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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와 꼭 결혼하고 싶어요~!
아직 둘다 지금 결혼 생각도 없고 그런 얘기를 해본적도 없지만
여지껏 만났던 남자와는 다르게 그와 함께하는 결혼생활이면 너무 행복할꺼같아요.
제 남자친구는
여자의 입장을 많이 생각하거든요
엄마를 많이 생각해서 그런지 여자는 이래서 힘들다 이래서 고달프다
죽도록 사랑해서 같이 있고 싶어서라기 보단
그가 가지고 있는 여자에 대한 배려와 자상함이 너무 좋아요.
인연이 되어야 결혼을 한다는데
저처럼 이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마음먹어서 하신 분도 있나요??
1. 자상함
'06.4.19 11:22 AM (222.98.xxx.189)과 배려가 있음 결혼할 수 잇는거죠..
물론 경제력이 우선 되어야하지만...
살다 보면 여자 챙겨주는 자상한 배려가 제일 중요하지요..
좋은 결실 맺기를 미리 축하합니다...^&^2. 럭키
'06.4.19 11:24 AM (70.27.xxx.180)제가 믿는 한가지는 남자는 여자보다 용기가 없다,랍니다.
더 소심한건지 혹 여자에게서 받을 NO!란 말이 두려운건지 먼저 다가오는 남자는 별로 없는거 같아요. (용기있는 남자애들은 좀 아니다,싶은애들이 더 많았구요..ㅋㅋ)
한번 눈 딱감고 고백해 보세요. 원글님 원하시는 대로 확 다가올지도 몰라요.3. 강두선
'06.4.19 11:25 AM (211.221.xxx.203)제 집사람이 바로 그래서 결혼 했습니다.
그런데...
.
.
.
요즘들어 가끔 저보고 그럽니다.
'어이그~ 기냥 화악~~!!'4. 럭키
'06.4.19 11:29 AM (70.27.xxx.180)제 맘이 딱 그 마음입니당!
그러고보면 아무리 가슴 절절한 사랑이래도 결혼하면 다 똑같은 걸까요?
걍 두선님이랑 저랑 원글님 그남자에게 그리 목매지 마시라고 해버릴까요?5. 야미
'06.4.19 11:36 AM (211.196.xxx.36)강두선님 넘~넘 ㅋㅋㅋㅋ 잼 나게 사시는듯 해요^^
6. 연분
'06.4.19 12:15 PM (217.169.xxx.254)찬 물 끼얹을려고 하는 얘긴 아니구요.
남자가 하는 말,모습 딱 70%만 보고,새겨들으세요.^^
편안한 옷을 입은거 마냥 제 남편이 딱 그랫거든요. 만나면 만날수록 이 사람이랑 결혼할것 같은 느낌이 강했어요. 그럼에도 불구 다툴일이 종종 있던데요. 그래두 이 남자랑 결혼안했음 후회했을껏 같아요 남편한텐 비밀이지만 헤헤7. 사람나름
'06.4.19 12:44 PM (211.206.xxx.32)이라지만...제 남편은
대학시절 어느 날 버스를 타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한 손에는 아이를 잡고 등에는 아이를 업은 채 힘들게
버스를 타더래요.그걸 보고는 그 엄마의 고달픈 일상이 떠올라 눈물 흘렸다는데...
아이들 어릴때 맞벌이 시절 제가 더 늦은 퇴근을 해도 설겆이를 안해 놓아
제가 설겆이하고 밥해 놔도 눈물은 커녕 당연한 줄 알더이다...크엌~(여기서 소주 한 잔을...)8. ...
'06.4.19 1:35 PM (211.229.xxx.134)전 제남편 만나자마자는 아니엇지만
사귀자고 하자마자 결혼을 전제로 대화나누고 행동했어요.
만난지 한달 안되서 서로 결혼 하자 그랬구
우리 나중에 결혼 하면 ~~~ 이런식으로 얘기 많이 나누었어요.
자상하고 남의 입장을 많이 생각해주고 자신이 희생해서 남이 행복하면 그게 행복하다구 생각해요
그래서 늘 좋으냐??? 그건 물론 아니지요..
절 위하려구는 하지만 맘만큼 몸이 따르지 않는 경우도 많구요.
암튼 싸우기도 많이 사우죠 ㅡㅡ;;;
그래도 서로가 본마음을 알기에 깊게 미워하지는 않아요
가부장적인 남편과 사는 제동생과 제동생 친구는 제 남편을 보더니
어떻게 저렇게 합리적이고 자상하고 남을 배려하는지...
딴세상 남자 같다구 그러더군요 ㅋㅋㅋ (돌 날라올라 =3=333)9. 저요
'06.4.19 11:20 PM (204.193.xxx.8)그래서 제가 줄기차게 쫓아다녔죠.
신혼여행 간날 제가
"결혼해줘서 고마워, 앞으로 잘해줄께~" 그랬거든요.
지금은 생각만큼 잘 못해줘요. ㅋㅋㅋ
남편이 기대했던 것 보다도 훨씬 자상하고 너무 잘해줘서 혼자 빙긋 웃습니다.
((속으로)아싸~)10. 99
'06.4.20 12:25 AM (220.85.xxx.82)저요...
전 제 아이에게 좋은 아빠가 될 남자를 찾았었는데...
딱 남편을 보고는 넘 탐났어요...
그래서 꼬셨는데...ㅎㅎ남편은 자기가 꼬신줄알아요...헤헤
제 수에 넘어온거지요....
거기다 남편은 제 외모의 이상형이라 더 좋았어요..
키크고 못생긴 남자....ㅎㅎ
잘생기기까지하면 제가 감당하기 어렵고 감당이 안될듯해서요...으흐흐
근데 이번에 애기아빠가 됐는데...
완벽합니다...
친정엄마가 부러워합니다....이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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