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뚜껑열려서..원..ㅠ.ㅠ

[전세연장]

전세만기가 일단 지났습니다
집주인이 정말 자기생각밖에 안합니다..
학교가 가깝고 그래서..좀더 살아볼까 하고 연장을 하려고 하는데
집주인이 돈을 너무 많이 올려서 합의가 안됬어요..
그런데 만기일에서 한달정도 지나고 집이 안빠지니..
그냥 연장을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1천5백을 더 올려주기로 했지요..
원하는 금액은 3천이었구요..ㅠ.ㅠ

그런데..
이집 처음살때 주인이 아니고..중간에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전세계약서를 다시 써야 겠다고 그랬더니..
그냥 연장하잡니다..
저희가 대출을 좀 받을예정이라 새계약서가 필요하다고 말했더니..
그렇게 하겠답니다..
근데 주인이 바뀌기 전 주인이 등기부상 7800을 대출받았더라구요
저흰 확정일자를 그후에 받았구요
그럼 저희가 2순위가 되는거잖아요
그런데..지금 집주인이 1500을 남기고 갚은상태라고 하는데
감액등기를 해놓지 않아서 7800그대로 입니다
그래서 전 감액등기를 해주십사 했더니..
왜 자기가 수수료 물면서 해야하느냐고 그럽니다
어차피 그건 서로간에 해야할일이니까 하는게 좋겠다고 했더니
그집(제가 사는집)담보로 대출받을일 없으니 걱정하지 말랍니다..
그걸 제가 어찌압니까??

그러더니
통장번호 불러주겠답니다
돈보내라구요..
그래서 제가 계약서를 쓰고 돈을 드려야지
돈부터 보내는게 어딨냐니깐
참나..여태 자기가 전세내놓으면서 그렇게 한적이 한번도 없답니다
(제가 듣기론 이집을 처음산걸로 들었거든요..참나)

주인이 나가겠다고 해도
돈없으니 전세빠지면 주겠다하고
돈을 턱없이 올려놔서..집보러오는사람조차 없으니
인심쓰는척 연장하자고 하더니
도대체 어쩌라는건지

그동안 이사가는게 낭비다 생각하고
좋은게 좋은거지 생각하고 있었더니
주인이 아주 사람을 물로보나봐요

전세대출을 받으려면
새계약서와 주인통장사본이랑
구두로 집주인이란걸 확인해야 하는거 같던데
그런거 전혀 해줄 사람도 아닌거 같아요
(대출받은게 있어서 연장하려고 했는데
주인이 협조를 안해서 더럽고 치사해 갚았거든요..ㅠ.ㅠ)
그래도 저희는 신용이 좋은편이라
보증인도 필요없이 전세자금대출도 신용으로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어여 집을 사야 이런일?도 안당하고 살겠죠..

이사올 사람 집도 안보여주고
(그래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전세돈 줄때까지 버티다가
그래도 안주면 내용증명도 보내고
저 할도리는 다 해야겠습니다
저 그래도 되겠죠??? ㅠ.ㅠ

[.........]

감액 등기 해 주고 새 계약서 써 주면 돈 부친다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