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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선생님을 만나고 와서

-_- 조회수 : 2,050
작성일 : 2006-03-22 18:01:57

오늘 학교 총회가 있어 갔는데.
처음 딸아이 담임선생님을 뵈었는데..꽉 막혀오는 답답함이...

구구절절..이야기도 참 많으시더라..
급식 늦게 먹는 아이들은 복도에 서서 먹게 할거라고..
준비물 안가져오면 뒤에 두시간 동안 세워둘거라고..
학교 정해진 시간에 안오면 죽어~ 라고 애들에게 말씀하셨다고..
(아이들한테 이런 표현을 쓰시다니 -_-)

지난번에 있던 어느 학교에선 우리반 엄마들이 화단가꾸기도 맡아서 했다고,
아이 하는걸 보면 그 엄마를 알 수 있다고, 준비물 숙제 안챙겨오는 건 엄마탓이라고
아이는 엄마가 만들어가야 한다고..;;;;


뭐,,,그렇다고 치자.


엄마가 학교에 자주 와야 아이 기가 산다는 건 무슨 뜻인지...
에휴......




* 혼잣말 하듯이 적어서..반말이 섞였네요..죄송합니다.





  
IP : 211.207.xxx.17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첨
    '06.3.22 6:06 PM (220.80.xxx.67)

    딱 걸리셨네요....

  • 2. 바라는 선생님
    '06.3.22 6:08 PM (58.120.xxx.242)

    어떤 식으로 구별이 가능한가 궁금했는데 이런 식이시군요 ㅡㅡ;;;
    옆에서 듣기만 해도 씁슬하네요..
    저두 초등1년맘이구 어제 학교 갔었는데
    준비물 어떻게 준비시켜라..아침에 밥멕여 학교 보내라
    담달에 개별상담있으니 궁금했던것은 미리 생각하고 오시라
    애들 싸움 어른 싸움 어른 싸움 만들지 말고 학교에서 있던 일은 먼저 담임에게 전화해서 상의하고 흥분해서 바로 다른 아이부모에게 전화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주로 이런 이야기 하셨거든요
    안바라는 선생님 맞는건가요??

  • 3. 개별상담?
    '06.3.22 6:14 PM (211.183.xxx.78)

    있다는거 머 바라시는거 아닌가요? 보통은 그런거 안하거든요??

  • 4. 두가지,
    '06.3.22 6:17 PM (61.106.xxx.5)

    두가지 경우인데..요..
    봉투를 바라고 저러는 선생과 봉투는 바라지도 않으면서 저러는 선생이요.
    주변에선 차라리 저런 경우는 전자가 낫다고 할정도죠.
    그런데..
    엄마가 학교에 자주 와야 아이 기가 산다는 건 무슨 뜻인지...---->바라는거겠죠.

    바라는 선생님 님 아이 담임선생님께선 괜찮으신거같네요.. 휴휴..

  • 5. 개별상담
    '06.3.22 6:23 PM (58.120.xxx.242)

    그리고 작은 평수도 섞여있고 그리 부촌이라 불리우는 곳은 아니에요. 수내동,서현동 등지 아파트 단지내는 다 비슷해요.오히려 정자 주상복합이나 분당동 고급빌라촌 쪽이 부촌이죠.

  • 6. 참..
    '06.3.22 6:40 PM (61.98.xxx.125)

    읽는 저도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제 아인 아직 유치원생이지만 장차 저런 선생 걸리면 어떻게 해야하나.
    실제 그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좀 강하게 나가볼 생각입니다.
    저보다 약한 어린이들 혹은 그의 엄마들을 만만히 괴롭히는
    저런 사람일수록 강한자 앞에선 약하고 약한자 앞에선 한없이 강해는 법이거든요.
    아...정말 여기 적힌 저런 선생이 제 아이 앞에 나타난다면 전 정말 좀 다른 방향의 극성엄마 될듯 싶습니다. 먹고 떨어져라 정도로 타협하는게 아니고 죄없는 애들 괴롭히고 엄마들 괴롭히면 당신 밥줄 영영 끊어놓을 수도 있고 밤길 다니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고..조폭엄마 되버릴 것 같네요. 에휴....

  • 7. 산마루
    '06.3.22 6:52 PM (221.161.xxx.244)

    제 경험상 대체로 새내기 교사들은 열정적이고 정직 합니다.
    그런데 세월이 가면 그바닥 물에 섞인다고나 할까?
    젊은 담임 만나기만 바래야죠 뭐...
    나이든 교사에 대한 안좋은 경험과 초임교사 와의 즐거운추억이 뚜렷이 남아 교사정년 단축할때 찬성 했던 이제는 학부모 퇴임한 엄마 입니다..

  • 8. -,.-
    '06.3.22 7:01 PM (218.238.xxx.117)

    작년 울 아이 담임 전근갔는데, 그 학교로 간 모양이군요 - -:;
    근데요..개별 상담할 때요, 아님 청소 가거나, 암튼 기회 있을 때마다요..
    엄청 지적으로 보이고 똘똘한 엄마라는 인상 심어주시면 좀 낫습니다..
    함부로 건드리지 말자, 하는 생각 드나봐요..
    (1년동안 괴롭힘은 들 당하지만,
    하지만!!
    선생님의 관심 밖에 있는 아이가 된다는 점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애가 교실에 있는지 없는지..뭐 그런..^^:;)

  • 9.
    '06.3.22 8:41 PM (219.251.xxx.92)

    우리애가 당촌나왔어요. 중간에 전학을 간거였는데 지방에서 간거라 나름 긴장했는데 예상외로 학교분위기

    가 수더분? 해서 놀랄정도였어요. 뭘 모르고 그 동네로 간거였는데 바로 한 끝차이인 수내와 내정 이런데랑은

    너무 분위기가 다를만큼 좀 여유로운 초등시절을 보낸것 같아요 학교 바로 옆이 공원이고 애들이 공원를

    가로 질러서 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오다가다 공원서 놀다오고 (으슥한 공원에서 담배피고 그런거 아님 ..아주

    건전한 공원) 친구도 금방 사귀고 하더군요.

    고학년 갈수록 수내중 갈려고 전학 온 애들이 많아서 인지 엄마들도 텃세같은거 별로 없고 딱히 모임도 많지

    않았던것 같아요. 동네자체가 좀 자연친화적인데가가 조용해서 그런것 같기도 해요.

  • 10. 교사..
    '06.3.22 11:27 PM (58.140.xxx.126)

    어머님들 참..님처럼 행동하세요
    그래야 교사들이 바뀝니다.
    그리고 바라는 교사들이 낫다구요?
    그럼 어머님들은 내가 10만원 주면 10만원치 관심받고
    돈많아 100만원 주면 100배 관심 받게 되는거 당연시 한다는 말씀이십니까
    그러면 만원 주는 아이는 아예 무시당하겠지요
    바라지 않는 선생님들은 안받고 아이들 함부로 다루거나 방치한답니까?
    촌지장부를 왜 만들게 되었을까요
    액수의 개인차가 있으니 많이주면 머리 한번 더 쓰다듬어주려고 그런거 아닐까요
    교사일이 돈밝히고 촌지장부 관리하고 할만큼 시간이 여유롭거나 하지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대놓고 밝히거나 은근히 밝히는 원글님아이의 담임
    학부모들이 모여 아예 한분도 안주게 된다면
    그분 금단증상이 처음엔 생길줄 모르나
    결국 내 아이가 받게되는 교육의 질이 나아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일은 없겠지요 절대
    내 아이는 특별해야 하고 더 튀어야 하는 이땅의 엄마들이 그렇게 안만들지요...

  • 11. 교사분~
    '06.3.22 11:48 PM (219.251.xxx.92)

    교사들의 똑같은 말...

    학부모가 주면서 자기 아이들만 편애해 달라고 하니까 주는 것이니
    학부모가 잘못이다.

    기가 막히네요.

    주는 사람이 우위에 있습니까, 돈 챙기는 사람이 우위에 있습니까?
    주면 안 받고 공평하게 대하면 되는 것을
    주면 낼름 받고 편애하니까 내 아이를 보호하려고 주는 것 아닙니까?

    주는 것은 내 아이를 위해서 이지만
    받는 것은 범죄이고 비리입니다.

    자기 비리를 왜 아이를 볼모로 잡힌 학부모에게 미루고 빠져나가려는지..
    참, 그 논리 빈약하고 초라하네요~~
    이해를 해보려고 해도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주는 돈 안 받으면 학부모가 고소한다고 협박이라도 했답니까?

  • 12. 교사..
    '06.3.23 12:38 AM (58.140.xxx.126)

    절대 받지 않는 교사들은
    받지 않는다고 나팔을 불어도 들고와
    끝끝내 받게 하려고 물고 늘어지는 엄마들이 참으로 골칫거리입니다.
    염려말라고 맡기라 하여도 오기가 생기는지 나중엔 표정까지 붉히면서...
    바로 윗글의 반박하신 어머님은 봉투 이미 꺼냈는데 담임이 안받겠다 할때
    쉽게 네에~ 하고 집어넣을수 있으실까요?
    그리고 촌지로 악독하다고 소문난 교사가
    주는돈 받으면 그사진 몰카 대동하여 돈봉투와 교사만 나오게 찍어서
    익명을 조건으로 고소하십시오, 제발
    왜 못하십니까, 아이 안다칠 방법 얼마든지 있는데...

  • 13. 네?
    '06.3.23 12:48 AM (204.193.xxx.20)

    제 동생이 저랑 나이터울이 많이져서 이제 고등학생입니다.
    주는데 못받기 힘들다. 주면 받을 수밖에 없다.이거 핑계로밖에 안들립니다.
    동생이 부회장되고 (회장은 고3만) 제가 괜히 걱정스러워서 엄마에게
    '아이가 학교임원하면 선생님께 뭐 해드려야하는거 아니야?
    우리집 형편도 안되는데 왜 부회장선거 나가게 했어...--;
    우리고등학교는 임원엄마들 학기마다 200만원씩 내고 따로 또 매주 갈비대접하고 그랬잖아.'
    '아니야, 얘네 학교는 안그래. 걱정하지 않아도 돼. 이 학교는 깨끗해서 전혀 그런거 없어.'
    제 동생이 하는 말이
    담임선생님을 비롯해서 많은 선생님들이 아주 유명하다고하는군요.
    봉투주면 다시 돌려보내기로 유명하답니다.
    아이들이 하는 말이
    '우리선생님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아이들이 느끼도록 행동하신다' 고 합니다.
    아이들이 선생님들을 아주 존경하고 학교생활 너무 재밌다고 하네요.
    제 모교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니 참 다행입니다.
    어쩔 수 없다고 하시는분들, 변명들 하시는 거죠.

  • 14. 교사..
    '06.3.23 1:40 AM (58.140.xxx.126)

    네? 님...
    대부분의 판단은 대부분의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고
    전부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도 상당합니다.
    초등, 중등, 고등에 따라서 그리고 학년에 따라서도 아이들은 행동도 사고도 편차가 심하구요
    교사도 한학교에만 계속 근무하는게 아니기에
    멀리 전보가 있게되면 교사가 새롭듯이 학생이나 학부모들도 새롭지요
    피해의식속에서
    특정한 예를 판단기준으로 하여 교사집단에 일률적용시키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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