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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흥분들 하지 마세요..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생각해야죠.
고소해라, 그 회사 홈에 글을 올리자,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해라, 심지어는 언론에 알리자,.....
의견이 분분한데요......
전 좀 생각이 다릅니다.
피해자(내 인생이라는 이름으로 글 올리셨고, 원래 며느리란 이름으로 글 쓰셨던 분)께 위로를 보내고싶고
잘 해결되기를 진정 바란다면,
무엇보다도 그분의 입장을 최우선해서 일이 진행되야할 것 같거든요.
그분이 입은 피해란 현재 이혼까지 거론될 정도의 가정파괴위기에 놓였다는 것 아닙니까.
일단 그 위기를 벗어나시도록 도우려면...
이 일을 크게 벌여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해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이 일이 크게 알려지면 알려질수록...피해자님의 남편을 포함한 시댁 식구들의 망신은 더더욱 커지게 됩니다.
만에 하나 언론에 보도되기라도 한다면....
아마도 정말로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럼 결과는? 시어머님 등의 감정이 더더욱 험악해질거고... 지금보다 더 상황이 악화될 것이 불보듯 뻔하지 않습니까?
피해자님의 마음이 괴롭고 가정이 무너진다면
가해자가 아무리 엄중한 처벌을 받은들 그 피해를 보상할 순 없지요.
그야말로 한 사람의 인생이 하루아침에 뒤집어져버리는 것인데요.
크게 널리 알려서 확실하게 벌 주고 잘잘못을 가린들...
온세상에 망신당해 며느리를 원망하는 시댁식구들의 마음에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될 거예요.
그냥 직장에서 잘릴 위기에 처하고 주변 일부 사람들에게 망신스러운 정도보다
더 심각하고 무서운 상황도 올 수 있을 거예요.
언론의 힘은..... 나쁘게 작용되는 쪽에는 재앙과도 같을 테니까요.
가해자가 처벌을 받고 안 받고, 반성을 하고 안 하고는......
한 사람의 인생이 걸린 문제에서 가장 대두되어야 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그가 밉고 용서할 수 없더라도 말입니다.
지금 우리가 고소해라, 벌 받게 해라, 우우 몰려가서 혼내주자라고 그저 감정적으로 외치는 것은
피해자님을 위한다는 명목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혹은 정의감을 불태워 자기위안은 삼을 수 있어도
결국 문제를 더욱 확대시킴으로해서 피해자님께 오히려 위협이 될 수 있는 일을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냉정해집시다.
말한마디 보태는 거...물론 때론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없다면....
혹시 나중에라도 도움될 일이 있을지...그냥 지켜만 봅시다.
이 일에 대해 처음으로 글 올렸습니다.
(참, ip문제는 추적을 한 것이 아니라, 회사명, 부서명, 사는 지역 이 세 개만 있으면 얼마든지 유추 가능할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해요. 한 부서가 수백명이 아니라면 말이죠. 무슨무슨과에 어디어디사는 사람...하면 보통 한두명으로 간추려지잖아요)
1. 잘~~~
'06.4.7 9:39 AM (222.104.xxx.40)해결 되었으면 좋겠어요 안타깝습니다
2. 맞는 말씀
'06.4.7 9:41 AM (218.232.xxx.184)맞는 말쓰미에요.
하지만 그 며느리님 이란 작자의 행태는 치가 떨리도록 화가나네요.
아웅,,, ㅠ ㅠ3. 그렇지만..
'06.4.7 9:45 AM (221.143.xxx.247)자기가 당한 방식으로
글 퍼다 나른 사람 색출해서
본인 이름하면 주소 다 파헤쳐져서 인터넷 공간으로 날아다닌다면...
그래도 본인이 한 일이 잘했다고 생각할까요?
뭐라고 욕을 해야 속이 시원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4. 제발....
'06.4.7 9:47 AM (58.227.xxx.53)밉지 않다는 게 아니라...
우리가 밉다고 욕한마디 하는 것, 흥분해서 처벌하라고 하는 것...
이게 지금 가장 힘들고 괴로울 피해자님께 오히려 더더욱 피해가 될 수 있으니 겉으로 표현할 것들 조금씩 참자는 거죠.
도움되자고, 내 속 시원하자고(?)....피해입고 주저앉아 울고계신 분께 또다른 피해를 더해드릴 순 없잖습니까.5. rain58
'06.4.7 9:52 AM (125.176.xxx.130)하지만, 소극적으로 대처한다고 해결이 잘될까요? 본인의 일이라면 그렇게 냉정하실지...
흥분하신분들도 계신거 같지만,글로라도 많은 도움을 주려는 많은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라고 봅니다.6. 글쎄요
'06.4.7 9:54 AM (211.211.xxx.248)저도 어제 그런 생각했었습니다.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일이 아닌가하는...
하지만 이미 일은 크게 벌어졌고 직장다니시는 분들의 입장에서 앞으로 일이 어떻게 진행될건지 어느정도 짐작가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저도 짐작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꼭 고소하라는 목적이 아니고 내인생이님의 앞날을 위해서 변호사를 찾아보라는겁니다.
결혼해서 살아보니 친정도 더이상 내 가정이 아닌데 40넘으신 분 입장에선 그동안 일궈놨던 자신의 세상이 송두리채 빼앗겨지는 아픔을 당하고 계신겁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면한다해도 그분에겐 사형선고와도 같을겁니다.
그것에 대해 눈에는 눈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며느리님'이라는 분에게 보상을 받으셔야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도와야하구요.
꼭 도움요청하시고 이일에 대해 내인생이님에 대해 어쩌면 한집건너 건너집이 '아..그집이었어?'하시는분이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내인생이님이 침묵하실거같은데 그분들이라도 여기에 글으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어떻게 도와줄건지 대책반이라도 꾸리겠죠.7. 떨려요
'06.4.7 9:54 AM (61.66.xxx.98)동의 해요.
일단 본인이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니까요.
그 어느것보다도 그분의 가정을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한거죠.
화가나긴 하지만,그사람,집단을 벌 주고 가정을 잃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나중에 만일 정말 다 잃게 된다면 그때 가서 법적인 절차를 밟더라도
지금은 본인이 원하시는대로 최대한 조용하게 지켜보는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가정이 제일 중요하지요.8. 제발....
'06.4.7 9:58 AM (58.227.xxx.53)흘러온 상황은 점 하나님의 설명대로 저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ip추척(추적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정확히 하자면 유추겠죠)을 한 장본인이
'며느리님'이라는 분인지...
아니면 '며느리님'님은 그냥 이런 글이 있다라고 옮기기만 하고
뒤를 더 캔 것은 그 회사의 다른 사람('며느리님'이라는 분이 알린 사실을 확대시켰을지 모르는 제 3의 인물)인지 우리는 모르잖습니까?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니죠.
그냥 흥분해서 벌줘라, 용서못해, 나쁜놈...하는 게 적극적인 대처도 아니고요.
정말 적극적이어야 하는 분들은 법적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이겠지요.
아니면 그 회사나 관련분야에 계셔서 실질적으로 상황판단에 도움이 되는 분들이거나....
감정적으로 말만 하는 것이 피해자님께 별 도움이 안된다는 뜻이었습니다.
물론, 마음으로 보내는 위로가 나쁘다는 뜻도 아니었습니다. 오해없으시길....9. 그런데..
'06.4.7 9:58 AM (218.232.xxx.184)내인생님은 가정을 지킨다해도 그 가정이 정말 원만하지도 않을꺼같고
앞으로 평생을 죄인마냥 숨도 크게 못쉬고 지내실거같은데
헌데 그 며느리님이란 작자는 이번에 어떻게 잘만 넘기면 그냥 사는거네요???
남의 인생 작살내놓구..
아,,정말 뭐 이런 개같은 경우가..10. 자중합시다
'06.4.7 9:58 AM (211.187.xxx.17)익명의 글이든 뭐든 간에 말로는 뭔말인들 못하겠습니까? 지금 모든 분들이 흥분하셔서 그리고 안타까운 마음에 ~합시다 하고하는 것 같은데요. 내인생이라고 어제 글올리셨던 분(피해입으신 분)이 안정을 찾고 해결할 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아무도움도 안되는 난상토론은 자제했음합니다. 정말로 법적으로 도움이 되거나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는 글 아니면 당분간 아니 계속해서 올리지 않았음 하는 바램입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어제 무슨일 있었냐는둥 퍼지다 보면 와전되기 싶고 제2 제3의 피해자가 나오지 말란 법도 없으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조금만 자중합시다.
11. 동감
'06.4.7 9:59 AM (220.117.xxx.43)어제 올린 댓글들로 내인생님에게 충분히 공감하고 많은 위로가 됐을 거라 생각되요.
또 며느리님에 대한 질타들도 그 분이 다 본 거 같구요.
피해자인 내인생님이 지금은 며느리님의 처벌을 원하고 있지 않다고 했고 그래서 그 분이
원하는 대로 어제 올린 글도 지우시는 걸 보면 글 펴다나른 사람을 처벌하는 건 지금은
아닌 거 같아요. 내인생님에게는 시누남편이 회사에서 크게 불이익을 보지 않는 게 시집 식구들의
노여움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이에요.
이 일로 혹여라도 실직이나 분위기상 직장을 그만둘 수 밖에 없어진다면 앞으로 내인생님은 더
힘든 상황이 될 건 불보듯 하잖아요.
좀더 차분히 지켜보며 다음 글들을 기다려 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12. 두 가지 일
'06.4.7 10:00 AM (211.177.xxx.181)증거가 있어야 처벌을 할 수 있는 것이니 잘 넘어갈 수도 있는 것 같은데 우리가 그 공사 홈페이지에 가서 따지면 외부기관이나 언론에 알려질 거고 그러면 감사원 감사에 언론보도에... 그 시누남편분은 더 곤란해질 거고, 그러면 피해자분이 더 힘들게 됩니다.
일단 피해자분 시누이 남편분 징계가 어찌되는지 지켜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피해자분이 그 며느리님이라는 분을 고소하는게 맞는 순서일 것 같습니다.13. 다른 면도
'06.4.7 10:25 AM (125.129.xxx.31)생각해야 합니다.
원글 쓰신 분
당연히
이 일이 잘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그런데
아이피 추적에
개인 정보까지 캐낸 일이 덮고 넘어가진다면
그런 일들이 앞으로 없고
또 그런 피해자가 나온다고 누가 장담하겠습니까?14. 그래도
'06.4.7 10:25 AM (211.178.xxx.137)고소하려면 일단 관련 글을 캡쳐해 저장해 두는 정도의 증거수집은 해 두어야 할 텐데...
지금은 처벌할 뜻이 없다고 하시지만 만약의 경우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고소하지 않으면 안 될 만큼 피해상황이 심각할 수도 있고,
오바해서 말하자면 가해자가 반성은커녕 피해자의 선처를 악용하고 나올 소지도 있고.
두 가지 일님의 말씀에 동의하지만
피해를 당하신 분께서 가해자의 부탁에 따라 글까지 순순히 내려주셨다니
앞으로의 모든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행여 부족하지 않으실까 걱정입니다.
물론 그런 것까지 생각하실 여유는 없으시겠습니다만...
감정에 휩싸이지 않고 원글님을 도와주실 분이 옆에 계시길 바랍니다.
글을 갈무리하고 법적 자문을 구하는 정도의 준비는
실제 고소를 하지 않더라도 -물론 가해자의 행위는 중대한 위법행위입니다만-
이 시점에서 미리 챙겨두어야 할 일이라 생각해요.
아무쪼록 마음의 상처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15. 며느리는..
'06.4.7 10:29 AM (61.81.xxx.126)분명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왜냐 그 사람이 82쿡 글로만 한사람을 다치게 하는건 아닌것같아요
인터넷을 다 돌아 다니며 습관처럼 하고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들고
그런일은 아무나 못합니다 할줄 몰라서 못하고 남일인데 라는 생각에서 못하고
그사람은 제정신은 아니예요 토지공사가 개입 안되고는 그렇게까지 추적 못할것 같아요
감사받게 해야죠 당연히...16. 제발....
'06.4.7 10:29 AM (58.227.xxx.53)물론, 다른 면 생각 당연히 해야하고...증거수집할 거 있으면 해야하고...진행시킬 일 있으면 해야죠.
당연하죠.
처벌받을사람 처벌받아야 하고... 캘 건 캐야하고, 그래서 비슷한 사건도 방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흥분하는 것과 대처하는 것을 구분하자는 것이지요.
그냥 덮어두고 조용히 지나가자는 뜻 절대 아닙니다.
조용하지만 주도면밀하게....모든 것을 준비하는 것이옳고
그런 것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흥분들 하지 말자는 뜻입니다.
이미 이런저런 방법들은 많이 제시되었거든요.
피해자님을 실질적으로 도울 분이 계실지....계시더라도 오프라인에 손이 닿는 분일지가
문제이겠지만요.17. 아...
'06.4.7 11:54 AM (219.241.xxx.99)일단은 무엇보다 내인생님 일이 원만하게 잘 해결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정말 별일없어야 될텐데 넘 걱정되네요18. 이제
'06.4.7 3:08 PM (58.143.xxx.34)별일은 이미 일어났다고 봐야지요
내인생님은 물론 일이 더 커지길 바라지 않으시겠지만 .....
그렇다해도 가만히 처분만 바라고 있기보다는 강수를 써야 될거 같아요
코너에 몰려서 잠자코 있다해도 뭐가 더 좋아지긴 힘들거 같으니까요
내인생님도 며느리님의 신상명세 캐서 강공책을 쓰세요 .....그게 살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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