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동생 결혼식에 새색시 한복을 입어도 되나요?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06-04-06 09:19:10

제 친정여동생이 저한테 물어봐서 여기다 올려봅니다.
제 동생의 시동생이 5월에 결혼을 합니다. 제 여동생은 작년 겨울에 결혼했구요..
근데.. 동생의 시어머니께서 작년말에 맞춘 한복이 있는데 뭘 새로 맞추냐고 하시면서
그냥 너 결혼할때 한복한거 있지? 그거 입어라....하신답니다.

근데 노랑저고리에 빨간치마는 새색시 한복이잖아요.
그걸 형님자리인 우리 여동생이 입고있어도 진짜 괜찮을까요?
직계가족 사진도 찍고 그럴텐데....

뭐 시어머니가 그렇게 하라그랬으니
시댁쪽에서는 뭐라 안할지 모르지만,
제 동생은 동서될 사람이 기분나빠하지 않을까...걱정합니다.


동서될 사람이 예단을 적게 해왔냐...하면 그것도 아닌데, (굉장한 부자집이라 많이 해왔답니다)
왜 그걸 그냥 입으라고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제 여동생은 지금 허니문 베이비 가져서 배가 꽤 나왔기 때문에
그냥 양장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근데 자기 돈 주고 맞춰입자니 쫌 억울하고....
시어머니는 안해주신다 하고....
그냥 자기한복 입고가려고 생각하자니 쫌 그렇고...그렇답니다.
정말 새색시 한복 입어도 사람들이 욕 안할까요? 특히 사돈댁이나 동서가....

여러분의 의견을 좀 올려주세요.

IP : 222.99.xxx.22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4.6 9:20 AM (203.247.xxx.11)

    큰시누가 결혼하는데 한복이 노란저고리예요... 색동도 하긴했는데 너무 칙칙해서... 대여할까 생각중이랍니다...

  • 2. ..
    '06.4.6 9:23 AM (203.227.xxx.46)

    저도 저번주 시동생 결혼했는데 저희도 작년봄에 했죠.. 즉 1년만에 시동생이 결혼하는건데 시어머님이 걍 제 한복 입으라고 해서 입었습니다. 전 위에 연두색저고리 빨리 치마였죠.. 신부들이 입는 --;
    근데 어른들께서 어차피 저도 새색시인데 그걸 구지 따지냐고.. 글구 제 한복은 시어머님이 넘 맘에 들어하셨거등요.. 동서될사람한테두 제 한복 주면서 똑같이 디자인해오라구 하셨구요..
    상관없을것 같아요...
    동서될 사람한테 미리 야그를 흘려두는것도 좋을것 같기도 하구요

  • 3. .......
    '06.4.6 9:24 AM (221.138.xxx.54)

    두루마기가 있으신가요?
    두루마기 안 벗으신다면 그래도 괜찮을 텐데..
    노랑저고리에 빨강치마는 새색시라기보다는 시집안간 처녀한복이예요..
    좀 모양새가 나쁘죠...
    저고리만이라도 노랑, 연두가 아닌 다른 색으로 대여하심이 어떨지.

  • 4. 에궁
    '06.4.6 9:28 AM (210.94.xxx.51)

    욕 먹어요..
    근데 시댁 일에 욕은 님이 다 먹게 생겼네요.
    시어머니한테 해달라고 하실 배짱이 없으시면
    어쩔 수 없이 님 돈 들여야겠네요..
    대여라도 해서 입고 가심이 어떨지요.

    근데 저고리 하나 해달라고 하시면 안되나요?
    엄니 저 저고리 하나 해주세요 새색시 한복 입고 가면 집안 욕한대요 이럼시롱..
    하긴 그런 말 할 수 있었을 분이면 자게에 글 안올리셨겠죠 ^^;

  • 5. ..
    '06.4.6 9:31 AM (211.210.xxx.246)

    옷 색깔도 색깔이지만 임신중이면 가슴이 커져서 저고리가 맞지 않을텐데요.
    일단 동생분한테 새색시 저고리 한번 꺼내 입어보라고 하세요.
    분명 안맞을테니 시어머니보고 대여 한다고 하라고 하세요.
    저고리만 다른거 입어도 훨 낫답니다.

  • 6. 돌잔치에서
    '06.4.6 9:56 AM (221.139.xxx.52)

    봤는데요.
    새색시 한복저고리에 당의처럼 생긴 조끼를 입은 걸 보았어요.
    팔 없는 미니 당의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분도 3개월만에 둘째가 생겨서 배 많이 불렀는데
    그거 입으니 우아하고 세련되고 배도 거의 안나와 보이더라구요.

  • 7. 이영희
    '06.4.6 10:13 AM (222.238.xxx.22)

    지나가다,,,
    노랑 저고리,빨강치마 새색시 한복이예요.
    시집가서 잘살라는 색갈의 의미가 있는...
    윗분 처녀한복이라 잘못 알고계십니다...^^;;;
    글구...한복을 입으시고 당의 예쁜거 많으니 한복 어울리는거 하나 사세요.
    하기사 당의 비싼건 더 비싸요.
    시어머니 한테 얘기해서 받아내세욤!!!

  • 8. .
    '06.4.6 11:05 AM (125.176.xxx.118)

    전 시동생과 두달 상관으로 결혼했는데요.
    전 2월 말, 시동생은 5월..

    시어머니가 겨울 새색시 한복 그냥 입으라고 하시데요.
    근데 제가 갓 임신해서 힘들때였거든요.
    더운데 겨울한복 입고 쓰러질까봐 (^^) 결혼전에 있던 여름꺼루 입었거든요.
    그거 입었더니 오히려 시엄니가 한머디 하시데요.
    왜 내가 입으라는 거 안 입었냐구...

    전 굳이 새로 해입기보다는 시어머니 말에 복종이 나을것 같습니다.
    아님 저고리가 안 맞으니 하나 해입어야 하는데 무슨색이 나을지 여쭤보라고 해보세요.
    그래도 안 해 주실까요?

  • 9. ㅎㅎ
    '06.4.6 11:13 AM (220.127.xxx.122)

    임신해서 저고리 안 맞는다고 하시고 저고리만 대여해입으세요.

  • 10. ..
    '06.4.6 11:14 AM (203.229.xxx.225)

    전에 친구 결혼식 가보니 새색시 한복 입고 온 사람이 서너명은 되더군요. 친척이 아닌 다음에야 한복입고 올 일 없을거고. 다들 새색시 한복 입었는데 별 느낌 없던걸요. 비싸게 맞춘 한복 그럴때 안 입으면 언제 입냐고 당연한 듯 그러던데... 그냥 시어머님 말씀 따르세요.

  • 11. 산관없지 않나요?
    '06.4.6 11:14 AM (222.106.xxx.188)

    전 상관없을것 같은데요.
    어차피 신부가 드레스 입고 찍지,한복입고 찍는 거 아니잖아요.
    한복을 자주 입는 것도 아닌데 뭐하러 두세벌씩 합니까?
    경제적으로 낭비라고 생각해요.
    옷이 안 맞는다면 대여를해도 되겠지만..맞으면 그냥 입으시라고 하세요.

  • 12. 저는
    '06.4.6 11:21 AM (58.226.xxx.26)

    밖에서 인사할때 두루마기 입고 있었어요. 다행히 겨울..
    그러다가 안에서 사진찍을때만 살짝 벗었지요.
    누가 욕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시댁에서 오케이 하셨답니다.
    자주빛치마에 풀색저고리였어요.

  • 13. 이영희님
    '06.4.6 12:39 PM (221.140.xxx.173)

    노랑저고리, 빨간치마는 시집 안 간 처녀한복이 맞아요... 오히려 이영희님이 잘 못 알고 계신 거지요...
    그런데 얼마 전에 보니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자경이가 노란저고리, 빨간치마를 입고 나와서 대략 황당했지요...
    그런데 원글님 동생분도 새색시가 노란저고리를 했다는 걸 보니 요새는 그런 거 안 따지고 이쁜 색으로 하나 싶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원칙적으로 새색시 한복은 녹의홍상이 맞아요...

    그리고 두루마기도 좋은 의견이 아닌 것이... 남성용 두루마기는 예복이라 실내에서 입고 있어도 흉이 아니지만, 여성용 두루마기는 방한용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입고 있는 것인 예가 아닙니다...
    하기야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야 뭘 한든 흉이 되겠습니까마는...

    저고리만 지으시거나 대여하심이 가장 좋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 14. 저도
    '06.4.6 12:47 PM (218.235.xxx.40)

    노란저고리는 시집 안 간 처녀가 입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알고보면... 격식에 안맞으면 그렇죠?

  • 15. .......
    '06.4.6 12:48 PM (221.138.xxx.54)

    아 그러고 보니 실내에서는 여성은 두루마기를 입는 게 아니죠..
    제가 간과했네요.
    그래도 굳이 대여하시기 뭐하시면 그냥 그것만 입고 있는 것 보다는 두루마기까지 입고 있는 게 눈에 덜 띄일 것 같아서 드린 말씀이었답니다.
    황의홍상은 주로 시잡 안간 처녀들 옷이라 결혼 전 함 받을 때 신부될 처자는 황의홍상이 맞고 (아직은 미혼인 거죠..)
    결혼 한 새신부는 녹의홍상이 맞대요...

    그냥 저고리만 대여하시는 게 좋겠어요...

  • 16. 맞아요
    '06.4.6 1:44 PM (211.214.xxx.223)

    제 결혼식에 저희 형님들 3분 다들 빨강 치마 초록 저고리 입고 오셨는데
    외할머니가 친정 엄마한테 그러셨대요
    그 시댁은 뭐 그런것도 모르냐고요

  • 17. ...
    '06.4.6 9:28 PM (218.144.xxx.15)

    빨강치마에 노랑저고리는 시집갈때 친정에다 두고가는것이랍니다.
    결혼하 처자가 갖는 옷이 아닌거지요.
    한복은 색이나 단대는것도 엄격한 법도가 있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93 쇼핑몰 문의 1 궁금이 2006/04/06 253
58692 시동생 결혼식에 새색시 한복을 입어도 되나요? 17 2006/04/06 1,644
58691 부산 피부과 좀 알려주세요.. 3 피부과 2006/04/06 275
58690 코업레지던스 가보신분~ 1 도움부탁 2006/04/06 367
58689 어린이날을 위하여 어떻게 준비하시나요? 1 어린이날 2006/04/06 385
58688 어제밤에 주차하다가 생긴일 4 주차 2006/04/06 957
58687 40일된 아기 속싸개에 싸도 되나요? 5 속싸개 2006/04/06 324
58686 저두 까르푸 스티커 좀 구해요..(뒷북 -.-) 샬랄라 2006/04/06 196
58685 양천구,구로구,영등포구 쪽에서 베이킹 하시는 분 없나요? 5 ...음매^.. 2006/04/06 331
58684 어떤거 부터 먹어야 하나요? 8 정관장홍삼 2006/04/06 854
58683 그냥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5 음매 2006/04/06 1,398
58682 보험사의 신 저축상품에 대해 여쭐께요. 7 보험사 2006/04/06 323
58681 지금 mbc에 세븐이 나오는데 4 세븐을 보고.. 2006/04/06 977
58680 밥지으실때 6 밥솥 2006/04/06 962
58679 혹시 임채무 광고 보셨나요? 9 나나마 2006/04/06 1,881
58678 아이들 재즈댄스 할때 어떤옷 입고 하나요? 1 몰라서 2006/04/06 148
58677 왜 자게만 바글거리죠? 11 궁금 2006/04/06 1,863
58676 요즘 적금 상품 좋은거 뭐 있나요? 3 은행잘 아시.. 2006/04/06 681
58675 초등 저학년 여자아이들 운동 머 시키시나요? 4 운동 2006/04/06 543
58674 난소물혹? 오늘은 부인과 질병의 날이네요. 5 부인과 질병.. 2006/04/06 677
58673 악플들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14 악플러 고발.. 2006/04/05 1,496
58672 mcm 로열블루색 가방 어떤가요? 4 mcm 2006/04/05 687
58671 잠원동...근처 미용실 추천해주세용~ 7 잠원새댁 2006/04/05 593
58670 베이크 아웃하는 방법이요~~ 2 궁금해요 2006/04/05 418
58669 큰딸을 미술학원을 보내는데 요. 1 갈팡질팡 2006/04/05 280
58668 강남구 유선방송?케이블방송?데이터방송 문의요... 1 ... 2006/04/05 76
58667 수도고장시 누가 비용을 내야 되는지.. 4 2006/04/05 290
58666 정말로 손하나 안대도 알아서 다 싸주나요? 10 포장이사 2006/04/05 1,440
58665 이태원쇼핑 5 lyric 2006/04/05 828
58664 사진 올리는 법 알려주세요~ 4 여의랑 2006/04/05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