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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실력이 아이실력일까요?

미안한엄마 조회수 : 1,477
작성일 : 2006-05-04 18:04:43
아이가 학력이 올라갈수록 학교다닐때 공부안한것이 이렇게 후회돼요
제가 무식하고 못나서 우리아이 제대로 못가르치는것 같아 자식보기도
남편보기도 미안해요.
방문선생님하고 상담 할때도 네네 하고 대답만하지 뭘아는게 있어야지
질문도하고 요구도  하지요. 마음만 답답합니다.
요즘 젋은엄마들 똑똑해서 교재 파악도 잘하고 정보도 빠르고 항상
앞서 가는데 저만 뒤떨어지는것 같아 자꾸 엄마들하고 어울리기가
위축되고 공부얘기 나오면 긴장되요.
남자들 정말 부인은 똑똑한 여자 얻어야된다는데 그말 인정해요.
저처럼 실력이 모자란 엄마들 아이 교육 어떻게 해야될까요?
도움말과 격려좀 해주세요.
우리아이 초등4학년 뒤떨어지지는 않고 학교진도대로만 따라가는데
앞으로 도움을 많이 못줄것 같아 미안해요.
그리고 공부는 2세 교육을 위해서  잘해야 될거 같아요
.










IP : 220.120.xxx.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수석
    '06.5.4 6:44 PM (211.169.xxx.138)

    아이 등수는 말씀 못드려요.
    결국 중학교 까지는 성적을 만들어 줄 수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그 뒤는 결국 자기가 하는 겁니다.

    엄마가 실력있어 좋은 점은
    남편 한테 큰 소리 칠 수 있는 것 (나는 잘 했다 이거지요)
    아이가 물으면 대답해 주는 것.

    그런데 학원 선생님도 물으면 대답해 줍니다.
    원글님 자책하지 마세요.
    아이 인생은 아이 것입니다.
    그냥 책도 사주고 같이 생활 속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
    그것이 엄마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자책하실 시간에 신문 보세요.
    모르는 말은 네이버 지식인에 묻기도 하시고요.
    몇 년 하시면 학교 공부가 대수가 아니란 걸 알게 됩니다.
    그 때 배운 것들은 지금 아무 소용 없는 지식이 되 버린 것이 많아요.

    하다 못해 맞춤법까지 바뀌었잖아요.
    우리 모두 공부합시다.

  • 2. ..........
    '06.5.4 7:24 PM (218.234.xxx.191)

    엄마 실력 아이 실력 아닙니다.
    그렇게 자책하실 필요 전혀 없어요.

    왠만큼 봐줄 수 있는 엄마들도 고등학교 들어가면 따라가기 힘들어요.

    그렇지만 관심과 노력은 비례하는 것 같아요.
    늘 우리 아이에게 뭐가 도움이 될까를 생각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 눈에 보이는게 있더라구요.

    주위 엄마들 이야기도 관심있게 들어두고요,

    엄마가 꼭 아이 수학 영어를 가르칠 수준이어야할 필요 없답니다.

  • 3. ㅎㅎ
    '06.5.4 9:00 PM (58.120.xxx.31)

    원글님... 뭐가 미안해요.. 그렇게 생각 하신것 보니... 좋은 엄마란 생각이 드네요.
    엄마가 아이 가르치는것.. 아주.. 아주.. 힘들고 아이와 사이도 험악해져요.
    아이 공부는 다른분의 도움을 받고.. 엄마는 좋은 엄마가 되세요.
    아이와 대화도 많이 하고.. 지금 같은 마음 잃지만 않는다면.. 어쩌면 공부 함께 하는 엄마보다 더 훌륭한 엄마가 되실듯 해요.

    부모는.. 자식을 낳아준 것으로도 충분히... 넘치게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책 많이 읽으시고.. 신문도 많이 읽으시고.. 아이에게 기선 제압만 하세요.
    엄마가 아이에게 말발로 밀리기 시작하면 부모 자식간의 관계가 편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 엄마는.. 아이나 남편에게 웃음을 줄 수 있으면 그 가정은 편하고 행복한듯해요.

  • 4. ..
    '06.5.4 10:15 PM (125.178.xxx.142)

    남편은 쭉~ 1등만 한 학생이였구요. 전 그냥 무~난한 정도..
    결혼해서 사니 남편은 살아가는 거에 대한 건 하위권..

    전 대놓고 남편한테 그랬어요..
    난 공부가 싫어. 그러니 나중에 공부는 자기가 시켜~ 삶은 지혜는 내가 가르킬께~

    남편 시키세요~ ^^

  • 5. ...
    '06.5.4 10:29 PM (210.123.xxx.81)

    엄마가 인생을 자신있게 사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도 엄마의 자신있는 모습에
    영향을 받는답니다. 공부는 학교, 학원 선생님께 배우면 되니다.
    엄마가 먼저 아이앞에서 당당하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 6. ..........
    '06.5.5 8:02 AM (219.255.xxx.186)

    옛날 호랑이 담배먹을적에 나름 똑똑하고 공부 잘 했다고 생각하는저...
    오늘날 아이들 공부하는게 어찌나 어려워졌는지
    초등5학년무렵부터 다시 공부하지 않으면 수학도 못봐줄 형편
    그냥 다 선생님께 맡깁니다. 잘 부탁드린다고
    대신 적절한 시기에 좋은 선생님께 학원이든 과외든 시켜주기는 합니다.
    지금 고등학생인데 아직까진 잘하고 있구요

    주위에 큰아이 키우는 엄마들과 유대관계를 가지시면 잘 가르치는 선생님에 대한
    많은 정보를 들으실 수 있어요 도움받으세요
    원글님처럼 그리 생각하실일 아니예요
    요즘애들 공부 정말 어려워요
    따라가는 아이들이 기특하죠

  • 7. 유식한
    '06.5.5 9:07 AM (61.98.xxx.85)

    엄마가 오히려 아이를 잘못되게 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엄마가 능력이 아무리 있어도 그것을 남용하는 경우에는
    없는것보다 못하다는 것이지요.

    아이가 엄마에게 기댈것이 없게되면
    오히려 더욱 독립적이 되어서
    공부를 차고 나가는 힘이 강해지더군요.
    그래서 초기에는 별 두각을 드러내지 않더라도
    나중엔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그런데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어요.
    부모가 자식에게 지식은 못주더라도
    노력을 소중히 하고
    시행착오를 두려워 하지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을
    소중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중요하더군요.
    괴로워 마시고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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