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 열나게 야단치고 나니 마음이....

콩쥐 계모 조회수 : 695
작성일 : 2006-05-03 08:04:44
팥쥐 엄마 저리가라로 아이들에게 퍼붓고 나니 마음이 넘 안 좋네요.

아침 일찍 책 읽으라고 들려줬더니 지들끼리 뭔 장난을 하면서 낄낄..
얼마 전 아이들이 제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을 안 읽어서 신경을 긁었던 게
쌓여 있었는데 오늘 폭발했네요-_;;

책 안 읽고 멍청한 놈 되려면 짐 싸서 다른 집에 보내준다고 했네요.
그 집 가서 책도 안 읽고 공부도 안 하고 학교도 안 가고
실컷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라고 퍼부었어요.
야단 치다가 어제 남편이랑 좀 신경전 있었던 것까지 울컥 올라와서 눈물까지 나데요.
기분 정말 최저입니다.

이제 얼마 안 있음 어린이날인데..
왜 아이들은 본래 제 계획대로 키워지지 않는 걸까요?
IP : 211.222.xxx.1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일상사
    '06.5.3 8:11 AM (220.245.xxx.131)

    저도 애들 야단치는 게 매일입니다.
    가끔은 시어머니에게 받은 스트레스까지 애들에게 풀게 되는 정말 나쁜 엄마네요. T.T

    어찌 야단치는 레파토리도 저랑 같은지..그냥 제 속풀이였습니다.

  • 2. 콩쥐 계모
    '06.5.3 8:17 AM (211.222.xxx.170)

    에혀... 학교도 가지 말라고 하고 챙겨주지도 않고 컴 앞에 앉아 있는데
    눈치보며 지들끼리 주섬 주섬 챙겨 입고 챙겨주고 문을 나서는 걸 보니 마음이 참 그렇습니다.ㅜ.ㅡ

  • 3. 모정
    '06.5.3 8:40 AM (218.235.xxx.183)

    아이들이 몇학년인지 몰라도,,,,
    한참 더 힘드실거예요. 전 4,6학년 남2명, 아침에는 되도록 제가 참고[돌아서서,,,합니다]
    저녁에 신경건들면 가끔 잔소리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힘들어요.
    아이가 제 키하고 같으니, 질려하지 않고 저와 대등하게 서서 힘겨루기 할려합니다

    제가 여자 한등치 하는데 요즘은 6헉년 아들에게 밀리니까요.
    너무 마음아파하지 마세요. 다른분들도 모두 겪어요
    .
    저는 요즘은 컴 하는것도 눈치가 보여 새벽에 일어나서 아이들 깨기전에 끝내고 있는데 그 심정이란?
    하지만 아이들은 금방잊고서 엄마를 찿고,또 두명이니 서로 의지하여 마음의 상처가
    약간 연하다고 할수 있답니다.. 오후에 학교에서 오면 ,같이 겜이라도 해보시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963 가사 도우미 2 도우미 2006/05/03 707
307962 kswiss아동신발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1 체리맘 2006/05/03 259
307961 기다리던.. 2 조카.. 2006/05/03 435
307960 자게에 현명히 글쓰는 법 5 김명진 2006/05/03 1,069
307959 자궁경부에 염증이나 헐어서 산부인과에서 고주파 치료받아보신분...?? 4 휴~ 2006/05/03 1,003
307958 저 어버이날 용돈으로 할라는데요 7 어버이날 2006/05/03 959
307957 베란다 확장공사 해보신분 조언부탁드립니다~ 6 베란다 2006/05/03 518
307956 유치원에서 신체검사 3 2006/05/03 332
307955 펜션에서 바베큐요리를 할걸데요~ 7 주말나들이 2006/05/03 730
307954 5월은 가정의달??? 1 선물 2006/05/03 308
307953 토마스디럭스선물세트vs토마스증기기관차 중 골라주세요. 2 어린이날 2006/05/03 220
307952 문짝과 신발장을 흰색으로 칠하고 싶은데 6 칠고민 2006/05/03 400
307951 외부 소리가 안들리게 하는 기구가 있나요? 7 고민맘 2006/05/03 587
307950 쪽지를 보냈는데 보낸 쪽지함에 안나타나면 보내진건가요? 2 의문 2006/05/03 154
307949 의료진에게 함부로 대하는 시아버지.....고민... 10 한숨며느리 2006/05/03 1,629
307948 아이들 열나게 야단치고 나니 마음이.... 3 콩쥐 계모 2006/05/03 695
307947 조개에 독소가... 1 조개 2006/05/03 393
307946 낚시하는게 소원이라는 아이.. 4 특이한 어린.. 2006/05/03 347
307945 불낙전골 맛있게 끓이는 법 좀 알려주세요. 1 초보 2006/05/03 207
307944 서로 다른 것 1 가족 2006/05/03 420
307943 이불을 좀 버려야 하는데... 5 부피가 장난.. 2006/05/03 1,164
307942 풀*원 제품들... 2 궁금해요 2006/05/03 1,139
307941 초란 만드는 법 알고파요~ 초란 2006/05/03 216
307940 다움카페나 네이버 블로그를 열면 속도가 엄청느려지다가 2 컴맹탈출 2006/05/03 250
307939 영어 잘하시는 분들이요~ 2 알려주세요... 2006/05/03 824
307938 이런 결혼 해야 할까요?(리플꼭~ 의견듣고 싶어요..) 22 결혼.. 2006/05/03 2,131
307937 장원한자 처음 할때 입회비 5천원이 있나요? 4 처음 2006/05/03 361
307936 이유식 시작.. 5 날날마눌 2006/05/03 273
307935 인라인과 스키......... 7 인라인 2006/05/03 407
307934 제가 음치거든요,.. 2 랄랄랄 2006/05/03 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