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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할 때요...
이혼 얘기를 한 지가 오래됐는데 저는 그건 말도 안된다 싶어서 무시하고 지나갔죠.
그런데 이렇게 사는 바에는 이혼하는게 서로한테 좋을 텐데 너는 무슨 이유로 이혼을 안하는지 모르겠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시잖아요.
다 서로가 다른 환경이라 조금씩 양보를 하면서 사는 거라구. 살면서 이혼얘기 한두번 안하는 사람들 없다구.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요동치 않고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남편을 보면서 언젠가는 서로를 이해할 날이 오겠지 하면서 다 맞춰주려고 하는데 너랑은 갈길이 다르니까 빨리 헤어지는게 낫다고 계속 그러네요.
그런데 어제는 합의서라는 걸 쓰라고 하대요.
돈 때문에 이혼을 못하는 거냐고, 자기 재산이 탐나냐고...이혼하더라도 한푼도 못주니까 어떠한 이유에서든 이혼 위자료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쓰라고 해서 썼습니다.
쓰고 싸인하고 인장 찍었습니다.
저는 절대 이혼 할 생각이 없으니까요.
제가 남편과 사는 이유가 남편 재산 때문이 절대로 아니니까요. 재산이 엄청난 것도 아니고...
건물 하나 있는 거 가지고 그럽니다.
근데 오늘 아침에 생각하니까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어요.
그래서 별별 생각이 다 듭니다.
헤어질 맘은 전혀 없지만 사람이 참 간사하다구, 그렇게 쓰고 나니까 궁금해 지기도 하네요.
그렇게 합의서를 쓰고나면 어떠한 이유에서건 위자료를 한푼도 못받나요?
1. 아유
'06.4.28 10:43 AM (222.119.xxx.27)왜 그런걸 써주고 인장을 찍어 줍니까..
그런 말을 들을때는 더럽고 치사하지만...
그런거 함부로 써주고 도장 찍는것 아니예요....
님이 실수 했네요...
이혼 할때 하드레도 먼저 그런거 절때로 써주는게 아닙니다.....2. 헐
'06.4.28 10:45 AM (222.101.xxx.6)공증이 안되면 효력이 없긴하겠지만 재판시 참고는 될거에요..아니 왜 그런대접을 받으면서 사세요..이혼위자료는 안받아도 재산분할은 확실히 하셔야 하세요...돈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괘씸하네요..뭔 합의서야...
3. 부부일때
'06.4.28 11:03 AM (219.248.xxx.232)어디서 들으니 부부일때 쓰는 각서등은 법적으로 효력은 없다고 들었는데..
윗분 말씀대로 참고는 될수도 있겟네요..4. 강압적인
'06.4.28 12:37 PM (125.181.xxx.221)상태에서 썼다고 하세요..
왜 그런걸 함부로 써주셨어요??
자필 ..싸인..인장..
아무리 이혼생각이 없다고 해도..사람일은 모르는거고..
이혼 안하더라도..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아..답답..미칩니다..ㅠㅠ
싫다는놈 죽어라 붙잡고 있어봐야 소용없습니다.
여자는 모름지기..남자가 좋아 죽는다고 해야....
싸우기도 하면서..지지고 볶고 하는거지요.
원글님 남편처럼..
마누라 싫어 미친다는 놈한테 왜 미련을 두세요??
임신이나 안하게 조심하세요... 그러면 인생이 더 구질구질해 집니다.5. 쩝
'06.4.28 1:04 PM (220.75.xxx.17)뭐라고 위로를 해드려야할지
아무리 이혼할 생각 없다 하더래도 상대가 원하는대로 따라가지 마세요.
원글님쪽이 불리한 상황만 만드니까요.
이혼생각이 없다면 단호하게 이혼생각 없다고 어른들께도 말씀하세요.
합의하에 한 결혼이라면 합의하에 이혼해야죠.
한쪽이 미쳐서 날뛴다고 같이 따라갈순 없죠.6. ..
'06.4.28 1:28 PM (221.157.xxx.25)이혼을 원하는게 남편쪽이라면 사실..혹시라도 이혼을 할꺼면 위자료든 재산분할이든 받아야 현명하다고 생각해요...이혼할 생각이 지금은 없어도..살면서 또 어떻게 생각이 바뀔지 모르는데...
님이 위자료한푼 안받고 만약 이혼하게되면 잘했다고 그럴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이혼녀로 살아가는데 돈 그거 중요하거든요.
물론 님은 이혼할 생각이 없다지만 남편이 이혼하고 싶어서 길길이 날뛰는데...어찌 견디시려구요..7. 지나가는 길에
'06.4.28 1:49 PM (124.62.xxx.48)각서를 썼다하더라도 공증안되면 효력이 없는걸로 알고있어요.
혹시라도 남편이 법원에 공증하러가자면 따라가지마세요..8. ㅁㅁㅁ
'06.4.28 2:31 PM (211.241.xxx.194)모두들 제편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정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내뱉고 행동하는 일들로 인해서 오히려 그게 더 확대되어 서로에게 상처주고 극에 치닫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싶어요.
그 감정이 너무 오래 가서 이렇게 되었는데...
지금이 이조시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참고 기다려 보려 합니다.
아마도 살아온 과정속의 상처가 결혼하면서 다른 환경으로 인해 드러난거 아닐까 싶습니다.
상처가 드러나면 아프긴 하겠지만 언젠가는 치유가 되겠지요.
저도 제가 이런 맘일줄 몰랐는데, 제가 남편을 많이 사랑하나 봅니다.9. ...
'06.4.28 7:37 PM (221.148.xxx.97)저같으면 이혼하겠네요.
뭐하러 그런 출발을 하세요. 아이도 없는데....
아니면 무조건 참고 남편 비위를 맞추시던가요.
잘 생각해보시고 판단하세요.
전 초기에 이혼하지 못하고 20여년 산 거 요즘 땅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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