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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혼례에 등장하는 기러기와 원앙?

타향살이~ 조회수 : 506
작성일 : 2006-04-21 07:47:38
저는 어찌하다보니 외국에서 이제 결혼하게 되었는데요. ^^ 식은 시청에서 간단하게 할 예정이지만 (부모님도 양쪽다 못오시기 때문에..) 제가 한국인이니까 우리 전통혼례의식에서 행하는 것들을 조금 넣어서 하고 싶거든요. 남편될 사람도 유태인이라 유태인의 결혼의식에 나오는 걸(함께 이렇게 살겠다~하는 혼인 서약을 쓰고 손님들의 서명을 받는 거랑, 신랑이 유리를 깨는 거) 넣을 거거든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전통혼례는 워낙에 부모님이 하시는 게 많이 들어가 있어서 (폐백같은 거요), 아무래도 합환주를 나누는 거랑, 기러기를 신랑이 가져오는 거 두가지 정도밖에 못할 거 같은데요.. 신랑이 가져오는 (목각)기러기가, 보통 결혼할 때 신랑신부가 선물받는 목각원앙인가요? 그럼 한 쌍을 가져와야 될 거 같은데, 하나만 가져온다고들 하네요. 또 어떤 싸이트에서는 목각원앙은 어머니에게서 딸한테로, 대대로 내려오는 거라고 하구요... 싸이트마다 말이 달라서 뭐가 정확한지를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결혼하신 분이 많은 82에 도움을 청합니다. ^^ 어떤 게 맞는 건가요? 그리고 제가 결혼식 때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걸로 또 무얼 할 수 있을까요? 합환주는 제가 표주박을 하나 사서 직접 반으로 쪼개볼까 하거든요... 다른 것도 더 넣고 싶어요.. 도움말씀 너무너무 고맙게 받겠습니다 ~~~ ^-^
IP : 24.215.xxx.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향교
    '06.4.21 9:34 AM (211.206.xxx.231)

    제동생이 며칠전에 향교에서 결혼을 했거든요
    신랑이 기러기인지 원앙인지는 모르지만 맨먼저 신부에게 목각으로된 걸 가지고 신부을 데리러 가더구만요 그걸 받은 다음 신부가 나옵니다
    향교에 문의해 보세요

  • 2. ..
    '06.4.21 9:57 AM (211.210.xxx.207)

    신랑이 들고 들어오는 목각기러기는 선물 받는 원앙이 아닙니다.

  • 3. 하늘파랑
    '06.4.21 10:29 AM (59.187.xxx.221)

    신랑이 가져오는 목기러기는 결혼의 상징입니다.
    기러기는 한평생 반려자가 하나이기때문에 그렇게 살겠다고 해서 드리는거지요.
    목기러기를 들고 식장에 입장해서 그걸 여자측 부모님께 드리고(대개는 아버지)
    아버지가 그걸 혼례상(신랑신부 마주보고 서는상)위에 놓습니다.
    그리고 결혼식을 하는거지요.

    원앙은 한쌍이 꼭 붙어다니지요? 그렇게 부부금슬 좋으라고 보통 선물로 많이 주는거에요.
    뭐 친구사이끼리던 어머니가 대대로 주시던(전 이경우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만).

    좋은 결혼 하시고 좋은 선물 받으세요..

    개인적으로는 합환주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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