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보운전 사고쳤네요..

초보운전 조회수 : 1,018
작성일 : 2006-04-18 12:44:21
운전한지 2주된 초보운전자입니다..

은행갔다가 4차선 도로에서 유턴신호 받아 집으로 갈려고 신호대기 중이었거든요..

근데 정말 부끄럽게 아직도 신호가 헷갈립니다..

그래서 맨날 신랑한테 구박받아요..

오늘도 4차선 도로에서 1차선이 유턴 좌회전 되는 도로여서 좌회전 깜빡이 켜고

신호 기다리고 있었어요.. 제가 맨앞에 있어서 제뒤로 다른차들이 다 줄서서 기다렸구요..

근데 신호가 제법 길더라구요..

갑자기 뒤에서 버스가 자꾸 빵빵거리는거에요..

첨에는 저보고 그런지 몰랐는데 목을 쭉 빼고 뒤돌아 보니 버스 기사가 저보고 자꾸 핸들을

돌리는 시늉을 하더라구요..

분명히 교통표지판에는 직좌시 유턴이라고 되어있었거든요..

소심한 저 교통표지판을 혹시 또 잘못봤나 싶어 얼릉 유턴했죠..

근데 제 뒤에 있던 차가 갑자기 또 빵빵거리는 겁니다..

유턴 신호가 아닌데 해서 그런것 같더라구요..

도대체 버스는 왜 뒤에서 빵빵거렸는지 아직도 잘모르겠어요..

중요한것 신호등바로 위에 카메라가 잇었거든요..

정말 울신랑한테 또 한소리 듣게 생겼네요..

왜이케 무식한지.. 아직도 신호도 제대로 못보고 정말 한심합니다..

이런경우 신호위반에 불법유턴 두개다 적용되는건가요??

벌금이 얼마나 나올까요?

애들 차 태우고 가면서 은행 볼일보고 돈까스 사준다고 데리고 나와서

벌금 낼 생각하니 넘 우울해서 걍 집으로 왔네요..

애들 돈까스 사달라고 난리네요..

우울한 날입니다.

고수님들 조언부탁드려요.

IP : 221.139.xxx.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yu
    '06.4.18 12:47 PM (210.221.xxx.36)

    절대로 남의 '빵빵'에 신경 쓰지 마세요.
    초보의 제 1번 규칙!
    내가 맞다고 생각할 때는 옆도 보지 않는다.
    비켜라. 니 잘했느니 못했느니. 이런 사인이 날아오는 걸 보지 않는다는거죠.

  • 2. ㅎㅎㅎ
    '06.4.18 12:52 PM (222.107.xxx.116)

    자꾸 하시면 늡니다,, 그렇게 한번 경험 심하게(?) 하시면 다시는 그런 똑같은 상황이 왔을때 실수할 확률 없어지구요,, 아이들 돈가스 해주세요,,^^

  • 3. 저도
    '06.4.18 12:53 PM (222.233.xxx.242)

    지금 연습중인데 도로 나가기 정말 겁나요
    남편도 남이 뭐라 하던,,,,빵빵 대던 절대 신경 쓰지 말라더군요
    차에서 내려서 맞붙게 될 상황 아니면 신경 끄랍니다.
    당당해져야 서울서 운전 할 수 있다고.. 마음 가라앉히고 애들이랑 점심 맛있게 드세요

  • 4. 놀라셨지요?
    '06.4.18 12:54 PM (211.53.xxx.253)

    lyu님 말씀처럼 다른 차 빵빵에 신경쓰지는 마시구요. 단 가끔 차문이 덜 닫혔거나
    백미러가 접혀있거나(?) 펑크가 났다거나 해서 알려주려는 빵빵은 신경쓰셔야합니다.^^
    신호등대로 하시면 되구 천천히 다니시면 괜찮아요.
    익숙하지 않은때 너무 잘하려고 하면 오히려 사고가 납니다.
    조심해서 다니세요.

  • 5. 저도요^^
    '06.4.18 1:20 PM (222.234.xxx.131)

    초보때 그 빵빵 하기만 하면 얼마나 놀랐는지 심지어는 빵빵 거리기만 하면 무조건 브레이크에 발이 가더라니까요..
    심지어는 다른 사람에게 울린 크랙션도 다 나한테 울린 것만 같은 거예요.
    나중에는 혼자 중얼중얼 거리면서 극복했죠.,..
    이봐 아저씨들 내가 초본데 그러면 자기들이 위험하지, 그러면 쓰나..
    검도 없이 초보를 위협하나 그래...
    뭐 이런 식으로요^^...

  • 6. 버스들은
    '06.4.18 1:39 PM (211.176.xxx.70)

    원래 그래요.
    신호무시, 차선무시...
    신경쓰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63 전세자금대출이요 ? 2006/04/18 164
60162 자기 수입의 10%를 부모님 용돈으로 드리겠다는 남친... 22 kei 2006/04/18 3,670
60161 갑작스러운 유산으로 4일 직장쉬었는데 자연스레 휴가로 처리가.. 11 휴가 2006/04/18 878
60160 밑에 글 쓰신 시누분 44 .... 2006/04/18 2,479
60159 AICPA 질문... 8 회계 2006/04/18 1,046
60158 장롱배송이 제날짜에 안된다는데 어떻게해야하나요? 3 으... 2006/04/18 205
60157 치과치료 중 다른치과에 가서.. 4 치과치료 2006/04/18 561
60156 9개월 아기와 여행,, 오션캐슬 아쿠아월드 좋을까요? 1 아기랑 2006/04/18 424
60155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中... 4 회상 2006/04/18 553
60154 광장동 어때요... 4 승범짱 2006/04/18 933
60153 이동요가사가 어찌되지요? 12 궁금 2006/04/18 705
60152 가래떡 맛나게 굽는법 좀 알려주세요.. 9 가래떡.. 2006/04/18 2,198
60151 지마켓 할인쿠폰 간절히 구해요^^ 1 소금별 2006/04/18 281
60150 동요를 부르다 울었어요.... 25 푼수 2006/04/18 1,892
60149 종교전쟁... 25 ... 2006/04/18 1,632
60148 초보운전 사고쳤네요.. 6 초보운전 2006/04/18 1,018
60147 섬유유연제 어떤것을 사용하세요? 12 향기 2006/04/18 1,139
60146 결혼식장갈때... 7 원피스 2006/04/18 919
60145 다들 잘때마다 꿈꾸세요? 8 2006/04/18 606
60144 사고냈어요 2 걱정 2006/04/18 788
60143 불임치료하는데 보험혜택은 없는지요? 8 보험혜택 2006/04/18 418
60142 박지성...그리고 이영표 6 사나이세계 2006/04/18 978
60141 제 컴터좀 봐주세여!! 얘가 마이 아퍼여!! 2 맑은물 2006/04/18 209
60140 아이 담임선생님때문에요.... 10 근심한가득 2006/04/18 1,680
60139 전세사는것과 자기집 소유하는것 차이가 많은가요?? 조언부탁~ 3 2006/04/18 1,052
60138 자꾸 고개를 흔들어요... 3 친정엄마가 2006/04/18 736
60137 바이얼린..비올라.. 4 음대진학 2006/04/18 404
60136 같이사는데 시어머니 생신날 미역국은 끓여야하지않나요? 47 서운해..... 2006/04/18 2,694
60135 어제 아빠재혼문제로 글올렸던... 감사드려요 3 고맙습니다 2006/04/18 925
60134 지금이라도 사야되나요? 10 목동아파트 2006/04/18 1,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