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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원으로

뭐할까..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06-04-19 11:29:05


사실 백만원이 크다면 크고, 적다면 적은 돈인데요..
그래도 살림하는 주부한테 백만원 니 맘대로 써봐라 하면 참 좋겠죠..
다음달에 백만원이 생기는 데 이걸로 뭐할까요?

사실 가장 하고 싶은 건 여행인데요.....
이거 말고, 냄비세트, 그릇도 돈 백만원하면 좋은 놈으로 바꿀 수 있을 거 같고,
구찌가서 가방하나 지갑하나 이렇게도 살 수 있을 거 같고....
아니면 겨울코트  괜찮은 거 하나 살수 도 있을 거 같고,
아님 골든듀 이런데 가서 목걸이 귀걸이도 살 수 있을 거 같고...

아이고...돈은 백만원밖에 없는데 왜 이렇게 하고 싶은 게 많을까요?
여러분은 어떤 거 하고 싶으세요?
IP : 211.204.xxx.1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4.19 11:32 AM (211.212.xxx.252)

    뭐할까 고민 고민 하다보면 살건 많은데 돈이 모자라게 느껴져서.....통장에넣고 미소지어요

  • 2. 여행
    '06.4.19 11:37 AM (222.98.xxx.189)

    크게 걸리는(?) 사람 없으면 여행을 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갔다오면 한동안은 마음이 풍요로운 느낌이 들고
    새로운 경험을 한 게 너무 뿌듯하고 좋던데요...^^

  • 3. 저도..
    '06.4.19 11:45 AM (218.237.xxx.140)

    그런돈 없어도 사는데 막상 이것도 하고싶고.저것도 하고싶고..
    그러다 얼마가됐든 모자라다는게 결론이었어여~ㅋㅋ
    조금만 기분전환으로 쓰시고 비자금으로 두셔도 좋을듯해요~

  • 4. ..
    '06.4.19 11:51 AM (211.58.xxx.114)

    통장에 넣고 계획을 가져보는것도 좋을것같은데요.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계획이 없으시니
    일단 넣어놓고
    확실한 계획이 생기면 망설임없이 추진하세요...
    와우...맘대로 써봐라....맘에 듭니다.(그리고 부럽습니다.^^)

  • 5. 저도저도
    '06.4.19 1:26 PM (211.211.xxx.12)

    통장에 넣어놓고 확! 지를 그때를 기다릴거 같아요.
    어영부영 흐지부지 써버리기 쉬운 액수네요.

  • 6. ^^
    '06.4.19 1:44 PM (211.229.xxx.134)

    오매불망 꿈에도 나타나구 어디서 돈백만우너 뚝 안떨어지나.. 기도하게 되구
    로또나 한장 사볼까 중얼거리게 만들수 있어야 진정 하고 싶은 일이에요..
    한번 해볼까?? 남들도 다 하던데가 아니라...
    정말정말 하고 싶은 일이 생길때까지 통자에 잘 두시고 어느날 확!!! 지르세요..
    제가 요즘 지름신을 멀리하는 하는 방법중에 하나는
    잘게 지르지 마고 크고 굵게 한건 지르자에요...
    사고 싶은 것 목표를 하나 잡아두고 그거 할만큼 돈모을때까지 암것도 안사는거죠..
    잘잘이 돈 쪼개서 잡다구리 사들이지 말고 뽀대나구 티나는 걸로 크게 한번씩 사자 이러면서
    웬갖 지름신을 물리치고 있죠 ㅋㅋㅋ

  • 7. 강두선
    '06.4.19 2:14 PM (211.221.xxx.203)

    통장에 넣어두시고 계속 이걸로 뭐 할까 궁리만 하십시요.
    이것도 사시고, 저것도 사시고, 여행도 가시고, 선물도 하시고 모든걸
    궁리만......
    ^^

  • 8.
    '06.4.19 2:56 PM (211.215.xxx.23)

    작년 제 생일에 아버님께서 백만원을 주셨습니다.
    옷한벌 사입으라구요.
    지금 6개월이 넘었지만 아무 것도 못사고
    통장 보며 흐뭇하게 웃고 있습니다.
    귀하기도 하고 아깝기도 해서요.

  • 9. 지원맘
    '06.4.19 4:48 PM (211.173.xxx.120)

    강두선님 글보구 소리 내어 웃었네여..
    얼마전 저두 남편이 백만원 주면서 니 하고 싶은거 해라 그러며 주더군여..
    나이 40넘어 딸아이 낳아준것두 집에 잡혀 잇는것두 고맙다구 하면서요..
    요즘 제가 좀 징징 거렸네여..
    다들 나물 뜯으러 간다..여행간다 하는데 아이에게 붙들려 잇다고 했더니 약발이 먹혔나 봅니다..

    근데 막상 백만원 받으니 하고 싶으거 사고 싶은거 넘 많아 결국 암 것두 못하고 통장에 넣어 두었네여..
    명색이 들고 있음 흐지부지 날려버린다는 핑계루...

    남편왈..
    통장에 넣어 놓고 뭐할란지 궁리만 하라구여...

  • 10. 저두여
    '06.4.20 12:16 AM (60.197.xxx.137)

    ㅈㅓ두 남편이 쓰라고 준 백만원.. 통장에 넣었네요.. 막상 돈 생기니.. 그게 평소 마음처럼 그렇지 않더라구요.. 종잣돈할려구요..천만원정도 만들어 볼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하고 있습니다만.. 내 통장에 나만을 위한 돈 가지고 있으니 든든하던걸요.. 아직은 약소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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