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산지 만3년째입니다
시부모님 두분다 계시구요
화가나면 우리 시어머니 "집에서 나가라고" 벌써 2번이나 그랬죠
그말한 2번째는 미안하다고는 그러시더만......
전 아들둘 딸둘인집에 막내 며느리입니다
아침 저녁은 무슨일 있어도 꼬박꼬박 차려 드리는거 외에
별달리 잘해드리려는건 없지요(솔직하게...)
시집와서 애가 바로 생겼는데 두분모두 축하 한다 소리한번
안하시고 ,,,, 애낳으러 친정간다고하니 "너 살쪘다고 운동좀 하라고.."
저 무지하게 많이 부어서 신발도15mm나 큰걸로신고 다녔을정도였어요
애낳다고 병원와서 모유수유하는 나보고 " 젖꼭지가 들어가서 넌 모유
못 먹인다고..." 울아들 거의 2돌까지 모유잘먹고 지금도 또래보다
키도 큽니다... 애낳기하루전날 시집와서 첫 생일이었죠
오셔셔 10만원 주시더이다
해드리는 음식마다 쬐금 밥이질다 , 쬐금 달다 , 너무 맵다
가지가지로 타박이시고... 같이살아도
울아들 봐주셔서 맘대로 한번이라도 외출한번 한적 없어요 ㅠㅠ
아들도 어머니를 잘따르지도 않아요
아침에 애가 방에서 혼자 일어나 엄마 없다고 28개월짜리가
부엌으로 엄마 찾으며 울면 시어머니" 애가 식전 부터 울어댄다고..."
야단이신 분이죠 애가 좀 오래 변비로 고생해서 아팠더니
"가지가지 한다고..." 이런분인데.......
장남하고 큰며느리 한테는 아무소리도 못하십니다
울 형님 결혼하고6개월 같이 살때는 나한테 하시는것처럼
하셨다는데 ... 얼마전 제사음식 준비하면서
"우리 장남 불쌍하다고 제사고뭐고 힘들어서 어쪄냐고" 하시길래 제가 그랬죠
웃으면서 그럼 막내아들은 아들도 아니냐고... 그랬더니
노발대발 제사 음식 내가 한다고 3층으로 올라가라고(시부모님2층 전3층
씁니다) 울신랑이 화가나서 왜그런 소리 하시냐니까
니네 작은엄마들 누가와서 일하냐고(작은엄마들 일안합니다 늦게와서
얼굴내밀고 돈주고 갑니다)
울형님 제사여도 1시에 와서 큰거 대충 준비해놓고 애 오디션보러
서울간다고 5시에 갔어요 그래도 울어머니 "서울가는데 왜왔냐고
힘든데" 이러신 분이예요 ㅠㅠ
그날 할소리못할소리 끝까지 다하시고 울 신랑하고 말도안해요
그날은 울아들 인사도 안받고 들은척도 안하시더만
큰며느리 오니까 손주하고는 말 하시더이다
저한테 "너 참~~~맹하다 " 소리도 하신 분이니
이젠 정내미 다 떨어져 저도 뭐 잘하고 싶은 맘도 없지만
울아들하고 우리 신랑 불쌍해서 속이 뒤집어 집니다
올 연말에 친정에서 돈빌려 영구임대 들어가니
8개월쯤 참으면 되는데 .....
울 시댁만 생각하면 억울하고 분하기만 하네요
시어머니가 정말 이래도 되는겁니까???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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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정말 이래도 되는겁니까??
미피 조회수 : 1,621
작성일 : 2006-03-22 18:39:45
IP : 211.109.xxx.2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3.22 6:48 PM (168.126.xxx.211)시어머니니까 그러는 겁니다.
다른사람 , 절대로 안그럽니다.
시어머니도, 어줍잖은 도시 노인네들이 그럽니다.
오히려 시골에서 못배우고 순박한 노인네들은 상식에 벗어나는 행동을 안하십니다.( 물론 다 그렇지는 않겠죠)2. 울시어머니랑
'06.3.22 7:01 PM (211.183.xxx.78)얘는 비꼬는거 못알아 듣는 것 같아요. 아 짜증나 미친놈 ㅜㅜ
3. 참~
'06.3.22 8:14 PM (211.213.xxx.25)코모도 야경 끝내줘요...남포동,자갈치도 걸어서 갈수있구요..
4. 에구...
'06.3.22 10:04 PM (211.116.xxx.91)저희 집하고 어찌 그리 똑같은지요...딸둘, 아들둘에 막내며느리.
저희 시엄마도 큰며느리한테 꼼짝도 못하면서 저만 들들 볶지요...에구.
무식하게 사람들 앞에서도 그러니...왜 저러구 사나...정말 불쌍한 노인네라구 생각하면 살아요.5. ...
'06.3.23 12:08 AM (202.136.xxx.56)못배운 시골 노인네들이 상식에 벗어나는 행동 안하신다는 분...
전 반대입니다
시골 노인네들 당신 아들이 지상에서 최고로 압니다
며느리는 하찮게 여기지요
시골에서 공부 좀 했다는 아들들...대단하지요
지가 세상에서 제일 잘낫고 아내는 남편의 시중이나 드는 존재로 아는 개망나니도 많습니다6. 웅~
'06.3.23 7:42 AM (211.195.xxx.131)그런 시어머니한테 정 주지 마세요.. 기대하지도 마시구요..
사무적으로 대하면 어려워 합니다. 대답은 꼬박꼬박 하되 정중하게 대하면서 살갑게 굴지 않고 물어보는 말에만 대답하면 됩니다. 그럼 그런 황당한 이야기 안들으시게 될 날이 올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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