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용 인라인 스케이트에 대한 조언 구합니다.

[엄마]

이번에 배우려는데요. 7세입니다.
강습 받으려는데 선생님은 로체스 올란도를 추천하셨는데
도통 품절이고 구할수가 없네요.

마트에서 흔히 파는 캐릭터 인라인과 많은 차이가 있을까요?
아이는 핑크빛 프린세스 또는 푸우등에 맘이 있는듯 한데 (이것도 싸진 않더군요.)
너무 싼건 발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해서요.

어떤게 좋을지..
써보신 분의 추천 부탁드립니다.
혹시 저렴하게 주실 분이 있으려는지..^^

참 발이 190 신거든요.
그럼 190-230 정도 조절되는게 좋겠죠?
아..복잡하네요.

[인라인]

인라인에 대해서 잘은 모르고 그냥 인라인을 즐기는 정도로..
1년 전까지는 인라인에 빠져서 살았는데
댓글 하나 없기에 짧은 지식(?) 이나마 덧붙이고 갑니다..

인라인은 일단 쉽게 생각해서 또 하나의 신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발이 편해야 걸음 걸이가 편하듯이 인라인이 편해야 배우는것도 쉽게 배우고..
적응도 쉽습니다.
동네에 보면 어린 아이들은 플라스틱으로 된 캐릭터 인라인 많이 신고 다니던데..
자라는 아이들한테는 별로 권장하고 쉽지 않습니다..
충격도 쉽하고 딱딱해서 발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어린아이들이라고해서 어른들이랑 다르다고 생각하시고 흔히들..
싼것 마트에서 잘 사주시는데...
인라인은 애나 어른이나 다 좋은것 신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좋은거란 가격이 비싸다고 좋은게 아니라..
적어도 캐릭터 플라스틱 인라인이 아니라면 일단은 좋은 인라인 이라고 하고 싶네요.
각회사 마다 인라인의 특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FILA는 디자인은 이쁜데 비해서 인라인이 무겁다던가..
K2는 디자인은 이쁘지 않더라도 성능은 좋다 뭐 이런 정도인데...
성능이라는게 선수(?) 시키는것 아니고 그냥 취미생활 정도라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아이들이 어떤 브랜드의 인라인을 타느냐에 따라 실력 차이가 나거나 그러지는 않거든요.
꼭 선생님이 권하신 브랜드의 인라인보다는 어머니께서 직접 보시고..
후기나 아이 발에 편한 상품으로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발은 아이 발이 190이면 190짜리 사시면 됩니다.
괜시리 아이발 계속 클꺼라해서 10mm 더 큰것 사시면 낭패입니다.
안전성이나 발 건강면에서나 모두 안 좋습니다.
그리고 http://drspark.dreamwiz.com/ 이 사이트는 인라인쪽에서..
매니아 층들이 주로 찾는 사이트인데
초보자들이 보실 만한 글도 많고 모르시는 것 질문하시기에도
아무래도 82쿡 보다는 좋은 답변 많이 있을테니...
이 사이트 한번 참고하세요..*^^*
그리고 인라인 타시면서 보호장비는 필수 인것 아시죠?
헬맷부터 보호장비 아이에게 꼭 착용하는 버릇을 길러주세요..
인라인이 안전사고도 무시 못하니까요..
아이가 즐겁게 인라인 탈수 있는 날 기대합니다..*^^*

[..]

7세였던 작년에 저희 선생님은 베이비 본트 권해주시던걸요.
그거 샀는데 만족스러워요. 디자인이나 여러모로..
본트는 스케이트 메이커니까 그걸로 사도 될거 같아요. 마트에서도 팔고 인라인 전문매장에서도 판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좀 윗분과 틀린데요.. 10미리정도 큰것은 괜찮아요.
저도 인라인을 3년째 타고 있구요.
레이싱화가 아닌 발목을 완전히 감싸는 인라인은 10미리 정도 큰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희 선생님이나 저도 230신는 아이에게 240을 사서 신겼거든요.
발볼이나 여러가지를 봐도 성장하는 아이가 딱 맞는 신발을 신기보다는 한칫수 정도 넉넉한 것이
발도 편하고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백순백선생님 사이트는 아마 초보자분이 보시기엔 산만하고 더 어렵고 헷갈리는 면도 있으실거에요..

일단 마트나 전문매장에서 권해주는 스케이트를 사시고..
보호장구를 갖추시고 (헬멧.손목보호대는 필수)
배우시다보면 뭐 그리 어렵게 생각하실일은 아니라 생각 되네요..

[원글]

다시 전화를 주신 선생님께서 K2나 살@몬까지는 괜찮은데
캐릭터는 가능하면 사지 말라셔서 일단 대여해서 신으면서
살펴보고 구입하려구요. 보호장구만 미리 살까 합니다.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