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의 신 저축상품에 대해 여쭐께요.

[보험사]

3월에 한번 어제 한번 가입권유 전화를 받았는데요.
보험사에서 새로 출시된 적금 상품이랍니다.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텔레마케터 설명대로라면 더이상의 상품이 없을 듯 한데....

설명 드리자면
비과세에다가
이자계산도 복리로 그것도 6% 복리 (아직 4%대의 이율에 머물고 있는데...)
2년 이후부터 입출금이 자유로워지고
원금의 90%까지 인출가능 ,
월 불입금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고
80세까지 자기 구좌를 계속 갖고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설명만으로는 혹 했는데 제가 아는 한 보험사에서 이런 상품을 만들리가 없다는
의심이 생기면서 텔레마케터의 집요함에 이렇게 좋은 상품이라면 나 아니어도
가입할 사람 많을텐데 목을 메는거 보니 어딘가에 트릭이 숨어있을 것만 같은
의심이 팍~~~ 듭니다.

이런 상품 혹시 가입하신 분 계신가요?
아님 아시는 분 있으시면 속시원히 설명 좀 부탁드릴께요.
비자금을 만들어 볼까 하고 있거든요.

[엇....]

그거 혹시 금호생명 아닌가요?
저도 금호생명에 암보험 하나 1년째 넣고 있는데
작년말인지, 올해초인지 그런전화 받았었어요
장기주택마련저축 개념이라고 금리도 최고구, 님 말씀하신거랑 거의 같은 조건이더라구요
전화로 권유받는 상품 가입하는거 싫어하는 편이어서 전 완전 무시했었는데 --ㅋ

[앗]

요런 내용을 *대홈쇼핑인가 어딘가에서 본 것 같아요. 한 달 전쯤에는 4.8%복리였었는데 6%라고 되어 있던데요. 인터넷으로 홈쇼핑 사이트 들어가서 보험상품 조회해보세요.

[전 가입했는데요]

저는 가입했는데요. 금호생명 말고 신한생명꺼.
저는 상품명이 정확히 연금보험 어쩌구 그랬던거 같은데...조건은 거의 비슷했던거 같구요.
상품 내용이 좋아서 최소액(15만원)으로 들었구요. 그냥 생활비 좀 쪼개서 묵혀둘 생각하고 들었는데..
보험사 상품이라 약간의 보장성(상해사고나 사망 등에 대해)도 있었던거 같네요.

[고거이]

입출금이 자유롭다고 내돈 그냥 은행에서 인출해 쓰듯이 쓰는것이 아니고
인출한 만큼 대출 이자가 발생 합니다.
약관 다시한번 보세요...
글고 보험사들 절대 손해보는 보험 판매 않합니다.
저 모 보험회사 직원 마누라입니다.

[g혹시]

적금이라기보다 변액보험같은거 아닌가요?
전에 ing 다니는 선배가 와서 적금 들라고 하면서 그런식으로 설명했어요. 처음에는 20만원이상 넣어야 하고, 2년인가 지나면 금액을 낮출수도 높일수도 있고, 인출도 가능하구...
근데 차라리 비자금위한 적금 든다면 적금을 넣던지, 아니면 보험사에 연금상품 알아보세요. 화재보험사 연금상품이 전에는 7년이상만 넣으면 원금과 이자 다 찾을수 있구요. 연말에 연말정산 받을수 있구요. 전 벌써 내년이면 7년되서 찾으려구요. 또 연말정산때문에 남편이름으로 넣었는데 내년에 계좌이체 해지하고 실효시켜서 제가 찾으려고 생각중입니다. 저도 비자금조성이예요

[브라이언]

비과세에다가

=> 보험은 가입기간이 7년이상이면 비과세입니다.

이자계산도 복리로 그것도 6% 복리 (아직 4%대의 이율에 머물고 있는데...)
=> 보험상품은 연복리 입니다. 원금과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습니다. 반면 은행은 연단리입니다. 원금에만 이자가 붙습니다. 다만 이자는 적립보험료에 대해서만 붙으며, 적립보험료에서도 사업비는 공제하고 이자가 붙습니다. 그러나 연복리이기 때문에 7년이상의 장기간 같은 금액이 적립이 되고 같은 이자율이면 은행보다 많습니다. 물론 기간이 짧으면 은행보다 못합니다.

2년 이후부터 입출금이 자유로워지고
원금의 90%까지 인출가능 ,

=> 대략 2년이 경과하면 해지환급금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약관대출이 가능하고 대부분의 경우 해지환급금의 90%를 해줄겁니다. 원금의 90%가 아니고 해지환급금의 90%입니다.

월 불입금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고
=> 저축형 상품은 월불입액을 늘릴수도 줄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제한되는 한도가 있고요

80세까지 자기 구좌를 계속 갖고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 생명보험의 종신보험은 80세까지 유지할 수 있습니다.

[원글..]

브라이언님!!

말씀하신건 저도 다 아는 거구요.
이런 상품에 무슨 단서조항 같은거가 없는지 그게 의심스러워요.
제 상식으로는 보험사에서 이렇게 소비자 편의에 맞춘 상품을 출시할 리가 없다는 뜻이지요.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조건 말구요.
체크해야 할 사항이 어떤게 있을지 그게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