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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이요..
전 아버지 친구분께 작년에 오만원 받았는데..
이번 토욜 제가 가봐야하는데 오만원 드리기 살짝 손 부끄러워서요...
절친하신 분은 아니지만 제가 가까이 살아 다녀와야할것 같애서요..
여러분들은 받은만큼 드리세요??
아유.. 여쭤보기도 민망하여라~~~
1. 전에는
'06.4.18 4:07 PM (219.249.xxx.20)받은 만큼만 했는데 이제는 마음 가는 대로 형편껏 합니다 다시 받을 계산은 접구요 그야말로 부조한다 생각하고 합니다 그게 맘 편한 것 같아요 저는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2. 저는..
'06.4.18 4:18 PM (222.234.xxx.38)몇 가지 기준을 가지고 합니다.. 우선 친분관계가 제일 중요하겠죠..
가까운 사람은 10만원정도.. 동료.. 학연 지연이 있어 자주 만나는 사람은 5만원..
얼굴이랑 이름아는 동료는 3만원(이 경우는 대부분 모아서 내죠..)
그 다음으로는 식사할 곳의.. 식대..
경조사 많이 다니다 보니.. 어디 식대는 어느 정도 나오잖아요.. ㅋㅋ
한마디로 밥값은 하고 오자.. 주의..
또 그 다음은.. 결혼하는 분 집안 형편.. 형편이 괜찮으시면 밥값만 하고 오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몇 만원 더 넣지요..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할 듯도 해요.. 부모님께서 갑자기 돌아가셔서 정말 여유가 없었는데..
제 친구 부모님들께서 큰 돈들은 선뜻.. 그것도 장례준비할 때 바로 오셔서 주셨어요..
그 때 감사한 마음은 평생 못 잊을 거 같아요..)
작년에 5만원 받으셨고.. 식장이 밥값 많이 비싼 곳 아니면 그 정도면 괜찮은 거 같은데요.. ^^
올해 경조사가 무지 많아서 가계부에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는 아줌 드림..3. **
'06.4.18 4:38 PM (218.48.xxx.115)정말 형편껏...소신껏!!! 하세요...
저 축의금때문에...지금도 마음에 남은일이...
제 고모가 돌아가셨어요...
평소에 그리 가까운 사이도 아니었고...
갠적으로 엄청 존경했던 것도 아닌...그냥 그런사이의...
저는 멀리 살아서...
저희 엄마가 저한테 안 알리려 하셨대요...
근데 아침에 전화가 와서...
작은엄마가 그집시집간 딸에게 말을 해서 그사위가 문상을 온다는거에요...
그러니 어쩌냐...하시며 전화가 왔더라구요...
간난쟁이 하나느 맡끼고 큰애만 데리고 남편이랑 왕복 8시간 다녀왔어요...
근데 그 사촌도 2시간 더 걸리는 거리를 대중교통 이용해 오는거였거든요...
평소 좀 짠거는 알고있었는데...
제가 엄마한테 부주 얼마할까 그러니까...엄마가 5만원만 해도 된다 그러시대요...
그래 그럴려고 봉투에 넣어갔는데...
가다가 제 여동생 전화가 띡 와서...
언니 작은엄마가 엄마한테 그 사촌은 3만우너 한다고...--
우리도 그렇고 멀리서 오는 경비도 있는데...다들 3만원씩 하는게 어떻냐고 했다고...
그말 듣고 순간 쪼잔하게 무슨 3만원이냐...옆집 아줌마한테도 3만원 하겠다 이러면서...
순각적으로 그 사촌의 입장도 생각나고 막 그래서...
남편한테 상의 안하고 2만원을 뺏네요...ㅠㅠ
아...줏대없는 나의 행동...
지금생각해도 손 부끄럽습니다...ㅠㅠ
마음이 가시면 받은만큼 더 하시는것도 좋은거 같아요...4. 축의금
'06.4.18 4:43 PM (61.84.xxx.17)냅..마음이 가는대로 해야겠어요... 봄이되고 결혼하니 경조사 장난아니네요... 귀가 팔랑팔랑~ 언능 연륜이 쌓여야할텐데...
5. 정말
'06.4.18 4:47 PM (221.149.xxx.239)이달에만 5건이 있네요.
집안 한쪽 기둥뿌리가 기울고 있어요.
5만원 두건, 십만원 한건, 이십만원 두건...6. 5만원만
'06.4.18 5:16 PM (211.204.xxx.34)하셔도 괜찮을거 같은데...
그렇다고 7만원을 하기도 그렇잖아요.
10만원은 넘 큰거 같기도 하고...
그냥 맘편하게 받은대로 드린다 생각하시고 5만원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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