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짝과 신발장을 흰색으로 칠하고 싶은데

[칠고민]

칠하기 전에 꼭 사포로 문질러야만 할까요?
문짝이 평면이면 팔이 떨어져나가더래도 한번 해볼 엄두가 나겠는데
우리 문은 홈이 몇줄이나 나있고 무늬가 많아서
너무 까마득해보입니다.
사포로 문지르지 않고 해도 되는지 알고 싶어요.
그리고 또 걱정은 칠했을때 문틈이 두꺼워져서 잘 닫히지 않는 사태가
일어나지는 않을까 하는 겁니다.
경험자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페인트가 잘 붙어있게 겉에 흠집만 나게 거친것으로 슬슬 한번만 문질러도 됩니다.
바탕 페인트 다 안벗겨내도 됩니다.
젯소를 칠하라는 분도 있지만 젯소보다 사포질 한번이 더 낫습니다.
페인트 칠하고 문이 안닫힐 염려가 되시면 문틀과 문이 닿는 옆면만 사포질은 좀 많이 하세요.
아무래도 칠을 하니 문이 뻑뻑하게 여닫히기는 해요.

[칠고민]

사포질을 하긴 해야겠군요. 문이 모두 여섯개라서
어떻게 안하고 넘어갈수 없을까 했는데...
슬슬 한번만 문질러도 된다니 다행이네요.
그러면 사포질만 하면 젯소칠은 건너뛰어도 되는 건가요?

[해봤음]

삿포질하고 젯소칠하고 페인트 칠 2번 했더니 화이트 아주 깨끗하게 나왔어요~ 문 3개랑 몰딩 부분했는데여 문은 무늬가 많아서 정말 힘들어 죽는줄 알았답니당...얼룩 질까봐 겁두 많이 났구... 암튼 전 친구들 셋과 함께 했어여... 문틈 잘 닫히지 않는건 아직까진 못 느끼겠어요~

[음]

사포도 하고 젯소도 칠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한때 가구 리폼할려고 여기저기 알아봤는데요.
기존에 페인트칠이 된 제품이라면 사포로 페인트를 제거하고..
젯소를 칠해줘야 나중에 칠하는 페인트가 더 잘 먹힌(?)다고 들었어요.
젯소라는게 화장으로 비유하자면 메이크업베이스 같은거라고 하더군요.
그냥 아무것도 칠해지지 않은 깨끗한 나무라면 사포만 가볍게 한번 문지르면 되지만.
리폼하는 가구라면 두개 다 해줘야 좋다고 합니다.
타 카페를 광고하는건 아니지만 네이버에 레몬테라스라는 카페에 가시면 많은 정보를 얻으실수 있을거에요..

[문틈]

칠한 문 모서리에 페인트가 더 두껍게 발라져서 끽끽 듣기싫은 소리가 났었어요. 다시 사포로 갈아주긴 해서 괜찮은 데 칠이 다 벗겨졌네요. 가능한 얇게 칠하시구 끝에 저희처럼 뭉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원글]

답변 해주신 분들 모두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포질과 젯소칠을 생략하면 안되겟군요.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