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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에 혹

걱정... 조회수 : 649
작성일 : 2006-03-22 14:09:26
2004년 2월에 오른쪽 턱과 목이 많이 부어서 병원(내과)에 갔습니다.

임파선이 부었다고 하더군요. 2주간 다니면서 항생제 처방 받았는데 완전하게 낫지는 않더라구요.

다른병원가서 물어도 임파선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거니 몸이 피곤하지 않게 생활하라고만 해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이 붓는것이 어느순간 부터는 늘상 부워있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방사선과에가서

얼굴 엑스레이와 초음파검사를 했는데...

일단 갑상선에 혹이 두 개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양쪽 침샘부분이 많이 부었다는데...

그러니까 얼굴 전체 (특히 오른쪽이 더 많이)가 다 정상이 아닌 상태랍니다.  

원인은 종합병원에가서 정밀검사를 하라고 하네요...

저 올해 32세 미혼입니다.  몹시 불안하고 걱정스럽네요.

치료기간은 얼마나 될지 비용은 얼마가 들지 맘이 무겁습니다.    

치료를 받더라도 직장은 계속 다녀야 하는데... 여러가지 생각으로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있으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211.192.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냠냠
    '06.3.22 2:20 PM (210.117.xxx.203)

    제 배우자도 혹이 진단이 되서 큰병원을 가보라고 해서 여기저기 알아봤더니, 강남성모병원에 갑상선 관련 클리닉이 있구요. 매주 1일 미리 예약한 환자들 특수검사(반나절 걸립니다) 하더라구요.
    거기서 검사받고 혹이 양성인지 여부도 확인하고, 관찰이 필요한 경우, 3개월~1년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하게 합니다.
    너무 겁먹지 마시구요, 일단 강남성모병원에 알아보세요.
    만약에 증세가 많이 안좋아서 수술을 하더라도 예후가 좋다고 합니다. 걱정마세요~~

  • 2. 깔끄미
    '06.3.22 2:22 PM (221.161.xxx.118)

    음 옷태좀 나려면 52키로 정도?
    보기 좋은 정도는 55키로도 좋아 보이는것 같아요

  • 3. smile
    '06.3.22 4:32 PM (211.46.xxx.115)

    2003년도에 갑상선 혹 제거 수술을 했습니다.
    혹이 양성이냐, 악성이냐에 따라 암일 수도 있지만, 혹 그렇다 하더라도 갑상선 암은 암 중 거의 쾌유될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서 진찰받고, 외과교수님께 수술받았습니다. 갑상선은 서울대병원이 가장 수술도 잘하고 치료를 잘한다고 해서 찾아갔었거든요.(진짜로 수술자국을 가장 적게 해줍니다.)
    일단 가장 큰 병원에 가셔서 정밀검사(초음파, 조직검사 등)을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차하면 수술도 할 수 있는 병원이요.
    수술 중 입원기간은 일주일 좀 못돼구요, 수술비용도 입원실에 따라 다르지만 제 경우는 100~150만원 소요되었습니다.(2인실, 특진, 마취특진 등)
    그 후 지난 여름까지 신지로이드(갑상선홀몬약)을 매일 복용했으나, 정기검진 이후 이제 그만 복용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결혼전에 수술한 거구요.
    처녀가 목에 수술자국 남는 것이 꺼려져 고민은 했습니다만, 혹을 남겨두면 물혹이 아닌 이상 결국 안 좋게 된다는 의사말에 그냥 수술하기로 결정헀죠.
    수술방법도 복강경 등의 방법이 있지만(가슴에 흉터), 비용대 성능, 효과 등을 고려해서 그냥 직접 그 부위를 수술하는 방법을 권하더라구요.
    직장 다니는데 아무 이상없구요.
    일단 먼저 검사부터 받으세요.

  • 4. 궁금
    '06.3.22 5:23 PM (218.154.xxx.23)

    갑상선에 혹 작은 것들이 몇개 보인다고 건강검진시에 의사샘이 하더라고요
    근데 별 걱정할 건 못된다고 그냥 오길 2년째입니다.
    요즘 집이 건조해서 그런지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목이 아파요.
    이게 혹시 갑상선의 영향도 있는걸까요? 아님 단순히 건조해서?

  • 5. 걱정...
    '06.3.22 5:53 PM (211.192.xxx.36)

    답변 감사드립니다. 우선 병원은 방사선과에서 고대 안암병원 배정원선생님께 소견서 를 써주셔서 그쪽으로 예약했습니다. (3월28일)
    서울대는 진료받으려면 대기기간이 너무 길고, 복잡하기도 할거라고... 워낙 소문난 분이라.
    암튼 진료예약 해 놓았구요. 갑상선의 혹도 혹이지만 제 경우 침샘이 많이 부워서 얼굴이 많이 부었거든요. 피곤하면 통증도 있구요. 약간 욱신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여태 임파선만 문제인줄 알았는데 임파선도 물론 부은상태지만 초믐파상으로 침샘도 이상하다하네요... 침샘과 임파선 부분에 대한 조언도 얻을수 있을까요?... 일단 병원에 가서 검사하면 더 정확하겠지만 막연하게 두려움이 앞서서요. 갑상선에 혹에 대한 두려움은 덕분에 좀 가라앉았네요. 감사드립니다.

  • 6. 걱정님
    '06.3.22 8:17 PM (58.120.xxx.59)

    저도 비슷한 증상(임파선이 부었는데 만지면 너무 아팠어요.)으로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암이었어요.
    벌써 5년전이네요.
    가장 착한 암이라서 수술받고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보험료도 많이 받았구요(이부분에서 아파도 기분 좋았어요...)
    걱정마세요. 갑상선암은 스트레스가 대부분이라서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요. 항상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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