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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인데 넘 피곤해요. 불수산이나 달생산은 어떤 약인가요?
그게 제 요즘 일과 입니다... 친구들 가끔 만나고요..
그런데 넘 피곤하고 기운이 없네요...
이 기운에 애 낳을까 싶어요...
원랴 막달에는 피곤한 건가요?
불수산이나 달생산... 이런 약 먹으면 힘이 좀 좋아질까요?
아기 낳을 떄가 다 되어 힘이 없으니까 걱정이 되네요...
도와주세요
1. 조아
'06.4.13 2:17 PM (211.51.xxx.250)달생산은 자궁의 혈(?)을 원활하게하여 진통시간을 많이 단축시켜준다고 해요.
실험결과도도 증명이 됐구요. 힘이 안좋으신분이 진통이 길어지면 기절직전까지 가시니
한재 드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전 아기 낳고서야 이 약에 대해 알아서 정말 원통했답니다....--...제가 거의 기절직전까지
갔었거든요.2. 조아
'06.4.13 2:54 PM (211.51.xxx.250)제가 알고 있는걸 알려드리면요.
보통 임신했을때 건해삼을 넣은 태아를 위한 보약이 있구요 출산직전(한달전쯤) 먹는 달생산이 있어요
건해삼을 넣은 보약은 초기 중기 말기 나눠서 세번 먹는건데 태아를 아주 튼튼하게 한다고 하네요.
한의사들은 자기 부인들에게 이걸 꼭 먹인다고 합니다. 전 중기에 한번만 먹었어요.
근데 이 약은 좋은 건해삼을 구하기 쉽지 않아 정성이 좀 들어가요. 생물 해삼을 사다가 내장빼고
데쳐서 말려서 한의원에 가서 약을 만들어 달라 해야 하는데 이게 보통 정성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달생산은 위에서 말한것 처럼 출산 직전에 먹어서 자궁을 부드럽게 하는건데 제가 간 한의사
선생님 부인도 이거 먹고 한시간만에 쑥 낳으셨다고 하네요...
제가 알기로는 위에 이 두가지 약들은 진맥은 필요 없고 옛부터 전해져 내려온 비방대로 하는거라고
알고 있어요.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한의원 가셔서 상담하시거나 제가 간 한의원에 가셔서 상담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제가 간 사람은 먹지마 건강법으로 유명한 손영기 한의원이에요. 여기 가면 적어도 사기(?) 당하거나
나쁜 약재를 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없어서 좋습니다. 워낙 먹거리를 외치는 분이라 믿을만 하죠.
단 친절하지는 않아요...^^
그분 사이트는요 http://minusclub.egloos.com/ -지금은 잘 안되는데 얼마전까지는 됐으니 시도해 보세요. 혹 여기가 안되면 http://www.minusclub.org/01in/05.htm 요기로 가셔도 병원 정보를 얻으실수 있어요.3. 저는 왜
'06.4.13 2:54 PM (125.246.xxx.65)한의원에서 필요없다고 안 지어주었을까요? 그냥 출산 후 한약만 먹었거든요. .
4. 조아님
'06.4.13 3:04 PM (59.13.xxx.166)이왕이면 가격대도 좀 알려주실순 없으실까요?
대략이라도 감을 잡고 가봐야할것 같아서요.
정보 너무 감사하네요.5. 저도...
'06.4.13 3:05 PM (220.89.xxx.73)지인이 한의사시라 권해서 둘째 출산 직전에 먹었는데요...
제가 한약을 생전 처음 먹는거라 처음엔 조금 찜찜한(임신중에 먹는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들어
기분상하시지 않게 거절햇는데요...본인도 출산시에 드셨고 몰라서 그렇지 알면 다 먹는다고 하셔서
먹었거든요...
그래서인지 3.9kg 자연 분만(요가의 힘도 있었다 생각됩니다만...)했구요...ㅡ.ㅡ
오히려 첫애때보다 회복도 빠르고 몸도 많이 가벼워졌어요...
저도 이젠 주위에 가까운 사람들에겐 권합니다...6. 38주
'06.4.13 3:07 PM (220.85.xxx.134)아.. 그렇군요...
저는 막달이라 지금 먹는 약이 아니라 애기 낳기 직전 1,2일 전에 먹는 약 정도만 먹으라고 한의원에서 그러네요...
기운 없는 건 어쩔 수 없다고... ㅠㅠ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해요7. 여자 한의사
'06.4.13 3:08 PM (220.94.xxx.130)출산 전의 처방은 꼭 드세요. 막달이면 오늘 당장 가서 처방 받으세요.
난산의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산부인과 병원과 함께 진행한 논문도 있습니다.
녹용 넣어서 처방 받으면 출산 전후 컨디션도 더 좋아져요.
보통 분만 예정일 한달 전부터 20일 전까지에서 씁니다. 복약이 예정일 10일 전에 끝나도록...
(투약 법은 한의사마다 다를 겁니다.)
필요 없다고 안 지어준 한의원의 한의사는 공부 덜하는 한의원이죠.. ^^
저eh 애 낳기전, 후 녹용 다 먹었습니다.
출산후 후유증 없어 컨디션이 좋아야 살도 잘 빠져요.
전 출산 후 보약 먹으면서 1달만에 20kg늘었던 체중이 거의 다 빠졌어요.
약 꼭 드세요.8. 조아
'06.4.13 3:08 PM (211.51.xxx.250)가격은 해삼보약의 경우 해삼을 제가 가져갔으니 그건 빼고 18만원이었어요.
비싼 약재가 들어가는게 아니라서 일반 치료약 정도인거 같아요..
달생산은 저도 안먹어 봐서 모르겠네요. 일반 보약처럼 비싸진 않을것 같아요.
아 그리고 혹시 정성들여 해삼구해서 하실거라면 전 어부현종님께 해삼을 이십만원어치
사서 말려서 썼는데요. 그렇게 말렸더니 세번 약 해먹고 남을만큼 나왔어요.
해삼은 꼭 어부현종님한테 구하세요. 한의원 원장님도 제 해삼보고 좋다고 눈이 번쩍
하시던데요....^^9. 조아님
'06.4.13 3:15 PM (59.13.xxx.166)직접 해삼을 말리셨다면 방법은 어찌하셨는데요?
그게 아파트에서 가능한건가요?
그리고 말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님이 말씀하시니 자꾸 질문꺼리가 나타나네요.
저도 현종님생선을 주문해서 먹는데 그럼 한번 먹일정도니까 한 십만원어치정도만 주문하면 되겠군요?
번거로우셔도 답글좀 달아주세요
진짜 감사합니다^^10. 35주산모
'06.4.13 3:20 PM (61.33.xxx.66)위에 여한의사님.
저도 아는 한의원이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괜찮으시면 하시고 계신 한의원연락처랑 가격대좀 알려주실수 없으신지요.11. 조아
'06.4.13 3:27 PM (211.51.xxx.250)실시간 채팅이군요....^^
우선 말리는 방법은 생물을 사셔서 배를 갈라 내장을 빼낸후 뜨거운 물에 2분간데쳐서 채반에
놓고 선풍기를 계속 돌려서 말렸습니다. 전 습기가 많은 초여름쯤에 말려 이렇게 했는데
요즘은 날이 좋아 아마 저보다 쉬우실거에요. 저흰 마당도 잇었지만 마루에서 선풍기 틀고
말렸답니다. 그렇게 사일 정도 말린것 같네요. 한의원 갔을때 좀 덜 말랐다고 햇지만 뭐
약만드는데는 지장이 없더군요. 어부현종님 홈피에도 해삼 말리는거에 대해서 나와있어요.
필요하시면 거기서도 참고하세요.
원래 한의원에서는 13키로 사야 한재 먹을 분량의 건해삼이 나온다고 해서 현종님께 제가 13키로를
이십얼마에 샀었는데 현종님네 해삼이 물을 전혀 안먹은 거라 세번 먹고도 남을 분량의 해삼이 나왔어요. 당시에는 키로당 이만원이었구요. 제가 받은거랑 똑같은 해삼을 받으신다면 십만원어치면 충분할거에요.
손영기 한의원이 해삼에 관해 쓴 얘기가 있으니 함 읽어보세요. http://durineri.egloos.com/26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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