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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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황우석 박사 관련 논쟁을 벌이고 싶은 생각은 없구요.
그동안 잊고 별 관심도 없었는데 요즘 뭔가 분위기가 심상찮은 거 같아서요.
제가 궁금한 건요, 황우석 박사 기술이 있다는 건가요 없다는 건가요?
원천기술은 있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논문은 조작하였고, 황박사는 매장되어 버렸으나
실질은 그 이득을 섀튼이 챙겼다 이건가요?
그럼 섀튼은 무얼 근거로 특허신청을 했는지요?
따로 독자적으로 논문을 썼나요? 설마 조작된 논문으로 특허신청 했나요?(실제로 줄기세포가 존재하지 않았다면서요...그 발표가 잘못된 건가요? 황 교수도 시인하지 않았는지?)
황우석 교수가 음모에 휘말렸건 어쨌건 논문조작을 지시했건 안했건 책임자로서 지휘책임이 있다는 걸 생각한다면 크게 억울해 할 일은 아닌 거 같은데...
음,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요?

[모르지만..]

황교수가 잘못한건 논문부풀리기 그게 다인거 같습니다.
관심없고.. 또 신문이나 방송뉴스를 있는그대로 다 믿는 시청자들은 황교수가 사기꾼으로 알고 있지만 현재 검찰발표가 늦어지는걸 보면 황교수가 방송보도했던것처럼 사기꾼이 아니라는거에 당황한 나머지 우왕좌왕 하는 거라고 합니다.
김선종이가 다 잘못한거라고 뉴스에 나왔지만 그건 말이 안되고 몸통은 따로 있지 않을까요?
김선종이 선에서 끝내려고 하는듯 하는데...지켜봐야겠지요..
국민들은 이미 이문제에 대해서 관심도 없어졌고 저또한 그랬었지만 요즘에 보니 너무 성급히 언론이나 서울대측에서 황교수를 끓어내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요란스런 언론이 문제... (제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한..]

기술이 있다는 겁니다
요건 분명한 사실인데
언론에서 사기꾼이다..라고 결론내고 죽이기에 들어갔기 때문에 많은 부분 왜곡되어 있습니다

황박사가 자기실수를 인정한것은
줄기세포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세포가 죽어서 없어졌는데도 11개가 있다... 라고 논문을 썼다는 부분입니다
논문 신청을 해놓고 승인이 날때까지는 몇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그동안 만들어서 개수를 채워넣으면
아무 탈이 없겠거니 생각했고.. 그렇게 새튼이 원고를 보내달라고 독촉했다 합니다
실험하고 데이터내는것은 황교수측에서 했겠지만
영어논문이니 논문을 직접 쓴것은 새튼측이겠죠

요 논문 부풀리기는 2005년 논문에 관한것이고 중요한것은 2004년 논문이 훨씬 중요한것인데
특허가 관련되어 있는것은 2004년 논문입니다

그런데 서울대측에서 처녀생식이라고... 발표를 해서 자기손으로 밥그릇을 엎어버린 꼴이 되버린거죠
서울대측에게 처녀생식임을 증명할 각인검사를 실시했냐 물었을때
서울대 정명희 위원장은 비웃듯 말했습니다
2004년 논문이 처녀생식임을 밝혀낸 것이 바로 우리의 과학적 업적이다
각인검사를 구태여 할 필요있나? 처녀생식인걸... 요랬었더랬죠..

그리고.. 지금 방영여부를 놓고 논쟁이 되고 있는 추적60분의 내용은
2004년의 세포는 진짜 줄기세포가 맞다라는것..
처녀생식이라 주장한 서울대는 틀렸다...
우리나라 최고대학의 권위... 등등... 사회적 파장이 너무 크지 않나?...

추적60분 원고를 보면 서울대조사위는 자기들의 상상에 의해 그냥 처녀생식이라 우겼고...
실제로 박을순에게 핵치환을 한게 맞느냐.. 라고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처녀생식이라는 결론을 내 놓고 이유진연구원이 실수로 한것이다.. 등등
자기들 입맛에 맞게 짜 맞춰놓은 것이죠..

서울대 조사위원들이
우리들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괜히 손댄거 같다..고 말하는 것이 추적60분 내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새튼이 특허를 낸다면 우리나라가 나중에 그걸 뺏어올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우리나라가 미국을 상대로.. 가능할까요?
특허를 못얻게 해야 하는데...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주말마다 시위를 하는게 아닐까요?

2004년 논문이 진짜인데도 처녀생식이라 우리나라가 우기고 있으니 이게 말이 됩니까?
새튼의 논문에 황교수의 기술이 첨가되어져 있다고 합니다.. 마치 자기것처럼요..
황교수는 사기꾼이라고 해버리고... 전세계적으로 비웃음꺼리로 만들어버렸으니
누가 황교수의 업적을 인정해줄까요?
황교수의 기술이었으나 특허는 새튼이 먹는꼴.. 바로 미국이 가져가는게 되는거에요

[부언하자면..]

에이즈 약 개발에 관해서
원래는 프랑스가 독보적 위치였으나
미국 연구원이 프랑스 개발팀에 합류해서 연구하다가..
결국 미국에서 특허를 먹었습니다
10년동안 특허분쟁이 휩싸였다가.. 결론은..
반반 나눠 먹기로 했다네요.. 으휴.. 프랑스인들이 열받겠죠..
요 특허분쟁으로 10년을 싸울동안
이미 미국이 혼자 많이 먹었겠죠?

[위에 님...]

댓글을 알기 쉽게 잘 써주셨네요.
자신의 위치와 미래를 내 던지고 기득권들의 부정에 올인하고 있는
KBS 문피디님이 정말 고맙지요.

[크게들]

잘못 알고 계시군요.
문피디 같은 이상한 얼빵한 애 하나가 진짜 모르는 국민들 호도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이미 학계에서는 끝이 난 얘기입니다. 2004년 논문은 처녀생식이 설사 아니더라 하더라도
체세포 복제가 100% 아닐 것이므로 황교수에게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문피디 여러 학교 생물학과 다니면서 조언 구하러 다녔는데 다 개무시 당했습니다.
왜냐고요? 이미 결론 내려놓고 거기에 맞춰서 답을 구하러 다니기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