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 드라마 <넌 어느 별에서 왔니?>를 열심히 챙겨보고 있습니다.
내용은 '알고 보니 친엄마가 아니더라' '알고 보니 부잣집 딸이더라'
'알고 보니 언니의 애인이더라' 등등이라서 취향에는 안 맞지만
김래원을 좋아하는 관계로 모든 걸 용서하고 보고 있죠.
하지만 어떤 때는 설정이 하도 억지스러워서
"말 되는 소리를 좀 하란 말이다" "극기 훈련 프로그램이냐?" 하고 중얼거릴 때가 있어요.
<연애시대>를 보자는 딸애의 말을 가볍게 일축했더니 제게 물어보네요.
"그렇게 김래원이 좋아?
아빠가 좋아, 김래원이 좋아?"
"당연히 아빠지."
"왜?"
"아빤 심부름도 시킬 수 있지, 같이 놀 수도 있지, 돈도 벌어다 주지.
김래원은 아무것도 못하잖아. 그냥 관상용(?)이라고나 할까.
먼데 있는 남자가 아무리 멋져도 가까운 새마을아저씨보다 못하거등."
딸아, 옆에 있는 남자에게 잘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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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좋아, 김래원이 좋아?
어느별 조회수 : 541
작성일 : 2006-05-01 14:54:49
IP : 125.142.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래원씨
'06.5.1 3:28 PM (220.93.xxx.98)래원씨가 멋지긴해요
특히 그 멋쩍은 듯한 웃음!!2. ...
'06.5.1 6:11 PM (221.148.xxx.97)우리 둘째 아들놈은 퇴근한 지 아빠한테 "엄마 김래원한테 빠졌어요, 아빠보다 더요"
이래서 저를 간떨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아이고, 연예인 좋아ㅏ는 것도 얘들앞에서는 눈치를 봐야하겠더라구요.ㅎㅎㅎ3. 컥
'06.5.1 6:17 PM (125.181.xxx.221)그 드라마..내용이 결국은 그것이였군요..
그럴줄 알았음.. -_-
혹시 쌍둥이였던거겠죠?? (질문)
제가..그 생각했거든요..초반에 3-4회 가량 봤었는데..
분명..뭔가 복선이 있어..
그냥 넘어갈리가 없지..쌍둥일꺼야..친엄마가 아닐꺼야..이러면서 봤다는..4. 허긴그래...
'06.5.4 10:06 PM (211.201.xxx.180)김래원보다가 신랑보니-
우웩...
넙대대한 얼굴, 15개월쯤되어 보이는 배...진짜 짱나!
우리 신랑도 마찬가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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