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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코트가 너무 큰데 어찌해야 할까요
거금을 주고 산건데
그때 너무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대충 입어보고 대충 샀더니
커요..
저는 55입거든요 마른 55옷도 딱 입게 입을 수 있는 정돈데
그 당시,
속에 쟈켓입고 겉에 입을꺼 까지 생각해서
좀 넉넉하게 샀나봐요
영국 싸이즈라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암튼 제일 작은거 다음꺼였죠.
제일 작은 걸 사야했는데...
결혼식 끝나고 신행 돌아와서
몇번 입고 나가니
왤케 큰 거 입었어...?하는 반응.
더블버튼인데 어깨랑 소매가 길어서
남의 옷 빌려입은거 같은가봐요.
이대앞 수선집에 나가니
15만원에 고쳐준다 하는데
그렇게라도 고쳐입는게 나을지..
괜히 옷 망치는건 아닐지..
더 살이 찔 생각은 없거든요^^;;
빼면 뺐지..
계속 관리중이고..
저 비싼 옷 잘 안입는데 평생 입을꺼라 생각하고 산거거든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아님 정말 잘 고치는데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1. 저도
'06.4.16 3:47 AM (59.10.xxx.66)같은 경우네요. ^^;
전 국내에서 산거라 매장에서 수선해줬었는데 결국 한 두어번 입고는 옷장에 있어요.
차라리 수선을 안했다면 내다 팔기라도 할텐데...
뭐, 나중에~ 나이들어 몸에 좀 살집 붙으면 그때나 꺼내입을랍니다. ^^;2. 저두요
'06.4.16 4:23 AM (218.236.xxx.71)전 남편이 영국에서 사와 넘 커서 옷장속에 넣고 아까워서 수선해서입을려구 명동에서 거금 15만원 주고 고쳤는데 결국은 못 입게 되네요.
저두 안 고쳤다면 걍 팔기라도 할것을.....3. 파세요
'06.4.16 6:50 AM (220.127.xxx.125)명품 중고 가게에 파시고
그 돈으로 몸에 맞는 중고 사서 입으세요.
저는 파리에서 제일 작은 사이즈 더블 버튼으로 샀는데
다 잘 맞는데 품이 진짜 커요.
고치명 옷 망칠까봐
1년에 그냥 몇번 입어 줍니다.
제껀 얼룩이 조금 있어서
중고로 안내놓고 그냥 입어요.4. 유행
'06.4.16 7:07 AM (218.235.xxx.40)지금은 옷을 딱 맞게 입는 흐름이라 그렇지만
언젠가 넉넉하게 입는 흐름이 오지 않겠어요?
버버리는 헐렁하게 입는게 멋스럽긴 해요.
지금 유행과 안맞아서그렇지......5. 하지만...
'06.4.16 8:15 AM (220.70.xxx.248)지금 유행가 안 맞아서 그런것 같진 않구요..
본래 버버리 코트들이 우리나라 사람 체형에 좀 안맞는것 같아요..
전 십수년 전 대학초년생때 부모님께 선물받은 더플코트나 트렌치 코트...모두 가장 작은 치수로 구입했었도 어깨나 폼이 무지 큰데요...
그래도 최근엔 어느정도 잘 맞는 사이즈가 나오는것 같더라구요.
글구...좀 어리벙?하게 보여도 그런대로 멋은 있는것 같아요.
트렌치 코트 같은 경우 허리를 잘록하게 질끈 묶어서 입어보심 어떨까요?6. 저두...
'06.4.16 8:31 AM (220.85.xxx.112)그래서 버렸잖아요. 말씀하신 트렌치코트 디자인인데...
20년전에는 참 멋졌었는데..ㅎㅎ
그냥 참 오래도 가지고 있었구나 하구선 미련없이 버렸답니다.
거기다 웃긴건 동네 세탁소에 맡겼더니 안감에 그것도 뒷목 라벨에 안지워지는 시커먼 매직으로 남편이름을- 남편이 맡겼거든요- 써 놓으니 참 난감하대요.
나이드신 주인장을 닦아세울 수도 없고...
이차저차해서 그냥 버렸죠 뭐.7. 갤러리아맞은편
'06.4.17 2:03 AM (218.155.xxx.222)놀부부대찌게 3층에 보시면 로데오수선 있는데
주인아주머니 명품수선 잘 하세요 ^^
전 버버리코트도, 수트도, 심지어 모피도 여기서 수선 맡길 정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