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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랑이 올까요
다시 사랑이 올까요.
사랑이 이제 떠나려고 하는데 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사람의 엄마가 저를 찾아와서 헤어지라고 난리를 쳤고.
그 사람은 저를 놓으려고 합니다.
서른둘이라는 나이가 너무나 버겁게만 느껴집니다.
다시 웃을 날이 올까요.
행복해질거라고 다짐하면서도 자꾸 슬퍼서 눈물이 납니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누군가를 빨리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
1. 아프지만
'06.5.2 9:06 PM (211.207.xxx.88)시간이 약이라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천천히 희미해지고 잊혀질겁니다..
지금은 스스로에게 관대해지세요..나를 더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는거..
그것만에 위안입니다..
기운내요..울고 싶으시면 맘껏 울어버리세요..
울만큼 다 울고나면...이젠 웃는 일만 남은거에요..아셨지요?2. 사랑은 다시 옵니다
'06.5.2 9:15 PM (218.152.xxx.216)윗님말씀처럼 시간이 약이지요...
지금 죽을것처럼 아프고 눈물이 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여유가 생기고 사랑이 찾아옵니다...
제가 서른한살때 정말 님처럼 아픈 사랑을 했었습니다... 남친 엄마의 은근한 반대는 너무 힘들더군요..
사람은 맘에 드는데... 내가 가진 가정환경이 맘에 안드셨죠.... 힘든 너무도 힘들게 헤어짐을 선택하고...
정말 님처럼 내나이 서른하나에 이런 이별을 하고 다시 사랑을 할수 있을까....하고.....
하지만 정말 더 따스한 사람이 저 하나만을 바라보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님.... 조금만 힘들어 하시고... 기운내시고... 다시 사랑을 하세요...더 좋은사람이 나타날겁니다
꼭 나타납니다... 그래서 많이 많이 행복해지세요....3. 그럼요
'06.5.2 9:22 PM (219.255.xxx.186)다시오구 말구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것은 나 자신입니다. 나를 많이 사랑하시고
그래야 어디가도 귀하게 대접받으십니다.
그리 귀한 나를 힘들게 한 사람들 미워하셔도 돼요
얼른 잊으시고 ,
어딘가에서 더 좋은 사람이 님을 기다리고 있어요 기운내세요4. *^^*
'06.5.2 9:30 PM (124.60.xxx.170)원글님도 저도, 얼른 우울한 봄을 보내고 푸르른 여름을 맞이 했으면 좋겠어요.
5. dori
'06.5.2 9:45 PM (220.127.xxx.6)지금의 상황이 싫어 아무나 만나시면 안됩니다.
정신차리시고 이성적으로 판단하세요.
남을 위해 사는 인생아니나 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사셔야해요
보란듯이 말이예요
님 빨리 극복하시고 무언가 몰두할 수 있는 것을 해보세요
절대 급하게 생각하셔셔 인생을 그르치지 마세요
그 사람이 놓기전에 먼저 버리세요
어차피 안 될 사이라면 매달리지 마세요6. 저 서른넷
'06.5.2 9:53 PM (222.238.xxx.49)서른넘어 이런 상황...정말 여자마음을 크게 흔들어 놓죠..물론 저도 마찬가지고요..
제 경험으로 확실히 말씀드리자면, 그런남자 잡아봤자 라는겁니다...현재 정말 세상이 무너질듯이 괴로
우시겠지만, 윗분들 말씀처럼.기운내시고,매달리지 마시고, 떼를 지어 달려들 남자들 많으니,
제대로 골라가며 사랑하세요...^^.사랑은요.죽기전에 남아있는 진정한 사랑이 있을때까진
마지막 사랑이 없다고 생각해요.,.끊임없이 와요..온다니깐요...제말 믿으세요..^^7. 당연하지
'06.5.2 10:19 PM (125.181.xxx.221)한번해봤습니다.
다시 사랑이 오지요...오구 말구요..
저..
사랑이였던건지..어떤지도 모른채..
4년간이나 교제하던 넘이랑..헤어지고..
정말..어떻게 그가 나에게 이렇게 냉정할수가 있는건지..이해가 안되고 너무 기막혀서
사흘울었어요...딱 사흘..
직장도 안나가고..(음..다행스럽게도..제가 집에서 출퇴근한게 아니라...)
그러더니..동네분들한테.. 민원들어왔습니다. -_-
초상난줄 알았다고...
그리고..딱 삼개월 며칠만에...
울 남편 만났습니다.
그런데..마침..소개팅 자리에...(거기가 전에 사귀던 애랑 자주가던곳이였거든요..)
대각선 방향으로 그의 친구무리들과 그가 거기 있었답니다.
물론 전 시력이 너무나 좋은 관계로..담박에 알아봤지만 못본체 하고..
그애의 옆에 있던..그 친구가..손가락으로 저를 가리키고..
그 얘는 전화거는 척하면서..(공중전화가..제 근처에 있었음) 와서 수화기 들고...저를 확인하더군요.
그넘은 시력이 형편없었거든요..안경썼음
그리고..그 다음날..
제 사무실로..전화가...
만나고 싶다고.....하지만..저...난 너 만나고 싶지 않다고..매정하게하고 끊었죠..
생각하면..지금와서 생각하면..
그 녀석과 만났던 그 시간자체가 너무 아깝고..기분 구겨지지만..
또 한끝으로 생각해보면..
그녀석과의 헤어짐을 계기로,,
남편을 만난거라...
때론 너무 고맙게 생각도 들죠..
그래서..
"그래..짜슥...너도 잘살아라..!!!" 해준답니다.
그 녀석이 아니였으면..
순정파 울남편을 어디가서 만나겠어요?
어림도 없죠...
얼른 털고 일어나세요...
그리고..다 잊으세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는 거잖아요.."8. 내맘같아서...
'06.5.2 10:31 PM (221.139.xxx.17)저랑 비슷한 나이시네요. 전 얼마전에 오년넘게 만나왔던 사람이랑 헤어졌어요... 오늘 하루 종일 죽을것만 같았어요. 마음이 힘들어서... 일하면서 모니터 바라보면서 계속 눈물이 나고... 그랬네요. 휴...
예전에 친구들이 실연당하고 슬퍼하면... 더 좋은 사람 만나려고 그러는거다..시간이 해결해줄꺼다... 위로했었는데 막상 내가 그러니까 정말... 지옥이 따로 없네요...
원글님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기운 내시구요. 차차 좋아질꺼에요. 힘들지만... 저도 그렇게 믿어요. 꼭 좋은 사랑 다시 찾으시기를 바랍니다.9. 아,...
'06.5.2 10:46 PM (124.63.xxx.77)제 마음같은 분들 여기 계셔서 잠깐 덜 우울해졌어요...
결혼앞두구...코앞인데 연락 안온지, 그러니까 전화를 받지도 걸지도 않는 그 사람....스무날이 돼갑니다.
아...저두 서른,..어째야 되는지...좋은 날씨 속에 눈물이 주루룩 흐르기도 하던걸...슬픕니다10. 그 사랑 아니면..
'06.5.2 10:59 PM (61.81.xxx.199)죽을것만 같아도 시간이 지나서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오면
지나간 사랑과 시간들은 추억속에서도 희미해집니다
그래서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지도 모르지만
사랑할 나이에는 사랑이 끝나면 죽을것만 같죠 결혼해서 살면서
사업이 망하고 땡전 한푼없이 애들하고 살 생각할때는 누가 사랑 운운하면
코 웃음 나와요 인생은 시시때때로 희노애락이 덮쳐 옵니다
어떤 고통이 닥쳐도 숨쉬고 하루하루 지내다보면 잊혀집니다
또 다른 행복이 찾아 오기도 하구요 세월이 약 이네요
힘 내시구요 그 넘 보란듯이 밝게 이쁘게 가꾸면서 사랑을 찾으세요11. ,,
'06.5.2 11:00 PM (220.117.xxx.90)답글 쓰기위해 로그인 했네요..
지금은 정신이 없으실 거에요.
너무 힘들어 그 누구의 어느 말도 마음에 안 와닿으실 테니까요.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세요.
죽을 거 같은 사랑의 아픈 추억, 세상에 님 혼자만 겪은 것이 아니고,
그런 힘든 일 겪고 나서, 모두가 불행하게 사는 거 아닙니다..
고로 님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거죠.
남자의 어머니가 반대했다면,
남자가 님을 자기 옆구리에 포옥 껴 안고 그 어머니를 이겨야 하는데,
그것이 되지 않은 상태인 거 같네요.
인연이 아닌 거, 매달리지 마세요..
님 자신을 똑바로 지키세요.. 강하게..
그럼 사랑이 또 올 거에요..12. 잠오나공주
'06.5.2 11:22 PM (59.5.xxx.85)물론 오지요..
저 지난 연말... 오래 사귄건 아니지만 참 저를 좋아했었던 저도 좋아했었던 남자와 헤어졌었습니다.
그리고는 하도 울어서 눈에 피멍이 들더군요..
그러다 삼개월이 지난 어느 날 정말 하늘에서 사랑이 뚝 떨어졌습니다...
죄송스럽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하거든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이랍니다..
힘내세요..
사랑 반드시 옵니다..
원글님이 본인을 사랑하고 새로운 사랑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다면 말이죠..13. 지금은
'06.5.3 10:30 AM (222.107.xxx.229)느즈막히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은 지금은
다시 사랑이 올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게
천만 다행이라 생각되네요...
서른을 넘겨서 오래 사귀던 사람과 헤어진다는건
내 생애 마지막 사랑이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더 절망이 큰거 같아요
원글님 마음에 300% 공감합니다.
그래도 힘내세요 시간이 지나면 무뎌집니다
그리고 아직 젊구요 사랑은 또 옵니다14. ....
'06.5.3 1:11 PM (61.73.xxx.26)답글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울다가 잠들었는데 어제보다는 오늘이 더 나은듯하니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아지겠죠.. 다시 올 사랑을 위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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