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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2세를 원하지 않아요.
넘들은 이미 돌잔치 하고도 남을 시간인데요. (사실 신랑이 나이가 좀 많아서요) 소식이 없네요.
문제는 아기를 원하지 않아요.
전 지난번에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이 되서 전문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아무이상없다고 하네요. 나팔관까지 다했거든요. 근데 문제는 사정후 검사라고 하여 관계후
3시간 안에 하는 검사가 있어요.
그 검사후 의사선생님이 자연임신은 힘들다 하시더라구요.(이 사실도 신랑은 몰라요)
저두 덩컹 겁도 나고 머리가 복잡해서 신랑한테는 말도 못하고 (사실 이 검사한다고 싸우기도 했어요)
지금까지 이상태입니다.
근데 이번에 시어머님께서 올라오신다고 합니다.
억지로라도 신랑을 데리고 병원가신다고요. 사실 위에 검사 결과 알지도 못하시고 다만 전 아무이상없다고 신랑이 검사받아봐야 한다고만 말씀드렸어요.
근데 이게 기냥 간다고 될 문제도 아니고 본인의 의사없이는 검사하기도 힘든 문제잖아요.
아마 어머님 올라오시면 한바탕 난리가 날꺼같기도 하고 머리만 복잡합니다.
어떻게 신랑을 설득해야할지 막막하고요. 기냥 쉽게 아기가 들어설 문제도 아니라 고민이네요.
저 어떻하면 좋죠???
1. 이건...
'06.3.24 4:26 PM (218.155.xxx.90)저 같은 경우는 결혼 7년차구요~ 아기안낳기로 합의된 상태입니다.
저희 신랑은 장손인데, 아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이 결정이 내려지기전, 제가 고민하던때 저의 말때문에
저희 신랑이 딱 한번 흔들린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여자는 모성본능이란게 너무나커서 (남자들이 상상할수 없을만큼이라고 말했어요)
당신 의지대로 그냥 따르기엔 내 고통이 너무 클것 같다고 해보시면 어떨까요.
단순히 병원에 갑시다라고 하면 남자들 은근히 자존심 상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내 마음이 이러니 당신도 나도 같이 노력해보자는 말을 해보시면 조금이라고
마음이 움직여지시지 않을까 싶네요.
자연임신이 힘들다는 결과를 남편분이 어찌 받아들이시느냐가 문제이긴하네요...2. 제
'06.3.24 4:37 PM (221.150.xxx.68)생각엔 남편분이 원하지 않는데, 일방적으로 님께서 일을 진행하신다면 그건 앞으로 또다른 문제들을 낳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저흰 남편은 아주 원하는데, 제가 아기를 강하게 원치 않았었거든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나의 2세를 만날 마음의 준비가 돼야 합니다.
그냥 결혼했으니, 아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가 아니라, 진심으로 2세를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요.
근데, 결혼 전 남편분이 아기에 대한 생각을 말씀 안 하셨나요?
전 결혼전 분명히 말 했거든요. 남편은 제 생각을 존중했구요.
근데, 결혼 후에 너무나 아이들을 좋아하는 남편으로 전 많이 부담스럽고...해서 다툼도 많았는데요...
그래도 남편은 제가 마음 돌리길 기다려 줬고, 저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아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변했고, 그러다 보니 주변의 아기들도 이쁘게만 보였구요.
마음의 준비가 된 것이죠.
현재는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정말 저에게 온 가장 큰 선물이라 생각하면서 살고 있구요.
준비도 안 된 사람 너무 다그치면, 두 분 사이만 멀어집니다.3. ----
'06.3.24 4:38 PM (218.54.xxx.227)울신랑이랑 같네요.
저는 봄에 결혼 예정인데요.
신랑이 마흔에 가깝거든요.
절대 2세에 관심없어요....
설득이 되질 않고, 싸움이 되네요.4. 원글
'06.3.24 4:43 PM (211.104.xxx.221)결혼전에는 물론 찬성했어요. 아기는 제맘대로 하라고.. 근데 결혼후에 바뀌더라구요. 검사후 신랑 의견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아무말도 않하고 기달리는 중입니다. 가끔 한번씩 야그는 하지만요. 그래도 달라지는건 없네요.
5. 그 검사
'06.3.24 5:01 PM (221.148.xxx.129)저도 해봤어요. 근데 딱히 신랑분께 문제가 있는거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어요.
그게 남자의 정자수가 원래 적거나 활동성이 약하다라는 원인과
여자의 배란점액이 없어서 정자 활동 환경이 안 좋거나 아님 여자의 몸에서 정자를 세균으로 인식해 죽이거나 그런 원인이 있다고 들었어요.
저의 경우는 처음 했을때 결과가 안 좋아서 인공수정해야 한다고 했어요.
신랑의 정액 검사를 해보니 아주 심하게 정상이었고요, 저의 배란점액도 정상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럼 내 몸에서 정자를 세균으로 인식하나 싶어 걱정했는데, 의사샘이 몸상태나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결과가 달리 나올 수 있으니 한번가지고 단정짓는 검사 아니라고 담달에 한번 더 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담달에 다시 검사 했더니 아주 정상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니 원글님도 그 검사 한번으로 신랑분의 문제라고 단정짖지는 마세요.
담달에 검사하면 정상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불임이라는 건 자존심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서로 다독이면서 잘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인데 신랑분이 아이에 관심이 없다면,
몸의 이상 보다는 마음이 잘 맞도록 해결하는게 큰문제 같아요.
그리고 저라면 시어머님이 개입하시는게 더 역효과 일거 같은데... 두분이 충분한 대화로 잘 풀어가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6. ..
'06.3.24 5:04 PM (211.204.xxx.31)사정후 검사에서 자연임신이 힘들다고 하신거 보니까 정자 무력증 비슷한거 아닐까요?
혹시 남편분이 자신의 그런 형편을 미리 알고 선수쳐서 아기가 필요 없다고 하는지도 모르죠.
제가 아는 사람중에도 그런 사람이 하나 있거든요.7. ...
'06.3.24 5:47 PM (210.223.xxx.188)저흰 6년차에요,,
처음엔 둘다 사정이 있어서 미뤘구여...전 인제 갖고 싶은데 신랑은 펄펄뛰네여...
아이 없이 살았으면 좋겠다구...외아들이면서...
얼마전 크게 싸웠었어여..친정부모님이 아기도 못낳고 살거면 이혼하라 하셔서....
지금도 해결 안된채로 지내네여...
아기 얘기만 없으면 참 사이 좋구 재미있는데...고민이 많아여8. 김명진
'06.3.24 7:46 PM (222.110.xxx.203)우린 둘다 2세 기다려요...2세문젠..정말..맘대루 안되는거 같아요.
9. 의심
'06.3.24 7:55 PM (219.251.xxx.92)조심스럽게 묻는데요....
남편이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사람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검사를 피하고 아이를 원치 않는게 아닌가...
그걸 알지만 아내나 주변 사람이 알면 자존심이 상해서 피하는 지도 모릅니다.
결혼 전에야 물론 '나 애 못낳는 남자다'라고 말할 수 없죠.
여자가 도망가니까.
남편분이 검사 자체를 피한다면 그럴 경우가 높아요.
'아이를 안 원하더라도 검사를 해보자'고 말해보세요.
그것도 화를 낸다면, 기본적으로 아내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요.
결혼생활에서 아이를 낳을 것인가 안 낳을 것인가는 같이 결정해야하지요.
남자가 무조건 그렇게 나온다면 결혼의 의미가 뭡니까?10. 원글
'06.3.25 10:43 AM (211.104.xxx.221)참..원글님은 이해력이 부족인듯 ...이렇게 살고 싶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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