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주파는데 아시는분..

[모주 먹고파..]

작년인가....
어디 접대자리에 가서 모주를 마셨습니다.
모시는 분들이 전부 40대 후반부터 60대 사이 남자분들이시고
업무상 모시다 보니까 제가 가장 어리더군요.
그래서 한입밖에 못먹었거든요.
근데 요즘 그게 자꾸 생각납니다.

맛있는 모주 파는데 아시느분 소개 해주세요~~~~~

[모주]

파는 곳은 모르구요....제가 전에 듣기론 막걸리에 설탕을 넣어서 끓이면 모주라고 한다고 들었어요..콩나물 국밥이랑 모주랑 파는 집에서 들었거든요...

[^..^]

그거 파는데 알아요. 역삼동 특허청건물 뒷쪽에 전주한일관이라는 큰 콩나물국밥집이 있는데 거기서 모주를 팔아요. 밥대접만한데 한잔에 2천원이었는데 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구요. 따뜻하게 뎁혀서 주는데 달큰하니 맛있지요. 그집 콩나물국밥이랑 돌솥비빔밥도 맛있어요. 한가지 흠은.....매우 불친절하다는것이지요. 운좋으면 곰삭은 갓김치도 가끔 반찬으로 나온답니다.

[몰라서]

모주가 뭐예여? 뭘루 만드는 건가여?

[제가 비법을]

전수해드릴께요.
학교다닐때 전주한일관에서 아르바이트 한적 있는데요,
일단 막걸리와 흑설탕을 준비하시고 흑설탕양은 막걸리에 넣어
가면서 달달하게 조절하세요.
그리고 나무 계피랑 끓이셔서
따뜻하게 드시면 되어요.
저 안보는데서 다른거 넣었을 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금슬]

서울대입구역 근처 전주콩나물국밥 끝내주게 하는데 있는데 거기서도 팔아요~국밥먹고잡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