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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어떻게 해야 될까요?

새댁 조회수 : 1,004
작성일 : 2006-04-18 07:23:17
결혼한지 몇달 안된 새댁입니다.
아직 애기가 없어서(당연한가..?) 두식구 뿐이라 빨래가 별로 없거든요.

결혼전에 친정에선 딱 두종류(면-속옷,옷, 양말포함//울-일반코스 안되는것들)로 구분해서 빨았는데,
여기와서 면종류도 속옷이랑 나머지것들은 구분해서 빠는게 좋다고들 하셔서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하니까 세 그룹이 되는데,(면 속옷 타월 //일반 면옷,양말 //울)

면이랑 속옷타월류를 빨려면 한참을 모아야 한다는 겁니다. 세탁기가 드럼10kg 짜리라서,
절반이라도 채우고 돌리려하니 3-4일 모아서는 택도 없더라구요.
일주일 넘게 모으자니 찝찝하고.... 이럴때는 정말 면으로 된건 한꺼번에 휙 돌려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답니다.
다들 세탁 어떻게 하시는지요??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그때 그때 속옷은 손빨래 하세요" 이런 건 안되요. 제가 설겆이나 청소보다 싫어하는게 손빨래라....--;;)
IP : 58.226.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ydney
    '06.4.18 7:29 AM (211.49.xxx.63)

    ㅎㅎ 저는 그냥 색깔만 구분해서 빠는 걸요.... 요새 세제도 좋아 살균도 된다하니 속옷이랑 겉옷이랑 굳이 구별할 필요 못느끼겠던데요...

  • 2. 윗님 동감
    '06.4.18 8:00 AM (211.169.xxx.138)

    쉽게하세요.

  • 3. ...
    '06.4.18 8:35 AM (58.120.xxx.137)

    섞어서 돌리는것 보다 모아놓는게 더 비위생적일것 같아요..
    속옷 겉옷 같이 빠는건 심정적으로 찝찝한거지만
    빨래 일주일 방치 하면 분비물 묻고 얼룩진 부분에선 세균이랑 곰팡이가 자라겠죠 ㅡㅡ;;;
    좀 지저분하다 싶은건 애벌빨래하셔서 같이 돌리세요

  • 4. 미서
    '06.4.18 9:09 AM (210.223.xxx.188)

    쉽게 하세요 라는 윗님말에 동감..
    전 6년차 딩크족이구..(따라서 애는 없구. 직장다니구)
    세탁망을 잘 이용해여...10개쯤 있어여
    진한색은 무조건 세탁망에 넣구여...손가야할거같은것도 세탁망...
    무조건 다 한번에 돌리지여...아무렇지도 않아여...

    전 님처럼 손빨래를 심하게 싫어하는 타입이라 걸레도 모았다가 세탁기 돌립니다.....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내 몸편한게 먼저라 생각해서....여

  • 5. ........
    '06.4.18 9:10 AM (218.48.xxx.115)

    결혼전 친정집이 윗집누수로 집 천장이 다 세고 벽지 바른거 페인트칠한거 다 난리 났었거든요.
    그래도 우리딴에는 이웃이라고 도배는 걍 우리가 하고, 누수만 고쳐달라고 좋게말했어요.

    근데 안해준다고 배짱, 제가 올라가서 따지니까 만약 요번에 고쳤는데 다음에 세면 그건 안해주겠다고 그것에 동의하면 각서써서 오라고 그럼 요번에만 실리콘 발라서 수리해준다고 미친말을 하더라구요. 지금도 그 아저씨 생각하면 손떨림 ㅠㅠ

    정말 안하무인에 행패까지부려서 제돈내고라도 고치려고 누수고치는 집에 물어보니까.
    소송가라고... 윗집 누수면 100%다 물어내야하고 이기면 내가 낸 소송비에 정신적인 위로금도 플러스될수있고 너무 심하게 새서 곰팡이가 핀상태라 집에서 잇을 수 없어 호텔에서 잤다고 증명서 내면 그금액도 물어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올라가서 똑같이 말했어요. 우리집 곰팡이나서 지금 호텔간다.
    그 비용에 소송비용, 아저씨 폭언한거 녹음해놨고 그것까지 다 소송걸어서 정신적인 피해보상, 도배비,전부다 받아낼거라고 했어요. 진짜 짐싸고 있는데 10분후에 내려와서 다른 가족이, 아버지가 뭘몰라서 그렇다고..
    봐달라고 빌고, 고쳐주겠다는 각서 그자리에서 받았어요.

    그리고 그아저씨가 사과안하면 호텔갈거라고했더니 사과도했구요.
    울나라 사람들 좋게 말하면 사람을 물로보더군요. 독하게 나가세요. 그런것들 하는짓이 다 뻔하죠.

  • 6. ...
    '06.4.18 9:58 AM (211.247.xxx.159)

    저도 손빨래 싫어하는지라...
    신랑 일할때 입는 옷만 따로 손빨래하고(신랑이 직접해요^^)
    나머지는 다 같이 돌려요...

  • 7. 새댁
    '06.4.18 10:15 AM (58.226.xxx.205)

    저도 그래야겠네요...편하게 그냥 ㅋㅋ.
    모두들 답글 감사해용~~~

  • 8. ...
    '06.4.18 11:02 AM (221.164.xxx.56)

    저는 겉옷몽땅(면제품, 양말포함) 특별한거 아니고선 같이 30도에서 빨구요
    니트류만 따로 빨아요

    그리고 속옷과 수건은 모아서 삶아요
    드럼 삶는 기능으로.

    금욜 저녁에 빨래 두번 돌리구요.
    평균 일주일에 두, 세번 빨래 돌리는데 귀찮거나 힘들거나 그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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