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이상하네요. 저희엄마도 새엄마인데..
오늘 결혼했자나요... 자경이가..드라마에서..
새엄마는 새엄마인가봐요..그쵸?
우리엄마는 그렇게 못되지는 않았지만 어쩃던 이래저래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근데 제가 자식 낳아 길러보니 남의 자식 참 기르기 어렵겠더라구요.
하지만 엄마 아직도 싫어요.
청소년기 알수 없었던 부당함들이 제가 커서 자식 낳아 길러보니 알겠더라구요.
구박은 안했지만 자기 자식하고 엄연히 다른것을, 그땐 모르고 부당하다고 생각만 하고 억울해 했지요.
그런데 새엄마는 무슨 잘못이겠어요. 이혼한 친엄마가 더 잘못이겠지요?
자기 자식 버리고 간 사람을 원망해야겠지요?
그런데,,, 내가 진정으로 행복하기 위해선 모두를 용서하는거겠지요?
착한 신랑과 구여운 아이들과 행복하기 위해서는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그리고 드라마가 진실은 아니랍니다...
저에겐 위로한마디 부탁드리네요. 엄마없이 아기 키울때 너무 힘들었어요..산후조리할때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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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시여 보셨나여???
하늘이시여..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06-03-18 22:27:27
IP : 61.106.xxx.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님
'06.3.18 11:02 PM (222.115.xxx.89)정말 고생하셨어요. 친전엄마 없이 아이 낳고, 산후조리하고...
그래도 알토란같이 예쁜 아이가 있으니까 앞으로 예쁘고 따듯한 생각만 하고 즐겁게 사세요~^^2. 힘내세요.
'06.3.18 11:39 PM (221.164.xxx.187)아자~~ 용기를 가지시고 더 씩씩하게 잘 사세요.
3. 박윤정
'06.3.19 1:44 AM (61.104.xxx.16)못봤는데.. 꼭 보고 싶었는데.. ㅠㅠ
4. 강하자!!
'06.3.19 2:05 AM (125.186.xxx.71)원글님.
힘내시고 아기를 봐서 웃으세요.
저도 엄마 돌아가셨는데 거기다 아기가 태어나 아파서
수술받고...
산후조리 완전 못 했습니다.
거기다 전 제왕절개 수술받았거든요.
아기 면회를 아침 저녁으로 했는데
날은 또 왜그리 추운지...
1월에 낳았거든요.
그래도 아기 초유 먹이시고, 아기랑 퇴원하셨죠?
전 삼칠일 동안 아기 면회다녔습니다.
신랑 밥 차려주고 빨래하고...
저희 시어머님.
와이셔츠 목이랑 손목은 비벼 빨아야지
하시더라구요...
잠깐 눈을 좀 낮추세요.
그리고 기운 차리시고 아자!아자!
홧팅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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