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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저희 남편이랑 이제 어찌해야하나요...........

우울녀 조회수 : 3,349
작성일 : 2006-03-28 09:43:05
글이 많이 길구요...애기 잠깐 자는동안 급하게 쓰는거라 좀 어설플꺼에요...이해해주시고 읽어주세요.

남편이랑은 결혼한지 일년 4개월이 되었구요..

우리의 이쁜 애기가 태어난지는 40일 가량되었습니다.

저희 남편 전형적인 A형이구요..전 전형적인 B형입니다.(혈액형별 성격으로 굳이 따지자면 완전 둘다 전

형적인 그 혈액형의 성격입니다.)

중매로 만나 몇개월만에 결혼했습니다.남편은 외모 반듯하고 집안 준수하고 시어른들 다들 주위 평판 좋

으시고 전 외모 보통 집도 보통 하여간 그렇습니다.

살다보니 싸울일이 많더군요..그떄마다 전 막 퍼부었구요..신랑은 소심한 성격답게 꽁하게 있거나..어쩔

줄 몰라하더라구요...

성격도 성격이지만 누나 하나에 막내로 곱게곱게만 커서 누가 머라하는 사람 하나없이 자랐다가 마누라

라고 만났는데...퍼붓는 성격이니 감당이 안됏었나봅니다..

전 친정에 동생만 셋이라 항상 큰소리 치고 살고 그랫거든요..글고 엄마가 항상 오냐오냐해서 솔직히 어

른한테 대하는 깍듯한 예의는 없습니다..

하여간 이래저래 싸우고 풀어지고 싸우고 풀어지고..그때마다 신랑은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이혼해야겠단

생각으로 싸우고 나면 항상 시댁엘 가서 저랑 있었던일을 악에받쳐 다 했나보더라구요..그러니 실제보단

훨씬 과장되게 자기 엄마한테 얘길했겠죠...

예를들어 제가 누구 명품가방이 부럽다라고 했다면 명품을 너무 좋아한다라든지..글구 우린 언제 집늘려

가지 내친구 누구네는 이번에 삼십몇평으로 이사갔대 등등..지금 생각하면 제가 좀 오버해서 말을한것같

네요...이건 분명 제잘못이긴 하지만 ..여자들 그런 얘기 많이들 하자나요..하여간 그런 얘기들을 엄마한

테 전하면서 과장되게 전하니...시어머니가 제가 곱게 보이겠습니까...욕심 많은 며느리로밖에 생각이 안

들겠죠...

이번에 확실히 꺠달았어요..가끔 그렇게 비교를 마니 했는데..신랑은 많이 스트레스였나봅니다..앞으론

절대 그런말들은 입밖에도 내지않기로 신랑한테도 말하고 저도 제자신한테 다짐했습니다..

이런일들 말고도 그 전엔 싸우고 나면 밥을 안해줬습니다..지금은 물론 밥을 꼬박꼬박 잘 챙겨줍니다..임

신 막달이나..조리 끝나고 집에와서두요 꼬박꼬박 챙겨줍니다..그전엔 밥안챙겨주고 그런것들도 다 얘기

하고...그러니 밉겠죠

제가 왜 그런걸 다 엄마한테 가서 말을 하냐 따졌더니 제 신랑이 친구가 많이 없어요...그런 스트레스를

그럼 자긴 어디가서 푸냐고...엄마한테라도 가서 풀어야지 안그럼 자긴 스트레스 받아 죽는다고 하더라구

요...에휴...시어머니 성격은 여장부 같은 성격입니다..

저는 신랑이 마마보이 같구요 ..신랑은 제가 대가세다고 생각하겟죠..

하여간 이래저래 많은 싸움끝에 저번달에 아기를 낳았습니다.남자아기라 시댁어른들도 너무너무 좋아하

시고..신랑도 너무 좋아하구요..

조리는 저희 친정에서 2주정도 하다가 잠깐 시댁엘 병원갔다가 들른다는 생각으로 갔는데 어쩌다보니 일

주일 가량 머물렀는데요..제가 친정에 2주있는동안도 산후 우울증이 와서 많이 힘들엇어요..

근데 그 시댁에 있는동안 시어머니 눈에 제가 눈엣가시엿었나봐요...나중에 들으니 기저귀도 잘 안치우

고 정리정돈 하나도 안하고 입이 댓발 나와있고 (우울증이랑 이래저래 복합적인 것땜에)등등...전 조리 받

는 개념으로 있었는데..시어머닌 애를 데리고 놀러온 모양으로 생각했었나봅니다..

이래저래 트러블이 많앗어요..전 어서 빨리 우리집으로 가자고 해서 일주일 만에 왔구요...그 후에 애기

가 피부에 태열이 심해져서 피부과를 가야해서 시어머니가 가자고 하시더라구요..근데 전 같이 가기 싫었

어요..조리받는동안 섭섭한것도 있구 너무 저희 아가를 끔찍하게 생각해서 자기 아들 처럼 생각하는게 부

담스럽기도 했구요..그래서 신랑한테 "어머니랑 같이 갈거냐 머하러 우르르 다 같이 가냐..걍 우리끼리 간

다그래"라고 문자를 보냈더니..그 전에도 저희 둘사이가 약간 저기압인상태였는데다가 (시댁에서의 시엄

마랑 저와의 트러블떄문에)그문자를 받고 나니 정말열이 받았었나봅니다..그 문자를 그대로 어머니한테

보여줬다네요..어머니는 그 문자를 보고 정말 열받아서 어쩔줄 몰라하시다가 그 다음날 아침부터 저희집

에 전화해서 너희 친정엄마 오시라고 해라..내가 지금 당장 너희 집에 가마!!하시더라구요..오자마자 아들

이랑 자기 사이를 이간질 시키냐!!!명품이 그렇게 좋냐!!!이집이 성에 안차냐!!!내가 병원 같이 가는게 그

리 싫으냐!!!등등 저희 친정엄마가 중간에 오셧는데도 아랑곳안하고 동네방네 소리 지르시더라구요 두시

간 세시간을 그렇게 난리난리 쳣습니다..

전 계속 고개숙이고 울고만 있었구요..저희 엄마는 한쪽구석에 앉아 기가막힌 표정으로 상황을 보고있었

어요..저희친정엄마는 자식들한테 아주아주 끔직하신 분입니다..저희 신랑이 장모님은 자식사랑이 너무

심하게 넘친다고 할정도에요...저희 친정엄마 시어머니가 저를 그렇게 호통치시느걸 눈앞에서 보시고 억

장이 무너지는 심정으로 제발 애기 백일이나 되거들랑 며느리 몸 회복이나 되거든 머라고 호통을 치라고

사정사정 하더라구요...애기 낳은지 이제 갓 한달됐는데..이런법이 어딨냐고..시어머니 아랑곳안하더라구

요..이제까지 아들한테 들엇던 저에대한 악에 받혔던 말들이 폭발했었나봅니다..나중엔 저희 친정엄마도

시엄마한테 큰소리로 머라했습니다..세상에 이런법은 없다고 글고 왜 날 불렷냐고 이제 시집갔으면 끝인

데 왜 친정엄마인 날 불러서 이꼴을 보이느냐고..저희 엄마 너무 불쌍했습니다..에휴..

그 일 이후로 친정엄마 살이 3키로나 빠졌구요..저희 신랑한테도 크게 실망했다고 하더라구요..중간 역활

제대로 못한다구요...싸움을 붙였다구요..

그 일이 있은지가 십여일 전인데..그 후로 시댁에 전화한통 안드리고 있습니다..손주를 보기위해서라도

제 전화를 기다리는 눈치인데...전 어찌해야 하나요..이런 경우도 있습니까?아휴.......

시어머니가 친정엄마를 불러 앉혀서 며느리를 호통치고...이런일이 있습니까??

저희 엄마는 정말 이런 상황은 며느리가 집을 팔아먹었다거나 바람을 폈다거나 할때 이혼시킬 생각으로

사돈까지 불러서 이런 상황을 만드는거 아니냐..아니 어찌 그런일들로 애기낳은지 한달된 며느릴를 그렇

게 잡아죽일듯이 할수있냐라고 정말 이해할수없고 이해안된다고 가슴을 치십니다..

저희 친정엄마와 저희 가족들은 모두 충격에 빠졌습니다.

근데 시댁은 잘못한걸 지금도 몰르고 있나보더라구요...

내가 잘못을 했기떄문에 시어머니가 장모님을 불러서 얘 잘못한것좀 들으라고 좀 알고 있으라고 그래서

불렀다네요..

어제 그일로 또 싸웟는데요..저희 어찌해야하나요
IP : 59.187.xxx.76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28 9:49 AM (221.152.xxx.137)

    시어머니 보다 본인의
    잘못을 먼저 반성하셔야 겠네요

  • 2. ...
    '06.3.28 9:49 AM (218.48.xxx.185)

    에고...전반적으로 다 문제가 약간 있어보여요 (나쁜 뜻 아니구요..)
    님도 너무 남편한테 퍼붓지 마시고 칭찬 많이 해주세요.
    다 돌아와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잖아요.

    우선은 님 부부가 서로 사랑해야 할테고요,
    남편이 마마보이처럼 구는건 고쳐가도록 타이르세요.
    결혼했는데 이리저리 일러바친다니 제 남편으로선 상상이 안가네요.
    시댁에 대한 불평도 듣고 그 선에서 끝나야하는데
    시댁 불평도 아니고 부부사이에 있었던 일을 다 말씀드린다니 아직 아기 같은 면이 있네요.

  • 3. 아효~~~
    '06.3.28 9:50 AM (61.66.xxx.98)

    다 철이 없네요.
    그나마 친정어머님이 조금 경우가 있으시고요.
    일단 님부터 자신을 추스리세요.
    시어머님이 그래도 그렇게 퍼붓고 님 눈치를 좀 보는거 같으니
    먼저 연락오기전에 하지 마시고요.
    연락 오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만 갖추시고 마주치지 마세요.

    다른거 신경 끄시고 아기 예쁘게 키우는데만 집중하세요.

    글고요,비교당하는거 누구나 다 싫어하쟎아요.
    앞으로도 절대 남과 님남편,가족을 비교하지 마세요.
    남편은 그말이 마치 '당신은 능력없는 남자'라고 들릴거예요.
    남편도 철딱서니가 없지만,남편을 바꾸기는 힘들고
    일단 님께서 비교하는거 멈추시고요....

    이왕 엎지러진 물,주어담을 수도 없구요
    신경끄세요.

  • 4. 할머니와손자사이
    '06.3.28 9:54 AM (211.224.xxx.138)

    할머니랑 손자는 전생에 애인이었데요.....
    이세상 어머니들이 아들을 애인처럼 여기고 산데요... 그러다가 결혼을 하면 애인을 빼앗긴듯 하여. 며느리를 대하는게 곱지않구요. 그러다가 손자가 태어나면 그때부턴 손자에게 정을 주죠.....
    딱 우리집이네요....
    저도 첫아이때 어머니가 왜 저러실까...애기랑 병원갈때도 어머니가 업으시고(무지 이상하게 다리를 확벌려서 업으셔서 애기가 뒤로 넘어갈라구 합니다)암튼 전 이래저래 맘에 안들고 그랬는데.... 이젠 그게 다 이해가 되네요.....

    시어머니들은 며느리가 잘못하면 꼭 친정에서 잘못 배워서 그렇다는 얘길 하세요. 백번잘하다가 한번못해도 그런말이 나온답니다....
    전 혈액형이 O형이라서인지.... 담날이면 다 잊어버리는데. 길어야 일주일...
    그냥 애기데리고 시댁에 다니러가는건 어떨는지...
    손자가 얼마나 보고 싶으실까.... 시어머니께서 대장부시라니.. 벌써 다 잊어버리셨을꺼예요....
    앞으로 살날이 훨씬 많잖아요...
    우리시부모님은 일주일만되어도 손자보고싶어서 난리신데요....

  • 5. 사과
    '06.3.28 9:54 AM (61.252.xxx.53)

    보통 자기 싸운 얘기할 땐 자기 잘못한 일은 쏙 빼놓고 남 잘못한 일만 얘기하는데
    님은 그러지 않을 걸 봐서 참 솔직하신 분이네요...많이 객관적으로 쓰시려고 했던 것 같구요..

    제가 보기엔 남편도 님도 반반씩 실수하신 것 같네요...남편분은 아직 어머니와 정신적 분리가
    되지 않은 것 같아요..부부간에 있었던 일 고대로 시어머니한테 고자질하면 어떻게 합니까?
    시어머니 입장이라면 당연히 화가 날만하구요.....또 님이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아 임신하고 출산하였으니 부부간에 서로 성격조정 기간을 제대로 갖지 못하고 산후우울증까지 걸렸으니 더 힘드신 것
    같아요..결혼하고 서로 다른 남남이 같이 사는 거 쉬운 거 아니잖아요..생판 다른 환경에서 자랐는데
    그걸 조정하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남편분은 그걸 둘이서 해결할 일인데 가족과 가족의
    싸움으로 번지게 하였으니 문제가 이렇게 커졌구요...

    당분간 서로 대화는 줄이고 자기 자신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그리고 양가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할 때와 둘이서 해결할 때를 구분했으면 좋겠구요...둘이서 할 싸움과 양가가 맞서서
    싸울 싸움은 다릅니다...그것이 필요할 때도 있겠지만 지금은 두분과 태어난 아이가 한 가정입니다..
    이 세명이서 이룬 가정을 한 단위로 생각하고 여기서 지지고 볶고 터지고 싸워서 서로 사랑하고
    미워하고 보듬고 화해하는 방법을 스스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 6. 제 생각엔
    '06.3.28 9:54 AM (59.5.xxx.131)

    위로 받으시려고 글 올리신 건 아니시지요?
    제 생각엔 원글님이나 남편분이나, 친정이나 시댁이나 모두 똑같습니다.
    누가 누굴 잘못했다고 말할 상황이 아닌 듯 하다는 의미예요.
    원글님도 남편분의 성격을 아시니까, 성질 좀 많이 죽이시고
    알콩달콩 좀 재밌게 살아보려고 노력을 하시면서 남편분을 살살 달래서 구슬리세요.
    원글님도 친정으로부터 정신적으로 완전히 독립하시구요.
    요즘 쉽게들 이혼, 이혼 말하지만, 막상 이혼 한 번 해 보십시요.
    이혼해서 물론 더 잘 되신 분도 분명 계시긴 계실테지만, 그리 쉽지만은 않을겁니다.

  • 7. 철 없는 색시
    '06.3.28 9:57 AM (220.75.xxx.195)

    네요..
    그나마 글중에 원글님 반성하는것이 조금 보여서 다행입니다.
    이미 업질러진 물, 어쩌겠어요.
    다들 철없는 와중에 사태가 이리 됐으니
    맘을 잘 다스리시길 바랍니다.

    살아보세요.
    내맘대로 되는거 어디 있나요
    심지어 내 뱃속으로 낳은 내 자식도 내맘대로 안 됩니다.

    우선 남편분 기 많이 살려주시구요
    시어머님껜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거까진 없겠구요

    일단 남편을 살살 달래서 원글님편 만드는게 급선무로 보입니다.

    남자는 다 애라네요 글쎄~~

  • 8. -_-'
    '06.3.28 9:57 AM (221.140.xxx.106)

    저도 전형적인 B형 여자, 우리 신랑도 전형적인 A형 남자...가끔 답답합니다..저도 막 퍼붓습니다. 첨엔 가만히 듣고만 있더니 요즘은 우리 신랑도 저에게 좀 세게 나오데요..(다른 남자들에 비하면 많이 약하지만) 그러니까 저도 조금씩 나아지네요...그런데 시댁에 부부이야기를 하다니 그건 나쁜데요. 저흰 결혼하기전에 우리 이야기를 신랑이 형한테 해서 제가 뒤집었거든요. 그랬더니 그후로는 그런일 없는데..

  • 9. 에휴..
    '06.3.28 9:59 AM (221.153.xxx.98)

    저도 다 철이 없어 보이네요...
    근데 제가보기엔 신랑이 젤 문제있어 보여요..
    둘이 싸운걸 다 엄마한테 말하다니.. 상상할수 없는 일입니다...
    저희는 아무리 싸우고 퍼붓고 해도..(신혼때 좀 그랬져) 둘선에서 끝나지 양쪽집으로
    전해진 경우는 한번도 없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어머님 불만도 신랑은 다 알았지만 다 신랑선에서 끝났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랑 저한테 서로에게 좋은얘기 한것만 전하더라구여..

    시엄니랑 며늘 사이에서는 남편중간역할이 중요하고..
    장모랑 사위 사이에선 또 딸역할이 중요하져...

    다들 자기 잘못을 좀 생각해보셔야 할거같습니다...

  • 10. 똑같습니다
    '06.3.28 10:01 AM (210.221.xxx.45)

    두분 다.
    철없는 남편에 이기적인 아내...

    아기가 생기셨으니
    나와 나의 남편만 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내 아이가 훗날 자라서
    님과 배우자 집에 어떻게 하면 기분좋고 나쁠 것인가를
    남편분과 앉아서 얘기 좀 해보세요..

    갈 길 멀겠습니다..

  • 11. 이궁,,
    '06.3.28 10:02 AM (210.183.xxx.176)

    어떻게 할까를
    앞으로를 위해서 어떻게 해결봐야 할까 로 해석한다면

    남편분 장모님께 사과 드리고
    님 시모님께 사과 드리고
    시모 사돈께 사과드리고
    마무리 지어져야 할 거 같네요

  • 12. Gina
    '06.3.28 10:03 AM (210.122.xxx.177)

    그런 남편일수록 다독다독 해서 평생 같이할 내 사람으로 만드셔야죠.. 다독다독 잘한다잘한다..
    저도 하고 싶은말 다하고, 하고 싶은대로 다하는 성격이지만 결혼생활을 더해갈수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 성격이 원래 그렇다 하지 마시고 정말 이렇게까지는 못하겠다 싶을정도까지 노력해보세요.
    분명 남편분도 달라지실거에요.

  • 13. 일단
    '06.3.28 10:03 AM (218.239.xxx.31)

    님이 좀 바뀌셔야겠어요.
    글구 남편분도요... 시어머님 무섭네요....
    친정어머님만 빼고 다 바뀌셔야합니다.
    일단 원글님은 신랑한테 너무 다그치지 마세요.
    좋은말도 내가족에 대해 말하면 약간 민감해지는게 사실입니다.
    신랑은 좋은뜻으로 친정에 대해 말했어도 잘못들으면 속상하게 들을수가 있거든요.
    그러니 병원에 둘이 가고 싶으실때도 어머님 피곤하시니까 우리끼리 얼른 갔다와요.라고 하시면 좋잖아요.
    속마음은 아니어도 그렇게 말하면 신랑이 엄마생각해준다고 고마워합니다.
    그리고 신랑분도 이제 한가정의 가장이고 아빠인데 그런걸 다 가지고 엄마한테 쪼르르 달려가는건 좀 그렇네요.
    주위에서 보면 집안이 편한집은 남편이 중간역활을 잘해주는 집입니다.
    그리고 신랑보고 친정부모님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라고 하세요.
    물론 원글님도 잘못하셨지만 신랑이 잘못해서 일이 커진걸수도 있어요.
    친정어머님이 그렇게 속상해하시는데 당연히 사위가 가서 잘못했다고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두분다 결혼전생활습관을 조금 버리시고 많이 맞춰가셔야 할거같아요.
    많이 감싸주시고 칭찬할수있게 노력하세요.

  • 14. ㄴㅁ
    '06.3.28 10:04 AM (222.238.xxx.49)

    혈액형을 탓하기전에 본인께서 남편에 대한,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없다는 생각이 많이드네요..자신의평소 행동을 곰곰히 생각해보세요.모든원인의 시발점은 님께서 거의 발원한듯.....지렁이도 밟으면꿈틀이 여기서 나온말 아닌지...그리고 남편분도 마음속에 워낙이 쌓인게 많다보니 좀 이성을 잃은듯해보이고...그리 달라서 앞으로 어찌살라우..

  • 15. ...
    '06.3.28 10:06 AM (211.61.xxx.100)

    전...남편의 잘못이 젤 큰듯 보이네요
    물론 글쓴님도 잘못했어요...
    사람이면 누구든, 남하고 비교하고 그러는거 기분나쁘고 화나죠
    그렇지만, 글쓴님의 그런점이 싫었으면 차라리 대놓고 싸우고 나서 풀지..
    그걸 지네 엄마한테 가서 사사건건 그렇게 부풀려서 일러바치는 사람이 어딨답니까
    어린애도 아니고 좀 황당하네요.
    전 부부가 결혼을 일단 했으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이혼할 지경에 이르지 않는이상은
    부부 당사자들끼리 해결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유가 어찌됐든, 저렇게 지네 엄마한테 가서 쪼르르 쪼르르 다일러바치고
    화난다고 부인한테 온 문자까지 여과없이 고대로 다 보여주는 남자 문제 많습니다..
    물론, 글쓴님도 이제는 남편분꼐 좀 상냥하고, 이해심 많은 모습 보여주시구요~

  • 16. ..
    '06.3.28 10:11 AM (220.91.xxx.106)

    헉 정말 위험한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내분이나 남편분 모두 아직 정신적으로 성인이 아니신것처럼 보입니다..
    어찌 그리 철이 없는지..
    아내분은 남편분의 입장을 전혀 배려하지않고 자신의 감정을 다 풀다가
    스트레스 받은 정신적으로 아직 미성숙하여 어머니에게 독립하지 못한 남편분은
    시어머니에게 이야기 하고..
    결국 집안싸움 났네요..

    두분다 정신적으로 양쪽 집안에서 독립하셔야 할듯합니다..
    원글님글을 읽으니 남편분뿐만아니라 원글님도 친정 어머니에게 너무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듯합니다..
    두분다 마마걸 마마보이세요..
    그러니 결국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간에 싸움이 났지요...

    솔직히 원글님글에서는 시댁에서 더 잘못했고 먼저 사과 하고 싶지않다고 쓰셨지만
    원글님도 만만치 않게 잘못하셨네요..
    먼저 부부간에 대화와 용서 사과가 먼저 필요할듯합니다..

    그리고 두분의 가정 이야기는 서로 양가에 이야기 하지 않도록 규칙을 정하시고요..
    저도 원글님같은 전형적 b형이라 외향적인 성격이지만
    처음 결혼해서 집문제나 다른 친구들 사는 모습과 비교해서
    속상한일도 많았지만 남편한테 대놓고 비교한적은 없습니다..
    남편 기죽이고 자존심 건드려서 좋을게 뭐가 있을까요?

    남편을 사랑하시기는 하는 겁니까?
    부부싸움 하실때마다 남편이 이혼까지 생각하고
    끝장내자고 시어머니에게 이야기 한다는 이야기는
    원글님도 얼마나 극단적으로 남편을 몰고 가셨을지
    상상이 가고 남습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잘했다는 거는 아니고 참 두분 똑같네요..
    원글님 물론 감정상하고 섭섭하고 상처받는 일 많으시겠지만
    원글님먼저 돌아보세요.. 그게 문제의 실마리라고 생각 됩니다..

    이미 서로 상대방 배려 안하고 극단적으로 감정상하게 해놓고
    너가 더 상처주었다 더 잘못했다
    경중을 따지는것은 참 미성숙한 태도네요..

    원글님 먼저 제발 돌아보세요..

  • 17. 시엄 이상함
    '06.3.28 10:13 AM (218.144.xxx.49)

    그 시어머니 잘못한 것 맞아요.
    친정엄마 불러서 며느리 잡는것 잘못이죠.
    자기 아들 데려다 너는 마마보이처럼 부부의 사소한 것까지 고자질이냐.. 그렇게 야단쳐봐요.
    당장 이혼시킨다고 길길이 뛸걸요.
    자기자식 잘못 키운건 생각 안하고 나의 딸 흉만 잡아내는건 잘못된 경우죠.
    원흉은 아들이고, 원글님은 부인으로서 잘못한거지, 며느리로서의 잘못은 별로 없어보이네요.
    시어머니한테 병원같이 안가겠다고하고 집 작다고 난리친것도 아닌데...

    그런데, 마마보이를 부인편으로 만들면 세상에 그리 좋은 남편이 없답니다.
    노력하세요.

  • 18. 어머?
    '06.3.28 10:14 AM (218.154.xxx.104)

    질문하고는..

    껌값정도 버는군요..

    비교가,,그리 안될꼬

  • 19. 결혼생활은
    '06.3.28 10:17 AM (69.235.xxx.233)

    연애랑 틀려서 둘만 싸우고 화해한다고 끝나는 일이 아닌것 같아요.
    이제 두분이 새 가정을 꾸리시고 아이도 낳았으니 양쪽집안에서 정신적 물질적으로 독립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남편한테 소리소리 지른거 되로 주고 말로 받은겁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신혼때, 연애할때 제가 뻑하면 헤어지자고 난리를 쳤는데, 나중에
    자기가 경제적으로 안정이되고 사회적으로도 지위가 생기니 저보고 헤어지자고 합디다.
    ....... 되로 주고 말로 받았죠.
    지난일은 다 잊으시구요, 님께서 좀 여우처럼 지혜로와 지셔야겠어요.
    님이 좀 지혜롭게 하시면 별 문제 없을 겁니다.
    남자들이란 아기처럼 다독이면서 살아야해요. 신랑에게 너무 많이 기대하지마세요.
    아직 어린아이기질이 남아있어요. 시어머니는 님께 소리지르고 무식하게 한걸로 이제 칼자루 빼앗긴
    겁니다. 그러니 님은 아기 잘 키우고 남편을 자신편으로 만드는일에 착수하십시오.

  • 20. 이 내용을 그대로
    '06.3.28 10:33 AM (210.221.xxx.36)

    출력해서 남편 보여주세요.
    객관적으로 보아야 할 필요가 있는 사람이네요.
    보여 주어도 될 것이 여기 댓글에 님도 잘못이라고 분명히 다들 말씀하시니까요.
    그리고 님도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이제는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정말로 문제가 되는 것은 남편의 마마보이 기질이네요.
    아직 정신적으로 독립을 하지 않은 것 같네요.
    시어머니께 문자를 보여 주었다는 것은 정말 상식 이하의 처사입니다.
    냉정하게 두 분의 잘못을 돌아보고 고쳐가고 바로잡아 갈 가능성이 보이지 않으면 손주 죽어라 이뻐하는 시어머니께 맡기고 이혼하십시오.
    처자식을 책임질 사람이 엄마라고 생각하는 남자는 가장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철 없는 마누라면 쥐어박아도 인간 만들어서 같이 산다는 각오가 없으면 그냥 엄마 치마폭에서 칭칭 감겨 살라고하십시오.
    그리고 서로의 성격을 서로에게 맞추어 사는것도 그렇습니다
    몇십년 가져온 성격이 하루아침에 바뀔수는 없습니다.
    작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조금씩 조금씩 서로에게 맞추어 가는 것입니다.
    조금 기다리고 조금 양보하고 조금 참아주면서 살아가는 것이 먼 세월이 지나고 진정한 부부로 남아있는 비법이지요.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둘다 얼른 철 드십시오.^^

  • 21. 윗동서
    '06.3.28 10:33 AM (58.140.xxx.138)

    제 윗동서가 님과 거의똑같은 성격입니다. 제 남편(천사표)마저 명절빼곤 연락 안 합니다. 항상 제 윗동서때문에 집안이 시끄러워요. 님의 경우는 그나마 자신의 단점을 알고 남편도 철이 없어 두 분다 서로 고쳐나가야 하겠네요. 님, 아이도 있으시고 결혼한 성인 입니다. 나 자신보다 우선 주위부터 둘러보는 아량이 많이 필요하네요.

  • 22. 아휴~~
    '06.3.28 10:36 AM (84.0.xxx.111)

    남 일이 아니어서 일부러 댓글달려고 로긴합니다.

    잘잘못을 가리자면 님 남편이 제일 잘못한거지요. 전 솔직히 원글님 정도야 다른 여자들도 할 수 있는 그정도인 것 같구요.
    윗글들에서 원글님 나무라는 말도 많이 있지만 원글님이 자기를 그 정도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인 솔직함 아닌가 싶네요.
    마마보이는 살다가 바뀌긴 하지요. 시간과 공이 들어서 그렇지만...
    시모도 참 성격이 모질고 못되신것 같아요. 친정엄마까지 불러다 놓고 그 난리를 치다니.
    그나저나 앞으로 그 긴 세월 견디실 일이 제가 다 걱정이 되네요.
    남편분도 시모도 참...
    원글님 힘내시고 우선 산후건강부터 잘 챙기시고 근심은 나중으로 미루는 여유도 가지세요.
    전 원글님 편입니다.

  • 23. 시어머니
    '06.3.28 10:40 AM (192.193.xxx.42)

    나도 저 시엄니였다면 저랬을 것 같네요.
    아들이 화났을 때 그런 말들을 했으니 그동안 시어머니는 오죽 속상했을까요?

  • 24. 어머
    '06.3.28 10:42 AM (218.154.xxx.104)

    어쨌든 남편분과 시모분 황당한 사람들이네요. 한달된 산모를 불러다... 남편분 엄마한테밖에
    스트레스 못풀정도로 그런 삶이라면 결혼하지말고 엄마하고만 있으라고 하세요
    무슨 가장이며 무슨 아빱니까? 그 정도 사고방식에 행동거지에 .. 나중 애들 잘못도 할머니한테
    일러서 혼낼려나요?

  • 25. 철없는 남편
    '06.3.28 10:45 AM (211.187.xxx.68)

    앞으로 남편을 하나둘 가르쳐야겠습니다.
    그리고 근본적인 문제는 남편이전에
    님부터 변해야되는 것 같아요.
    시댁에 대해 좋지 않은 발언등등은 웬만하면 자제하시구
    좋은 이야기만 하도록 하세요.
    이세상 어느 남자가 자기네 집 욕하는 걸 좋아라합니까?
    맘에 안드시는 부분이 있더라고 우선은 패스시키세요.
    그리고 산후조리중이신가본데 우선 몸부터 추스리세요.
    대단한 일도 아닌 일에 사돈까지 불러들이는 걸 보면
    시어머님 기가 하늘을 찌를 듯한데..자기 아들 잘되는 일이
    어떤 건가를 아직도 모르시나보군요.
    정말 살아보니깐 지는 게 이기는 겁디다.
    적당히 넘어가고 나~중에 한번 크게 뒤집으세요.

  • 26. 참...
    '06.3.28 10:49 AM (211.215.xxx.65)

    남편분 참 철이 없으십니다.
    한 가정을 이루엇으면 가정내의 부부싸움을 그 안에서 해결해야지
    자기 스트레스 풀겠다고 그런 애길 어머니께하시면 들으시는 어머니도
    괴롭지 안을까싶네요.
    계속 같이 사실 거라 생각 하셧다면상황을 너무 악화되게 만들지 말아야지
    양쪽 부모님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남편분만 혼자 해결 하셧더라면 모든게
    지금 보단 좋아졌을 거라보네요.

  • 27. 우리신랑이
    '06.3.28 10:59 AM (218.209.xxx.207)

    예전에 저랑싸우면 지네집으로 쪼르르(걸어서 5분거리)로 달려가더군요..
    그리곤 안와요..집에.. 집에가선 미주알고주알... 암튼 철이 없어도 어찌그리없던지..
    쯔쯔....시간지나면 점점 나아집니다. 저 결혼 5년차인데.. 조금 나아지는 기미(?)가
    보입니다. 제법 엄마한테..약간씩 거짓말(?)도 할줄 알고... 암튼.. 참으세요. 님이 조금만.

  • 28. 해결...
    '06.3.28 11:15 AM (58.120.xxx.94)

    젤 먼저 일의 원인은 원글님이 제공하셨구요
    남편분은 둘사이에 문제를 시어머니에게 고해바치셨으니
    둘 사이에 일을 집안싸움으로 번지게 한 책임이 커요
    시어머님은 완전 뒤짚어 업으신 분이구요
    말하자면 세분이 다 잘못 하셨어요.
    이번일을 마무리 하시구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셔야 겠지요.
    원글님 생각부터 바꾸세요
    원글님이 b형이구 산후라서 우울하다구 남편분에게 퍼부우시면 안되요
    어던 경우에도 그건 잘못하는거예요 만약 내성격이 원래 그렇구 산후라서 그런거니
    남편이 이해해야 한다구 생각한다면 남편이 마마보이에 a 형이라서 엄마에게 다 말하는것도 이해하셔야
    하구 늘 이렇게 사시는 방법 밖에 없어요.
    먼저 원글님이 잘못 하셨다구 생각하는걸 남편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시구
    아기랑 셋이 행복하게 살구 싶다구 호소하세요
    나도 조심 할테니 제발 우리 문제를 시댁으로 확대 시키지 말자구
    우리 둘 사이 싸움은 아무리 격해도 웃으며 돌이킬수 있지만
    어머니 귀에 들어간 순간 돌이킬수 없는 선전포고가 되구 전쟁이 되며 결국 우리 가정이 흔들리는
    원인이 된다구..
    많이 반성하고 조심할테니 뭐가 안좋으면 나한테 풀고 나한테 말하라구
    그리고 시어머님 많이 잘못하셨지만 시어머니를 개조해서 문제를 해결하기는 힘들듯하네요
    한마디로 시어머니한테는 기대할것이 없어요.
    시어머니와는 당신이 쥐고 살던 아들 내편으로 만들겟다 그런 일념으로
    조용히 문제 일으키지 않는 방향으로 적당히 거리 유지하세요.
    그래도시어머니께서 친정엄마께 그런것은 너무 잘 못하셨어요
    저라면 당분간 연락안하고 사과도 안하겠습니다.
    대신 남편한테나 시부모님한테나 책 잡힐 일 하지 마시구 아기 열심히 키우세요..
    마지막으로 이번일 남편이 잘못한거라구 몰아붙이지 마세요.
    남편분이 잘 못한거나 맞으나 사실을 정확히 밝히고 판단하는것이 늘 문제 해결을 하지는 못해요
    오히려 사실을 객관적을 평가하고자 하면서 갈등이 깊어지고 더 사이가 악화되죠..
    흔한말로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고 하죠..
    남편분은 채찍보다는 당근이 더 효과적인 분 같아보이세요..살살 달래서 내편으로 만드세요
    이것봐 당신이 잘못했다잖아 하면서 다그치시 마시구요
    원글님과 아기 그리고 가정을 위해서 현명한 판단을 하세요.

  • 29. 본인의
    '06.3.28 11:22 AM (125.176.xxx.151)

    잘못은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남편과 시어머니의 잘못만을 탓하시는군요.
    친정어머니 욕먹이지 마시고 스스로 반성하세요.
    자기 자신이 변하지 않는데 상대가 먼저 변하는걸 바라는건 이기주의자 같아 보입니다.

  • 30. 위로해드릴께요!
    '06.3.28 11:30 AM (220.75.xxx.90)

    많은 분들이 지적했듯이 원글님의 잘못도 있지요.
    문제는 통상 다른 사람들의 잘못보다 더 크게 뒤집어 쓴다는게 며느리의 입장이고
    잘못하고도 끝까지 당당한 사람들이 시댁식구며 시어머니인겁니다.
    저도 결혼전에 끔찍히 사랑해주시고 자식의견 존중해주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다가
    거의 독재자 수준의 시어머니 만나 적응이 안되더군요.
    저희 형님은 어머님이 이옷 입어라, 저옷입어라, 화장을 이렇게 해라까지 간섭하는 수준이예요.

    대부분의 평범한 남자들 마누라 명품사줄 형편 안되고, 집살 능력 안되는게 정상입니다.
    열심히 사시다보면 남편도 시어머니도 인정해주실거예요.
    조금 억울하고 분하시겠지만 지금은 참으시고 때를 기다리세요.
    현명하게 행동하셔서 시어머니도 남편도 미안하다 후회할때를 기다리세요.

  • 31. 굳이따지자면
    '06.3.28 11:31 AM (218.158.xxx.128)

    왜이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2. 지금은
    '06.3.28 11:34 AM (58.227.xxx.26)

    님의 마음을 추스리는게 가장 우선인것 같아요..잘잘못 따지기전에..
    아이낳고 나면 왜 그리 서운한것도 많고 맘이 상하는지..
    그때 좀 남편분이 잘해줘야 서럽지 않은데...

  • 33. 아 다르고 어 다르
    '06.3.28 11:37 AM (61.102.xxx.70)

    같은 내용의 말이라고 조금 순화된 말을 쓴다면 상황이 지금처럼 되진 않았을 것 같네요.
    예를 들어 아기 병원갈 때 뭐하러 우르르 가냐 보다는 뭐하러 힘들게 함께 가냐라고 했더라면 남편이 그렇게 열 받지 않았을 것 같아요.
    물론 남편분의 잘못이 제일 크지만 원글님도 말 한마디라도 생각없이 하지 마시고 이 말을 해서 상대방이 기분이 나쁠까하고 잠시잠깐이라도 생각해 보고 하시면 좋을 듯하네요.
    제 주위에 그런 분 있어요. 본인의 속마음은 안그런대 말을 함부로 해서 절대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사람 말이에요. 언제까지나 그 사람의 속마음이 뭘까 하며 그 사람 말을 들어야 하나요,
    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님이 먼저 고치시고 그 다음 남편을 살살 달래서(남자들은 이 방법이 최고더라구요) 어머니에게 덜 의존하도곡 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 34. 남편을 손님처럼
    '06.3.28 11:39 AM (61.40.xxx.19)

    참 철이 없으시네요, 근데 20여년전에 제 모습도 그랬던 것 같아요.
    음---
    저랑 남편한테 막 퍼붓고 한 것도 비슷하구요. 그런 성격은 그대신 쌓아놓지는 않기
    때문에 뒤끝은 없는데요, 우리 남편은 화나서 한말을 마음속에 다 하나하나 쌓아놓더군요.
    그 대신 말을 절대 함부로 안하구요.
    제가 인생선배로서 충고하고 싶은 것은요, 남편은 언제든 남이 될 수 있는 존재라는 겁니다.
    결혼하고 나면 여자들은 흔히 남편이 부모님 처럼 세상에서 제일 가깝다는 착각에서, 그리고 나를
    절대적으로 이해해주는 존재일 거라는 생각에서, 감정을 최대한 솔직하게 털어놓는
    경향이 있는데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부부는 수십년 함께 가야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서로가 질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책잡히지 않도록
    더 신경써야 합니다. 제 말 명심하세요.
    그리고 남편한테 응석받이 막내딸 같은 이미지나 무서운 여자라는 인식보다는
    교양있고,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아내'라는 느낌을 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다른 어떤 인간관계보다 어려운 게 부부관계인 것 같아요.
    벌써 1년4개월만에 그렇게 터지는데 그런 것들이 쌓이면 나중에 피차 목소리 조차도 듣기 싫어집니다.
    물론 남편분도 문제가 많지만 원인제공을 원글님이 더 많이 한 것 같네요.
    잘 들으세요. 지금은 싸우고 나서도 쉽게 화해가 되지만 이런 다툼들이 거듭되다보면 인간에 대한
    기초적인 신뢰가 무너지면서 기대감, 애착이 무너지게 되요.
    그 다음부터는 님이 남편한테 아무런 정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사람이 됩니다.
    마음이란 게 그렇잖아요. 인력으로 안되는 거,..
    그렇게 되기 전에 정말 조심하시고 꼭 남편이라고 해서가
    아니라 함께 교우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도 순하게 하시고 조금 깍듯하게 대해보세요.
    글쓰신 것 보니깐 자신의 단점도 잘 알고 계시고 순수한 면도 있는 것 같아서
    긴 글 올립니다.

  • 35. ...
    '06.3.28 11:45 AM (218.234.xxx.200)

    부부사이에 믿음과 신뢰를 쌓아야합니다.
    결혼을 했다고 서로에대한 모든 것이 받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두 분 사이의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 싸움도 해야지 그거이'칼로물베기가 도;는 것인데..'
    지금 이집은 남편이 아내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듯합니다.
    먼저 남편을 사랑과 신뢰의 울타리로 감싼 후에...
    자기의 가정을 지키도록하셔야겠습니다.
    마마보이 운운하기전에.. 남편의 마음을 잡으세요..

  • 36. 글쎄..
    '06.3.28 12:03 PM (217.169.xxx.254)

    잘잘못을 떠나서 살면서 그럴수도 있죠.. 그래도 얼마나 다행입니까..
    결혼 초이시니..

    저희 남편도 전형적인 A형에 귀하게 자라선지 연애때랑 결혼초에
    싸우고나면 참질 못하고 다툰얘길 시부모님한테 몇번 하더라구요.
    첨엔 저도 황당하기도 마마보이인가 좌절스럽기도 하고 ..
    그럴때마다 전 별일도 아닌데 걱정끼쳐서 죄송하다.. 그런식으로 얘기하거든요?
    매사에 딱 부러지신 저희 시어머니 그럴때마다 속으론 어찌생각하셨을지 모르지만
    저한테 아들을 뭐라하십니다.
    다 큰 어른이 지 마누라랑 싸운애길 엄마한테 하는 사람이 어딨냐고..ㅎㅎ 너가 ..랑
    같이 살려니 고생이 많다.. 약발이 안먹혀선지 요즘엔 안그래요.
    일러바치는거 그것도 한때에요.
    결혼초라 아직 서로에게 적응(?)하는 시기려니 편히생각하세요.

    원래 그런 성격이 보통땐 다정다감하고 가정적이고 참 순하고 그렇던데.
    특히 남자들 자기가 무시당하거나 존중받지 못하는걸 극히 싫어하더군요.
    원글님께서 직설적인 표현자제하시고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보세요.
    본인이 변하면 옆사람도 달라져요.

    저희 남편은 칭찬받는거 은근히 좋아하거든요?? 기분좋을때 귀 잡아댕기면서
    그때 왜 그랬어. 부모님이 얼마나 속상하겠냐. 자기 얼굴에 침뱉기다 다시 그러지마라.
    장난반 얘기하면 잘 먹히더라구요..
    시어머니께서 친정엄마 불러서 님 호통치신거 물론 큰 사건이지만 맘 푸시고
    시어머니께도 먼저 연락하셔서 손자얘기 하시면서 같은여자로서 공략해보심이 어떠실지..
    이번 사건을 교훈삼아 좋은 결말이 있길 바래요.
    화이팅!!

  • 37. ..
    '06.3.28 12:09 PM (125.181.xxx.221)

    일단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용히 생각할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남편과도 되도록이면 말씀하시 마세요.
    자꾸 다투게 되니까..
    시어머니에게 전화도 아직은 드리지 마시고..
    저도 B형..남편은 A형 연애결혼입니다.

    A형이 소심한 면이 잇기는해요..그렇다고 스트레스 받는거 엄마한테 고자질하는건
    제 사전에 있을 수 없습니다.
    아마 그랬다면..반 죽여놨을겁니다.
    남편의 마음을 잡으라고 윗분은 말씀하시는데..
    마마보이는 마음을 잡아놔도.. 마눌하고의 성생활까지 이러구 저러구 지 엄마한테 말할겁니다.
    제가 보기엔 아마..시어머니가 말안한 문제가 아직도 있으리라 생각되는군요.

    남편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나와 헤어지고 싶냐고? 이런식으로 자꾸 엄마한테 그러는거..그런의미로밖에 해석이 안된다구.."

    이제와서 이런말을 하는건 소용이 없지만..
    어떻게 저런놈을 만나셨어요??
    님도 잘못햇지만..

    남편은 저능아라고 밖엔 ....

    솔직히 할 말이 없습니다. 하도 기막혀서..
    친정엄마를 불러놓고 ..그러니까 딸교육을 잘시키라는건가요?
    그 시어머니처럼 말할것같으면..
    친정엄마가 이랬어야합니다.
    내딸이 원래 이러지않았는데..그 집 아들하고 살더니 이렇게 됐다고...

  • 38. 놀랍네요
    '06.3.28 12:46 PM (210.96.xxx.37)

    저도 B형이라 그런지 원글님 입장에서 막 화가 났는데, 댓글들 읽으면서 또한
    반성하게 되네요. 100% 일방적인 잘못만은 존재하지 않겠죠.
    저라면, 원글님께 절대 먼저 나서서 사태를 수습하려하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누구에게나 시간이 필요한데, 사람마다 그 필요한 시간이 다르죠.
    서둘러 수습하려했다가 더 힘든 상황을 또 맞이할지 알 수 없거든요.
    모두들 자기 잘못 조금씩은 느끼고 있지 않을까요?
    지금 가장 약자는 어쨌든 원글님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낳은지 한달되었는데, 산후조리
    문제도 그렇고 또 그런 사람놓고 이혼을 염두에 둔 행동들은 아니었으리가 봐지니까요.
    원글님은 본인 몸 추스리고 아이 잘 보살피는데만 집중하세요.
    위 어느분 말씀처럼 시어머니 남편과 많이 부딪히지 마시구요.
    그러다보면 조금씩 해결책이 보이기 시작할꺼라구 생각해요.
    누가 더 잘못했느니 잘했느니는 생각하지 마시구요...^^ 몸조리 잘 하세요.
    몸이 안좋아지면 나중에 두고두고 뼈에 사무칠 수 있어요.

  • 39. 결혼초
    '06.3.28 12:57 PM (59.7.xxx.63)

    누구나 님처럼 성격도 안맞고 싸우고 대부분 그렇게 삽니다.
    제 경험상..그러다 보면 상대가정말 싫어하는걸 알게되고, 싸우면서도 적어도그 부분은 건드리지 않고
    잘 싸우는 요령이 생기는것 같아요. 말도 좀 조심하게 되구요.
    두분이 싸우시는건 말 그대로 아주 자연스러운 일인것 같은데요.

    문제는 남편께서 그걸 일일이 다 시어머니에게 말씀하시는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남편분께 말씀드려서 그 부분은 반드시 고치는게 필요할것 같네요.

    그리고 참 일이 복잡하네요.님과 시어머니 친정어머니가 얽힌 일이라..
    님이 잘 못하신건 시어머니에게 사과하시고, 시어머니가 친정어머니 마음을 풀어드릴수 있게 해 보세요.
    그 해결책이 제일 나은 듯 하네요.물론 쉽지는 않으시겠지만요.

  • 40. 저랑
    '06.3.28 1:38 PM (221.162.xxx.173)

    저희 부부랑 반대라서...^^;;
    화나면 막퍼붓는 성격..혹시 다혈질아니신지요??
    저두요. 남편분처럼 그런 배우자를 상대로 싸우지 못하지요. 그치만 속해서 화가나요.
    누구한테 얘기못하면 죽을것 같아서요. 친정엄마한테 욕을 실컷 합니다.
    그리고 이를 갈지요. 꼭 복수하리라~ ^^;;
    그리고 다짐하지요. 지금 당장 이혼한다해도 아쉬울것 없다고요.
    그래도 그냥그냥 단점보다는 장점보고 살지만요.
    님같은 성격에 님 님편분 무시하지마세요. 저처럼 이갈지도 몰라요.^^;
    속에서는 사랑이 식어갑니다. 다 이해하는줄 아는건 님의 착각일지도 몰라요.
    그러니 제발 성질 죽이세요. 님같은 배우자를 둔 사람의 충고랍니다.

  • 41. 저도
    '06.3.28 1:56 PM (221.147.xxx.110)

    이미 글이 많이 달렸네요.. 저도 그런 혈액형입니다. 남편.. 학교때도 리더쉽 있고 인기 많았는데 역시 피는 못속입니다. 저는 참 대범하고 그런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전형적인 A형 남자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 성격이 좀 배려하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정말 말조심합니다. 하다못해 티비에 나오는 남자 연예인 잘생겼다. 좋다.. 이런 얘기도 절대로 안하고 그냥 객관적인것처럼 돌려 말합니다. 시댁에서 받은거 없고 속상한것도 많고 그렇지만 그런것도 얘기 잘 안하고 꼭 얘기하고 싶은것은 불평처럼 얘기 안하고 그냥 돌려 말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엄청 소심하거든요...
    님의 남편도 참... 모든 것을 엄마한테 얘기하는 것은 정말 좋은 모습이 아니네요. 부부싸움은 부부내에서 끝내야지.. 그런 큰 일을 만드시고.... 두분 다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시고 앞으로 조심하세요. 서로..

  • 42. 전 조금 다른 얘기
    '06.3.28 3:31 PM (219.255.xxx.186)

    결혼 초기에 시어머니때문에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어요..
    얘기를 나누고 나서 의사가 그런얘기를 하더라구요...제가 신랑하고 이혼하더라도
    다시 신랑같은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이해가 안갔는데, 제가 어린시절에 부족한
    욕구를 신랑같은 유형의 사람들이 채워주기 때문에 신랑을 선택하는거구, 신랑은 시어머니같은
    어머니를 가졌기에 그런 성격이 형성된거라구...
    시어머니께서 여장부같은 스타일이라고 하셨는데, 님도 약간 그러시쟎아요...
    남편분은 그런 강한 여성에게 끌리시나봅니다..저희 신랑도 약간 그러거든요...참고로 저희는 둘다 a형...
    우선은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의존하지 말고 님께 의존하도록 만드세요....
    잘 달래고 잘 얘기하고...처음에 많이 이해해주시고, 갑갑해하지마시고...기운차리세요...
    잘잘못을 따지기전에 친정엄마가 시어머니한테 그렇게 수모를 당하면 정말 가슴이 찢어지시겠어요...
    기운내세요...

  • 43. 여기요
    '06.3.28 6:52 PM (220.77.xxx.239)

    여기 82쿡..넘 좋은곳이라구 또한번생각하게 되네요..좋으신분들의 좋은말씀.........제맘이 따뜻해지는거같네요...지나던 아줌마.....==33=3=3

  • 44. 저도 한마디
    '06.3.28 9:03 PM (219.251.xxx.92)

    미성숙된 사람들끼리 결혼했으니 예정된 결과입니다.

    두 분을 완전히 입장을 바꿔놓아도 똑같은 결론에 도달할 겁니다.

    -다른 집 아내, 처가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아내에게 하는 남편.
    누구네집 아내는 요리를 너무 잘한다.처가에서 차를 사줬다더라, 이런 이야기를
    '별 뜻 없이' 한다...(이러면 님은 기분이 어떠실까요?)

    -아내가 남편과 싸운 일을 친정어머니에게 다 말하고, 문자 온 것도 다 보여준다.
    그래서 친정엄마가 사위 불러다가 대판 야단치고 시어머니 보는데서 마구 난리친다.
    (이러면 남편분은 과연 그 아내와 살 섞고 살고 싶을까요?
    그리고 그러는 아내가 과연 어른은 맞는지? 철딱서니 없어보이겠죠?)

    둘다 똑같습니다.
    누가 하나 더 나은 것도 없고요.

    아내는 아무 생각 없고, 자기 기분 나는대로 퍼붓고 남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전혀 없습니다.
    남편이라기보다 완전히 남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런 식으로 함부로 말하는 친구를 깊이 사귀고 싶을까요?

    남편분은 미성숙된 남자입니다. 중학생 수준도 안되는 성숙단계라고나 할까요.
    자기 편들어주는 사람에게 붙어서 할 말 못할 말 하는데,
    그 결과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 덜 자란 마마보이입니다.
    자기 스스로 결과를 생각하고 이렇게 할 경우 어찌될지를 판단 못하는
    한마디로 어린아이 수준밖에 안되는 미성숙한 남자입니다.

    그런 남자랑 님이 백년해로해야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님 하고 싶은대로 하면 백번 다 깨집니다.
    님이 결혼생활하고 싶으면, 남편에게 님이 시어머니 역할을 해야합니다.
    남편은 자기 어머니에게서 보호받고 위로받고 기대고 의지하고 그렇게 커왔고
    독립되지 못한 남자입니다.
    님이 그런 남편을 자기것으로 만들고 싶으면 시어머니가 한 역할을 해야해요.

    그게 하기 싫다고요?
    그런 남자를 누가 골랐습니까?
    님이 골랐죠.

    아마 님은 자기 맘대로 휘두를 수 있는 나긋나긋한 남자를 좋아하는 성향인 듯합니다.
    그래서 남편을 골랐겠죠.
    그러나 그 남자는 님보다도 시어머니에게 더 길들여있으니 파탄이 나는 겁니다.
    아마 이혼하고 다시 다른 남자 만나도 비슷한 성향을 만날 거에요.

    님이 철없는 어린 애 하나 키운다 생각하시고 살 각오를 하지 않으면
    이혼은 피할 수 없습니다.
    기로 이길 생각하지 마세요.
    님이 시댁을 상대로 싸워서 이길 생각하면 과연, 님이 이길 거 같습니까?
    시어머니와 님이 똑같은 성격인데 무슨 수로 님이 시어머니를 이길까요?
    오히려 아이만 뺏기고 이혼 당할 수 밖에 없겠지요.

  • 45. b형과 a형
    '06.3.28 11:12 PM (203.210.xxx.212)

    힘들어요. 친구가 b형이 있었는데 너무 상처를 많이 받게 되더라구요 어디로 튈지도 모르겠고
    뭐랄까 자기 편의위주로 생각해요.남에대한 배려전혀없고 남편도 시어머니에게 잘못했지만 님도 남편에게 상처를 너무 많이 준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46. 혈액형얘긴 그만
    '06.3.28 11:46 PM (204.193.xxx.8)

    혈액형 때문이 아니라 성격나름입니다.

    그리고 위에 많은 분들이 이미 좋은 말씀 다 해주셨고
    그 중 해결님의 말씀이 구구절절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라 중요한 곳만 인용합니다.

    "원글님 생각부터 바꾸세요
    원글님이 b형이구 산후라서 우울하다구 남편분에게 퍼부우시면 안되요
    어던 경우에도 그건 잘못하는거예요 만약 내성격이 원래 그렇구 산후라서 그런거니
    남편이 이해해야 한다구 생각한다면 남편이 마마보이에 a 형이라서 엄마에게 다 말하는것도 이해하셔야
    하구 늘 이렇게 사시는 방법 밖에 없어요."

  • 47. 나의 편
    '06.3.29 9:40 AM (125.182.xxx.82)

    이혼 안하실거라면..
    남편부터 내편으로 만들어놓으세요.
    시어머니한테 의자하는 허약한 남편을 부인한테 의지하는 애처가로 만들어놓으시라구요.
    그 동안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많겠지만
    그릇을 크게 가지세요. 남편을 담을려면 담고품을 마음부터 가지세요.
    남편이 나의 편이 되어주면...시어머니는 따라옵니다.

  • 48. 늦었지만
    '06.5.13 11:38 PM (58.143.xxx.21)

    태열 검색 하다가 왔는데요 ....
    기왕 혈액형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원글님도 꽤나 혈액형 신경 쓰시지만요 ....
    나는 b형이고 남편은 a형이라 성격이 틀려 ....라기 보다는 ....
    a형인 내남편을 어떻게 대하면 가장 좋은걸까 ..? ......이런점에 신경 쓰셔야죠
    남편 역시 마찬가지구요 ......두분다 서로를 이해 하려는 노력이 별로 안보이네요
    그저 자기만 고집한다면 결혼생활이 계속 다툼 뿐이겠죠
    남편이 아니면 아내라도 문제가 생길때 솔선해서 가정을 평화롭게 만드는게 현명한 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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