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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사용...
저도 친구랑 둘이서 올해나 내년에 해외로 바다건너 한번 가보자 하는 중이거든요.
근데 자유여행 가시는 분들은 영어를 어느정도 하시나요?
완벽?, 아니면 간단한 의사소통정도?
저랑 친구는 거의 영어는 까막눈이거든요.
이제 공부해서 가자, 그러면서 서로 용기를 복돋아주고 있는 중입니다
해외로 여행을 갈려면 (일본or홍콩or싱가폴)어느 정도의 영어를 익혀야지 갈수 있을까요.
여행을 포기해야 할까요?
가보신 분들의 폭넓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1. ^^
'06.5.4 1:30 PM (211.202.xxx.233)일본 홍콩 싱가폴 다 가본사람인데요...ㅎㅎ
영어라하면 뭐 물건살때 이거 얼마냐 정도 그리고 버스타거나 할때 몇번버스타면 되는냐 정도...
아주아주 기본적인것만 알면 여행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물론 어떤여행이냐게 따라 틀리지만요...친구분과 가신다면 더더욱 전혀 겁먹지 마시구요....
표정으로 이야기해도 다 알아들어요...^^화이팅!2. 그리고
'06.5.4 1:30 PM (211.202.xxx.233)여자두분이시라면 싱가폴 강추입니다...ㅎㅎ
3. ...
'06.5.4 1:32 PM (222.236.xxx.52)서울시민여러분.
쓰리고에 피박 확 씌워버리시길...4. 닭튀김
'06.5.4 1:36 PM (59.17.xxx.230)영어 몰라도 여행하는 데 지장은 없지만
어느정도 하면 재미는 배가 되겠죠.
각국의 여행객들 만나서 수다떠는 거.. 여행하면서 놓칠 수 없는 재미죠.
이제 부터 공부하자..하셔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여행가기전까지 열심히 영어 공부 하시고..잼난 여행 되시길 바레요.5. 코스코
'06.5.4 1:50 PM (222.106.xxx.90)일본은 몰라도 홍콩과 싱가폴에는 제가 살아봐서 아는데요
여행하시는데는 그렇게 영어가 많이 필요없어요
두군데 다 어렵게 문장을 만드실필요없고 간단한 단어만 가지고도 의사소통 하실수 있어요
영어는 아니지만 급할때 쓰는말로 "까우까우까우" 999 라고, 갑짜기 심하게 다치거나 하면 앰뷰런스 불러달라고 119 랑 같아요
홍콩에서는 그냥 가격물어볼때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이거" "저거" 하면 알아들어요, 중국어와 비슷해서 알아듣더라구요
돈 단위정도만 아셔도 좋구요
싱가폴 가시면 오래동안 머무실꺼 아니면 그냥 택시 타도 다니세요
버스 노선도 알아야 하고... 어느 한곳까지 곧짱가는버스 아니면 시간낭비도 되고 길 잃어버리시면 더워죽겠는데 힘들어요
걱정이 되시면 차라리 패케지로 나와있는 여행을 하시면 한국인 가이드가 따라다니니까 편할수있죠
아~~ 부럽네요~ 여행가신다니~ ㅎㅎㅎ =^*^=6. 저도
'06.5.4 2:13 PM (211.215.xxx.195)세나라 다 아이랑 자유여행 다녀왔는데
저 영어 못해요.
음... 대신 한자를 조금 압니다.
다들 한자문화권이라 한자를 아니까 편하더라구요.
영어도 아주 기초적인 회화 수준인데
길 안 잃어버리고 밥 잘먹고 구경 잘하고 돌아다녔습니다.
겁먹지 않으시면 자유여행이 편하고 좋아요.
처음 아이랑 둘이 갈 때 남편이 걱정하길래 그랬습니다.
"길 잃어버리면 택시타고 공항 가서 한국으로 오면 되지 뭔걱정."
싱가폴도 두칸버스, 이층버스.... 다 타고 다녔어요.
서점 가서 가이드북 열심히 읽으시면 걱정없어요.7. 일본도
'06.5.4 2:17 PM (218.51.xxx.222)영어필요없던데요..
전 동경만 서너번 갔었는데 뭐 물어보고 말고 할게 없었어요.
가이드북만 똑똑한거 하나 있으면 다니는데 문제없고, 물건살때도 가격표랑 다 붙어있어서 걱정없구요.
또.. 우리랑 통용하는 언어가 많더라구요.. 비니루(비닐봉지), 나푸킨(냅킨) 등등.. ㅋㅋ
워낙 우리나라랑 비슷한게 많아서 별로 낯설거나 당황할일이 많지 않았어요.
젤 걱정이 식당에서 메뉴고르기에요.
그림도 있고 영어로 표기도 되어있는곳도 많지만, 일본말로만 써있는곳도 많아서 난감할때가 있죠.
일어를 아시면 도움이 되겠지만 영어를 몰라도 별로 불편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저도 영어는 잘 못하는데 막상 닥치니까 이리저리 연결해서 의사소통되더라구요.
이상하게도 외국만 나가면 듣기능력이 화악~ 높아지데요..ㅋㅋ8. 해외여행가고파
'06.5.4 3:37 PM (220.83.xxx.155)답글들에 감사드립니다.
가기전이라 긴장되고 떨려서 더 겁이 나는 것 같네요.
다들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그래도 친구랑 함께니 다행인 것 같습니다.
답글다신 분들의 강력한 기를 받아 꼭 자유여행으로 다녀오고야 말 것입니다.
통장에 돈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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