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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한 사람맘...
그냥...
너 참 간사하다...란 말이 스스로 튀어 나오네요.
물론 저 자신에게 하는 말입니다.
오랜 친구가 있었죠.
이 친구, 이쁘고, 성격 무난하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직해서 동생들과 부모님 부양(?)하고, 야간으로 전문대도 나왔고...
단점이라면 본인 형편과 무관하게 명품 좋아하고 백화점용 옷, 화장품 기타 등등 아니면 취급안하고,
힘든일 싫어하고 폼나는거 아니면 싫어하고,
타칭 이쁜 여자들이 필수품 쯤으로 갖고 있는 약간의 공주병이랄까 뭐~ 그런것도 좀 있고.ㅎㅎ
어찌하여 쫌 사는 집안의 의사인 남자와 사귀게 되었고,
남자측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로 몇년을 끌다가,
드뎌 그 남자와 동거를 하게 되었네요.
남자측 부모님은 인정할 수 없다. 인연을 끊자~
(남자집이 쫌 사나 봅니다. 아버지는 중소기업 사장쯤 되고, 어머니는 예술계통(?)에 계신다하고 형제들은 모두 박사쯤 되고 연구소등에 있다 하고... 뭐 대충 이렇게 들었네요.)
여자측 부모님은 혼인신고는 하고 살아라~
내 친구지만 조건이 너무 차이가 심해서 남자 부모님을 뭐라 하기도 그렇더군요.
저도 결혼해서 살아보니 조건이란게 무시할게 못된다는걸 알기에 하는 말입니다.
친구부모님은 시골에서 특별한 직업도 없고, 동생들도 마찬가지고...
지금까지 친구가 번 돈 아쉬운 데로 융통해가면서 살아들 왔는데,
이 친구가 결혼하면 남편돈으로 친정도와주면 살아가야되는건 뻔하고,
여하튼,
동거를 시작한 친구를 축하해줄수도 없고,
(결혼하여 살다보니 부모가슴에 못질하면서 살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더군요.)
그렇다고 잘못되길 바랄수도 없고,
(진심으로 친구의 앞날이 걱정됩니다. 나중에 동거녀였단 딱지만 붙는건 아닌지 싶어서.)
한편으론 평범한 월급쟁이 마누라로 사는 나보다야 앞으로 더 잘살겠지싶어 배도아프고..
(부끄럽지만 이런 맘도 듭니다.ㅠㅠ)
용감히 사랑을 선택한 친구를 진심으로 100% 축하해주지 못하는 옹졸한 여자가 몇자 적었습니다.ㅠㅠ
1. ..
'06.3.27 6:33 PM (125.181.xxx.221)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거니까..
혼인신고를 꼭 하라고..친구분한테 말씀하실꺼죠?
그 친구분이 잘 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양산 그늘이 강동 팔십리를 간다고..돌아가신 엄마가 늘 그러셨습니다.
그 친구분이 잘되면
님도 좋은 덕을 보게 될지도 모를일입니다. (딱히 바라는건 아닐지라도)2. 그래도..
'06.3.27 6:40 PM (150.150.xxx.188)좋은처지로 시작하지 못하신 친구분 축하해드리세요.
그리고 혼인신고 꼭 하라고 하시구요.. (더 챙겨잘하실꺼 같지만.. )
친구가 잘사는게.. 친구가 못살아서 맨날 뭐 사달라고 오는것보다 나으실껍니다.3. 그럼요..
'06.3.27 7:14 PM (61.251.xxx.42)더불어 사는 세상 다같이 잘 되면 좋은거죠..
혼인신고 꼭 하시라고 하시구요.
좋은마음으로 축하해주시고 선배시니깐 이것저것 챙겨주세요..
그럼 복 받으실꺼예요~4. 주변이
'06.3.27 9:05 PM (210.183.xxx.176)잘 사는게
나를 도와주는 겁니다.
친구든 친척이든요
뭘 해줘서가 아니라
못 사는 거
안 볼 거 아니면
심히 괴로운 일 중 하나랍니다.5. 윗분말씀
'06.3.28 3:55 AM (218.209.xxx.207)에..100% 동의합니다. 주변사람들이 잘 살아야 합니다.
나보다 잘 살면 배는 아프겠지만(? ^^ 저도 옹졸)
달리 생각하면 어려울때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
가끔 내 친척이나 내 친구가 정말 지지리 궁상(?)이라면..정말.. 힘들것 같아요..
^^" 친구분께 꼬옥 혼인신고는 하시고 사시라고..전해주세요~3
제 친구는 그 반대의 경우인데요 .. 친구들이 반대하는 결혼을 한답니다. ^^
그래도 잘 살겠죠...6. 저도..
'06.3.28 6:18 PM (218.51.xxx.175)동감이에요..
쫌 배아프고 그래도 주위가 잘 살아야 그나마 편해요..
매일 돈없다구 징징대면서 도와달라고 하면 님도 골치아프실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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