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스승의날 선물?? 골라봐 주세요
그동안 선물 받기두 하고 어디서 생기기구 하고 해서
제법 내돈은 안들이고 선물할만한 것들이 있는데요.
나중에 누구라도 선물드릴 일 생기면 드리려고
안 쓰고 나둔 것들이 좀 있네요. ㅎㅎㅎ
근데 어떤걸 드려야 할까 고민이라서요.
일단은 빈치스벤치꺼 장지갑이 하나 있어요.
지갑안에 외환은행에서 준 행운의 2달러를 넣어 드릴까?
아니면 신세계 10만원 상품권이 있어서 그걸 드릴까?
문화상품권을 넣어 드릴까?
쇼핑백에 넣어져 포장이 럭셔리한 몽블랑 볼펜을 드릴까?
- 만년필처럼 고가가 아니구 너무 사무적인 것 같기두 하고요
아니면 보티첼리 스카프가 있거든요.- 이건 계절이 좀 지난듯 해서리
디올이나 샤넬 립스틱이랑 립그로스가 있는데
향수나 클린싱 제품 세트들도 있지만
- 이것들은 너무 약한듯한 느낌이...
직접 만든 비즈악세사리인데 재료비만 5만원 넘게 들어간 진주목걸이가 있어요.
-제가 하려고 만들었지만 안어울려서요.
위에 것들중 하나 하고 직접 만든 약식이나 양갱 아니면
과자 구워서 포장 예쁘게 해서 같이 갖다 드릴까해요.
참고로 40대초반 여선생님이신데 잘꾸미지 않으시는 수수한 타입이세요.
뭘 좋아하실련지....판단이 잘안되네요. 도움 좀 주세요^^
1. ??
'06.5.1 3:49 PM (218.235.xxx.132)약식이나 양갱 만으로도 훌륭한데 궂이 골라본다면..
디올 립스틱이나 목걸이..근데 목걸이는 취향상 안하시느분도 계셔서
받아놓고도 묵힐 가능성 있을것 같아요.(저도 목걸이 안하거든요)
그래서 립스틱에 한표!!2. 부담이 되지
'06.5.1 4:14 PM (211.204.xxx.84)않다면 장지갑에 문화상품권을 넣어준다.
립스틱은 맘에 안들면 바꾸라고 하지만 수수하신 분이라면 굳이 바꿔서 하지 않으실거 같구요.
진주목걸이도 수수하시니 좀 그러실거 같구요.3. 김성은
'06.5.1 4:20 PM (59.18.xxx.56)약식이나 양갱은 추천할만하네요...근데 다른건 그분만에 취향이 있어어서...
만년필이 좋지 않을까요...4. ...
'06.5.1 5:04 PM (211.178.xxx.197)선물 주시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내 아이만 잘 봐 달라는 건지요?
아니면 선생님 수고하신다는 의미인지?
후자라면 직접 만든 약식이나 양갱,과자가 제일 좋습니다.
참고로 전 전직 고교교사입니다.
돈으로 산 것보다 생각하며 만들어준 선물이 가장 오래 남고 이런 정성을 주는 분의 자식을 내가 맡고 있으니 더욱 마음을 쏟아 잘 가르쳐야겠다는 생각 많이 들었어요.
오래전인데 3월 초에 찬 바람을 맞아가며 쑥을 캐서 쑥떡을 만드셔서 보내주셨던 학부모를 지금도 너무 고맙게 기억하고 있습니다.그 아이는 이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교사가 되었는데요,결혼 무렵, 아이 낳을 때...그 분과 통화할 만큼 그 고마움이 깁니다.5. ...
'06.5.1 5:21 PM (211.178.xxx.197)선물은 아이 수준의 선물이 좋습니다.
세월이 지난 후 생각해보면
시골에서 올라와 자취하던 학생이 틀림없이 엄마가 간식으로 해준 걸 ..튀긴 누룽지에 설탕을 뿌린..스승의 날 선물로 받았어요.
너무 고마워서,돈이 없어서 부끄러워했을 그 마음이 너무 안쓰럽고 ...
지금도 그 누룽지를 준 아이,어딘가에서 마음이 고운 사람으로 제 몫을 다 하며 살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학부모가 준 선물로는 위에 썼다시피구요.
그리고 될 수 있으면 스승의 날엔 아이 손에 카드 한 장 보내시고
학년이 끝날 때 약식을 보내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6. 스승의날
'06.5.1 8:11 PM (220.121.xxx.214)선생님들 스승의 날에 이것저것 받는 것 그리 좋아하지 않으실 듯 합니다.
부피가 있는 것은 가지고 가시기도 민망하실 거구.
학년이 끝난 후 진정으로 고마우시다면 마음이 담긴 편지와 함께 직접 만드신 작은 물건(음식도 좋구)어떨까요?7. 선물이란
'06.5.1 8:41 PM (211.186.xxx.139)1. 자기가 가장 받고 싶은 것
2. 자기가 가장 아끼는 것을 주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론과 실제는 달라서 저 역시 실천하기가 많이 어렵더군요.8. 싸고 좋은 선물..
'06.5.2 3:48 PM (220.78.xxx.62)천연염색한 스카프 같은거 좋아요..
전, 대학 다니때 유치원으로 실습을 나간적이 있는데요..
스승의 날이라고 실습생인 저한테까지 학부모님들이 선물을 주시는 거예요..
근데 그중 천연염색한 스카프를 받았는데 정말로 괜찮았어요..
가격 기준도 만오천원에서 이만원선이라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