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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신체의 변화..

내가 왜이래 조회수 : 1,731
작성일 : 2006-04-25 17:47:33
정확히 말하면 욕구의 변화라고해야겠습니다.

단음식이 생각나서 정말이지 죽을 것 같습니다.
와플에 대한 글을 보는 동시에 또 확! 불이 붙네요.
목마른 사슴이 샘물을 찾는 것도 아니고....
예전엔 설탕도 거의 쓰지를 않아서
어쩌다 한번 설탕을 쓰려면 돌덩이를 숟가락으로 갉아가며 야단이던 제가
생각나는 건 도넛에 쵸콜렛에....
갑자기 무슨 일일까요?

또하나...
저것이 그저 내 형제겠거니.... 여겨지던 남편이
갑자기 왜 이렇게 땡기는 겁니까?
밥에 누가 약을 탄 것도 아닐진대!!
제가 요즘 미쳤나봅니다.
결혼 10년도 훌쩍 넘긴 이 마당에 그것도 하루아침에 갑자기 말입니다.
덕분에 남편만 영문도 모르고 죽어납니다.
좋아 죽어, 힘들어 죽어....
조만간 쌍코피를 보게 생겼습니다.

빙의가 된것인지....
죽을 때가 되면 사람이 변한다던데...
이게 무슨 조화일까요??


IP : 211.169.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6.4.25 5:54 PM (210.221.xxx.45)

    축하드립니다..
    이제사
    진정한 단맛(?)에 눈을 뜨셨군요.
    그거이 한번 빠지면 웬만해선
    빠져나오길 힘들터인데요.

    보약이라도 멕여가면서 부리십시오.ㅋ

  • 2. 리플도 우껴
    '06.4.25 5:57 PM (210.95.xxx.35)

    ㅋㅋㅋㅋ
    원글님, 리플님,,,,개그맨? 아니 개그우먼?
    잼있어요..ㅍㅎㅎ

    저도 진정한 단맛에 눈을 뜨고 싶다눈...

  • 3. 음~
    '06.4.25 6:18 PM (61.98.xxx.35)

    혹시 호르몬의 변화가 아닐까요?

  • 4. 그러게요
    '06.4.25 6:20 PM (59.187.xxx.38)

    많이 웃었습니다.
    흔적기관이라고 맨날 놀리곤 했는데, 원글님은 형제로 보시는군요.
    전에 임신하니 단것이 그리 당겼었어요. 태어나서 생전 처음 가방에 초콜릿 사서 넣어다니고.
    배란기 때가 되면 단 음식이 당긴다고 하던데, 남편도 당기신다니, 이제야 진정한 신체변화를 실감하시나 봅니다.

  • 5. 와플글쓴이
    '06.4.25 7:03 PM (203.233.xxx.249)

    죄송해요 .. 제가 쓴 와플 글이... ㅎㅎㅎㅎ

  • 6. 혈당검사를
    '06.4.25 7:31 PM (221.153.xxx.99)

    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호르몬 변화이신게 맞는거 같긴 한데 단 것이 많이 당기고 배가 갑자기 많이 고파진다면 혈당의 오르내림이 커서일수도 있습니다.

  • 7. ㅋㅋㅋ
    '06.4.25 8:31 PM (220.73.xxx.99)

    배란기라 그런거 아닐까요?
    아님 임신??
    한번 체크해보세여~~
    근데 정말 글 재밌게 쓰시네여~

  • 8. 저두요~저두요~
    '06.4.25 11:05 PM (61.106.xxx.28)

    전 정말 단맛이 싫어서 설탕 작은거 한봉지 사면
    일년 넘어가서 굳어서 버린게 수두룩해요
    그랬던것이....
    이젠 단것만 보면 환장을 합니다
    게다가 홈베이킹 하면서 부터 설탕은 얼마나 사다 날랐는지...ㅠㅠ
    그와 더불어 키 163에 45~48 유지하던 몸매가
    지금은 59~60으로 돌변했어요
    베이킹 당분간 금지 선언하고도
    다른분들 베이킹 사진보면 침을 좔좔 흘리고 앉았으니 ㅠㅠ
    정말 죽어라 빼도 예전 몸무게 안될꺼 같아요 너무 슬퍼요 흐흐흑

  • 9. 부럽삼
    '06.4.26 5:36 PM (125.181.xxx.221)

    남편이 땡긴다고..남편만 죽어나는 그 적나라한 실상... 정녕 남편분은 애처가임이 분명합니다.
    혼자만 남편이 땡기면 뭐하냐고요... 흑
    님은 뭍처럼 끄덕도 않는데..파도야 어쩌란 말이냐..난 어쩌란 말이냐.....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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