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나봅니다..

욕심 조회수 : 1,498
작성일 : 2006-03-15 18:35:18
5년후 고향섬으로 들어가 살 계획을 잡고있어요..제법 구체적이어서 남편과 열심히 계획을

짜고있는중이죠...근데 요즘 근사한 모델하우스만 보면 눈이 뒤집혀서리 살고싶은 욕구가

샘솟는다는겁니다..남편은 제가 홈페이쥐에들어가 모델하우스구경할때마다 우리가 살집도

아닌데 뭘 그렇게 열심히 보냐고 핀잔을 주네요...시골로 내려가면 황토집을 지어서 살건데요

약간은 현대식으로 짓겠지만 요즘 아파트 인테리어에 비하겠습니까~~~맴을 비우고 물욕을 없애고

소박한삶을 지향해야하건만 자꾸만 예쁘고 고급스런집이 눈에 밟히고 들어오니 당황스럽네요..

이런마음가짐으로 내려가살면 끝없는 번민에 사로잡혀 우울증이 걸리지않을까 살짝 염려됩니다..

이번에 어렵사리 아파트분양을 한개받았는데 순전히 투자목적이거든요..그거 조금 올라주면 몽땅팔아서

벌은돈이랑 다 싸가지고 내려갈준비하고있는데 스믈스믈 욕심이 밀려옵니다...요즘아파트들

왜 일케 예쁘고 고급스러운지 한번 보고나면 눈버려서 계속 큰평수만 눈에 들어오고 귀향할꿈을

꾸고있는자가 이런생각을 하면 안되는데 맘을 좀 다잡아야겠습니다....
IP : 210.94.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단
    '06.3.15 6:42 PM (222.101.xxx.93)

    대단하세요....전 쭉 집앞 50미터 이내에 슈퍼 2-3개 있는 서울에서만 살다가 약간 시골 안쪽에 있는 시댁에 잠깐 사는데 너무 불편하더라구요...공기 너무좋고 조용하고 한가로운건 좋은데 찌개끓이다 잠깐 두부 한모사러 갈라면 30분은 가야 구멍가게 하나 나오는데다보니....고향집 근처에 슈퍼는 있었으면 좋겠어요....테레비에서 서울대나온 부부가 시골가서 사는거 보니 두부도 만들어 먹긴하더라구요

  • 2. ^^
    '06.3.15 7:07 PM (211.51.xxx.20)

    사람의 욕심이 다 그렇지요.
    하지만 시골 내려가셔서 멋진 황토집 지으면 서울의 아파트 쨉도 안된답니다.^^
    서울의 아파트가 겉은 어떨지 몰라도 새집증후군에 공해덩어리잖아요.
    멋진 황토집에서 님 취향데로 잘 꾸며놓으시면 아마 세상이 부럽지 않을꺼에요.
    오히려 아파트의 일률적인 구조보다 더 멋진 집 짓고 좋은 공기 마시고
    깨끗한것 먹으면서 살 수 있을거에요. 물론 힘은 들겠지만요..
    아마 몇년후면 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더 건강해진 자신을 만날 수 있을꺼에요.
    가게 없어도 없는거 없는 82가 있잖아요^^ 힘내세요~~~

  • 3. 율리
    '06.3.15 8:10 PM (221.147.xxx.145)

    멋진 아파트도 처음만 좋죠. 살다보면 그렇구 그래요. 공기좋은 시골에다 예쁜집 짓고 사는것,
    그꿈을 이루세요.

  • 4. 고향섬
    '06.3.15 8:34 PM (211.44.xxx.239)

    저는 너무 부러워요.
    실행해 옮길수 있는용기와 현실이 정말 부러운데요.
    황토집 생각만 해도 가슴이 펑 뚫리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73 서해안 맛집 추천해주세요 서해안 2006/03/15 89
55872 요즘 운전면허 따려면 얼마 드나요? 8 리니지도용되.. 2006/03/15 551
55871 팩을 매일 하면 눈아래가 처질까요? 2 2006/03/15 571
55870 파출부나 가정부로 일을할때요 8 궁금 2006/03/15 1,466
55869 관리자님 봐주세요. 5 글쎄요 2006/03/15 1,008
55868 한솔의 베이비 두라는 교재의 윙윙 플레이어 한솔 2006/03/15 48
55867 신고다니시는 구두굽 몇센치세요? 6 3cm 2006/03/15 1,008
55866 아이가 젤리펜의 잉크를 삼켰어요.. 2 급해요 2006/03/15 333
55865 강남구에서 저렴한 택배 추천해주세요 3 연주 2006/03/15 144
55864 치아교정 목동쪽이나 신촌 잘 하는 곳 아시는 분요 1 교정 2006/03/15 175
55863 드럼세탁기에 탈수하는 중입니다. 7 드럼 2006/03/15 622
55862 어제 피디수첩.. 미국가는 매* 여성들 ,,,, 2006/03/15 612
55861 씁쓸합니다. 2 정말 2006/03/15 950
55860 휘트니휴스턴이 보디가드에서 불렀던 노래 제목.. 5 에구.. 2006/03/15 331
55859 몰래결심 7 두터운살 2006/03/15 1,135
55858 굴소스를 다른 통에 덜어 쓰시는 분 계신가요. 5 꺼내기가 2006/03/15 663
55857 프로 폴리스 ,비염에 효과 있나요? 8 비염 2006/03/15 723
55856 유학가는데요 짐을우체국소포로 좀부칠까하는데 6 나오미~ 2006/03/15 300
55855 엄마 아기 커플옷 파는 싸이트좀 알려주세요 3 ㅎㅎ 2006/03/15 432
55854 자궁외 임신이요..ㅜ.ㅜ 너무 일찍 검사한건지..;; 걱정되요 9 답답해요 2006/03/15 747
55853 맞벌이 안하는 사람은 없나요? 11 의욕상실 2006/03/15 1,918
55852 다이어트.. 5 실패 2006/03/15 769
55851 가족 사진 잘 찍는 사진관 5 윌마 2006/03/15 420
55850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나봅니다.. 4 욕심 2006/03/15 1,498
55849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 아는 남편.. 4 옆집남편~ 2006/03/15 1,107
55848 도미노 피자가 너무 먹고 싶은데.. 4 // 2006/03/15 988
55847 야구를 이기다니, 외교마찰이 우려됩니다! 9 딸기 2006/03/15 1,206
55846 홍제동 친절하고 저렴한 택배 아사는분이요^^ 8 후리지아~~.. 2006/03/15 179
55845 강북구에 찜질방 추천해주세요~ 1 . 2006/03/15 210
55844 입덧을 해결할 방법 좀 알려주세용 8 괴로워요 2006/03/15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