 , 거기 음식 중에서도 한두가지 잘 골라 먹으면
맛있는게 있긴 있거든요 .....통신사 카드 할인 되고 , 특히 런치메뉴는 저렴하고 커피까지 나오니까요
일반 식당에서 먹는다 치면 식사하고 커피 마시고 얘기도 할겸 다른데로 이동해야자나요

[전 좀 다른 이유]

저도 비싸기만하고 별로더라구요
그런데 이유는 원글님이나 위의 분들과는 다른 이유...
단지 제 입맛이 촌스러워서...;;;
전 그런데것보다 옛날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정식(돈까스,생선까스,함박스텍)이 더 맛있는거 같아요
정말 촌스럽죠..^^;;;;

[그렇죠 뭐]

거기 요리 레시피는 어느 것을 얼마동안 어떤 것에 재 둬라까지 소소하게 기록되어 있어서
직원들이 만들 수 있게 해요..
그러니 일류 요리사의 음식들에 댈 수 없죠..

그래도 저 패밀리 레스토랑 좋아해요.
고급 레스토랑의 부담스러운 정중한 분위기도 없고,
오래오래 앉아 있어도 눈치 안 주니
식사 하고 그릇들 다 치워달라고 한 다음 음료 리필해 가며 수다 떨어도 좋구요.
그리고 메뉴중에는 잘 고르면 맛나는 음식 종종 있거든요..
화장실 깨끗하고, 자리 편하고...

[화장실]

애기가 아직 어리니까 화장실 더러운데는 아무리 맛있어도 안 가게 되더군요. 부가세 봉사료까지 꼬박꼬박 떼는 식당들 화장실도 너무 허접한 경우가 많아서요...

[저두]

애들 데리고 친구 만나려면 갈데가 별로 없더라구요
넓어서 좀 소란해도 별로 눈에 안띄고
놀이터 있으니 애들 손 덜가구
앉은 자리에서 음식 먹구 커피까지 마시며 묵은 수다 다떨고 ㅎㅎ
근데 식구들이 다같이 가서 할인 없이 먹구 나면 돈이 아깝긴 해요.
배는 금방 부른데 속도 별로 안좋구 돈은 꽤 썼는데 속은 허전하고

[어]

메뉴를 잘 고르셔야 해요. 다 맛있지는 않지만 골라보면 두어종류는 이거다 싶은 게 있거든요. 분위기 기타 장점도 있지만 어떤 때는 그거 먹으러 가기도 해요.

[신은경]

주로 애들 때문에 가는 건데 일장일단이 있지만 그나마 고기 좋아하시면 아웃백이 좀 나은 것 같네요

[저도]

가격대비 아주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어린 조카들 기분 내라고 데리고 갈 땐 있지만
음식으로는 영 별로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