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채경, 기자회견에서 폭탄발언할 꺼래요.

[딸기]

채경아,
제발, 신이 가슴 찢어지게 하지 마. 부탁이야.

황태자 부부가 황실을 대표해 전 국민을 놀라게 할 폭탄선언을 한다! MBC 수목극 ‘궁’(극본 인은아/ 연출 황인뢰)이 지난 주 신(주짛누 분)-채경(윤은혜 분) 커플의 뜨거운 키스신으로 화제를 불러온 데 이어 16일 20부에서는 황태자 부부의 대국민 인터뷰를 방영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궁’에서는 매년 진행되던 황실인터뷰가 황제의 건강상의 이유로 황태자 부부의 임무가 되면서 채경은 온 국민 앞에 생방송으로 나설 기회가 온다.

율(김정훈 분)은 채경이 맞지 않는 궁 생활로 생기를 잃어가는 것에 안타까워하고, 화영(심혜진 분)은 황태자 신에게 상처를 내기 위해 안달이 난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목적으로 채경에게 생방송 인터뷰 중 폭탄발언을 할 것을 설득하기에 이른다.

황태자 신도 자신을 둘러 싼 효린(송지효 분)과의 스캔들과 실제 마음과 달리 채경에게 상처를 주는 자신의 질투심, 황제로부터의 불신 등으로 사면초가의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과거 궁을 둘러싸고 펼쳐졌던 잘못된 인연의 진실을 우연히 알게 된 신은 궁을 지켜야 한다는 황태자로서의 책임감과 채경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지키려는 의지로 마음을 가다듬는다.

이렇듯 복잡한 마음으로 나란히 카메라 앞에 선 황태자 부부. 두 사람에게 전국을 시끄럽게 했던 스캔들과 불화설 등에 관한 따가운 질문들이 쏟아지고 정략 결혼에 대한 추궁까지 이어지지만 침착한 신의 현명한 답변으로 무사히 버텨 나간다.

이 와중에도 채경은 신을 걱정하는 마음과 자신의 꿈, 율의 조언 사이에서 혼란을 거듭하던 도중 ‘할 말이 있다’며 혼자 나서서 카메라를 응시하게 된다. 과연 그녀는 궁을 떠나겠다는 폭탄 발언을 할 것인가? 신은 그녀의 폭탄 발언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16일 20부에서 펼쳐질 황태자 부부의 생방송 인터뷰 장면은 실제 MBC 토크쇼 녹화 현장에서 이윤철 아나운서의 사회로 실감나게 촬영됐다. 황태자 부부의 생방송 폭탄 발언으로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궁’은 24부작으로 연장 방송을 결정, 황위쟁탈전의 결과와 함께 신-채 커플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

만화에 나온 내용이라..
알고는 있으나 말하면 스포일러겠죠^^?
기대하세요...

[윌마]

... 님 제발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궁 생각에 일이 집중이 안된답니다. 어제 방송보고 어찌나 마음이 싸하던지..
정말 36세 아줌마 마음에 불 질러 놓고 예고도 없이 끝나더군요..
예고 없이 끝나서 막 화내는 절 보더니, 저희 남편 한심하다 못해 정신이 나간 여자로 보더군요...

[..]

만화랑 비슷하게 나간다해도 그래도 보면 또 재미가 있으니 알려드릴께요.
저도 본지 좀 된거라 기억이 자세하진 않은데..
기자회견에서 태자는 빈궁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빈궁은 자기들이 이혼하기로 했다는 얘기를 꺼내거든요.
그걸 태자가 잘 얼버무려서 잘 지나가긴 하는데..
궁 어른들이 무지 화를 내죠.

[위에 이어]

그때부터 태자는 채경에게 냉랭.
황태자 폐위한다하고 완전 꼬임의 연속이 됩니다. (만화내용)

[아니...]

저랑 또같은분이 계시다니...
예고편이 안나오면 막 화거 나서 mbc를 폭파시킬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궁할때는 아무도 저랑 t.v를 안봅니다.. 건들면 하도 화를 내니까 ..
궁이 끝나면 그 빈자리를 뭐가 채워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