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교 급식하는데 도시락 싸주시는분 계세요?
유치원 급식은 그냥저냥 괜찮은 편이구요.
그런데 신랑이 날마다 부실한 점심을 먹는게 안쓰러워 도시락을 싸고 있는데요.
넘 힘듭니다 ㅠ.ㅠ
근데 가끔씩 부실 도시락에 대한 기사 나오잖아요.
좀전 신문에서 관련된 여러기사 보니 정말 한숨 나오네요.
몇년전 아이 없을때 학교 급식 전면적으로 실시한다는 이야기듣고 넘 좋다고, 또 주위에서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는 아이 이야기 듣고는 엄마가 꽤나 유별나다,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당장 내년이면 학교 들어갈 아이 생각하니 지금 같아서는 도시락 싸주고 싶네요.
근데 그러면 일단 아이가 싫어하고, 반 아이들도 싫어할까요?
제 주위의 대부분의 엄마들도 집에서는 꽤 신경써서 아이들 먹이는데, 학교가서는 그냥 급식 먹여야지 어떻하냐고 그러더군요.
근데 그 급식 학교 선생님들도 같이 드시나요?
도시락 싸보내면 선생님 눈밖에 나겠지요?
1. ..
'06.3.31 11:35 AM (222.97.xxx.222)그냥 급식 시키시고 집에 오면 간식으로 보충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2. 웬 도시락?
'06.3.31 12:10 PM (211.187.xxx.17)어이쿠! 큰일 나시게요. 아무리 자제분 영양이 걱정된다하셔도
따로 싸보내는 것은 안좋아보여요.
단체생활인데 유별나면 자제분에게도 별루 도움이 안될 듯 싶은데요.
집에 돌아오면 더 좋은 거 주는게 낳지 않나요?3. ^^
'06.3.31 12:17 PM (221.164.xxx.187)제가 보건데~~~울 애들 학교(초딩,중,고) .참고로 아이셋 맘입니다.
전교생중에 아무도,단 한명도 도시락 들고 오는 아이 없어요.
그리고 날마다 도시락 싸는 작업도 쉬운 게 절대 아니여요,
새로 입주하면서 급식실 없어서 한 때 싸 보냈는데..에고 아침마다 전쟁이 따로 없더구만요.
솔직히 엄마가 아무리 정성 들여 싼다고 해도..일년.방학빼고라도주 5일을??? ..글쎄요.
전 불량엄만가봐요.솔직히 자신없소이다.그냥 급식 먹으라고 할거예요.4. ...
'06.3.31 12:28 PM (220.71.xxx.34)도시락 대신, 친구들하고 나눠 먹으라고 반찬 한 두가지만 넉넉하게, 가끔 싸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계란말이만 넉넉해도 애들 밥 한 그릇은 뚝딱 이잖아요.5. ..
'06.3.31 12:33 PM (58.148.xxx.191)솔직히 너무 튀는 행동이에요
아무리 불량 급식들 요즘 많다지만, 학교 가보면 도시락 싸오는 애들 한명도 없을껄요
어차피 점심 한끼니, 집에 오면 좋은거 해주세요6. ..
'06.3.31 12:37 PM (211.43.xxx.123)특별한 경우 ( 아이가 신장이 좋지않아 병원 치료 받으며 식이요법 하는 경우) 도시락 싸다니던데, 아이는 다른 친구들 먹는 급식이 먹고 싶어 하더이다.. 영양이 걱정되면 간식으로 보충해주시고, 선생님들은 교실에서 아이들이랑 똑같이 밥 먹습니다.
7. 제 동생은..
'06.3.31 12:51 PM (211.170.xxx.148)모 어때요~~
이젠 유행 아이템이라기 보다는 기본 아이템이잖아요~8. ..
'06.3.31 1:12 PM (219.248.xxx.141)저요!
큰 아이 고등학교때는 교정중이라 딱딱한 반찬 먹을 수 없어 날마나 두끼 도시락 싸다 날랐고요,
요새는 작은애가 고등학생인데 MSG과민이라 급식 두 끼나 먹으면 배가 아파 저녁은 싸다 줍니다.
학교 끝나고 과외하고 집에 오면 12시 넘어요.
어제 학부모 모임 있었는데 제가 사정 얘기하니 엄마들이 이구동성으로
"그럼 당연히 싸다 줘야지. " 하던데요.
저 극성 어무이 아닌디요. ^^;;9. 그게요
'06.3.31 1:42 PM (58.143.xxx.105)고딩 아들이 급식 허접하다고 불평 하지만 막상 도시락 싸주께 ...하면 싫다고 해요
도시락 가방 따로 들고 댕기는거 참 귀찮으니까요 ........애들 눈치 그런거는 별로 .....
근데 초등 애들은 좀 다를거에요 .....아직 어리니까 사소한거 가지고 왕따 만들고 그러겠지요
그리고 애 자신도 남들 다 급식판 들고 왔다갓다 하는데 자기만 도시락 먹는거 창피하게 느낄수도 ....10. ㅆㅏ는김에
'06.3.31 2:34 PM (211.217.xxx.214)남편 도시락을 싸주고 계시다면 한 사람 거 더 싸는 게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지 않은데요....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경험한 학교급식은 별로 좋지 않았어요. 엄마들이 귀찮아서 그렇지 도시락 싸 주시면 좋지요. 도시락 먹는 아이들도 보았는데 이상하게 보이기는 커녕 그 엄마의 정성이 부러웠습니다. 후식까지 아주 깔끔하게 싸주셨더라구요.
11. 그래도
'06.4.1 9:14 AM (220.80.xxx.107)고등학교는 도시락 싸오는 아이들도 꽤 있고, 석식 같은 경우는 급식먹기 싫어서
밖에 나가서 사먹는 애들도 있고, 그래서 도시락 먹는것을 유별나게 생각하지 않지요.
근데 초등학교는 다를것 같아요. 주변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아이들이 따 돌릴수도 있어요.
저도 위의 그게요 님이 말씀하신것과 같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