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메리옹(?)을 아세요??

[좀 웃겨서]

좀 웃겨서 몇자 적어봐요.
우리 옆집 아줌마가 샘이 좀 많아요.
예를 들어 제가 시장가서 사골 사다 끓이면 몇일 안있어 그 집도 사골국이에요.
식단메뉴부터 살림까지 한두번이 아니죠..
특히 제가 주변사람 (시누나 동생)에게 선물이라도 받으면 좀 표나게 샘을 내요.
(나이 40에 그렇게 샘내는것도 참 재미있긴 해요^^)
그러려니 했는데  얼마전에 제가 그릇 셋트를 선물받았거든요..
또 묻길래 그냥 내가 샀어 그랬지요.
오늘 커피 마시러 오라해서 갔더니 그릇을 샀다고 보여주는데
포트메리온 맞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봐도 접시가 이상해요. 그릇질도 그렇고 색깔이나 그림은 비슷하긴 한데
그릇 밑면을 봐도 지저분하고 아무리봐도 매끄럽지가 않아요.
전 포트메리온 사보진 않았지만 제가 그래도 82쿡에서 많이 봐서 안목은 있잖아요^^
속으로 이상타~~ 82회원들꺼는 참 이쁘던데 하고...
이상해서 박스를 이리저리 살피니 메이드인 차이나 에요.
엥~ 포트메리온이 중국제인가 하고 가만히 살펴보니 ㅎㅎㅎ
포트메리옹이네요!
가방이나 옷은 흔히 말하는 짝퉁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릇까지 있는거보고 너무 웃었어요.
그 아줌마 앞에서 못 웃고 집에 와서 얼마나 웃었는지..
근데 왠 심술인지 그 아줌마가 그걸 알고 샀는지 모르고 샀는지 그게 왜 이렇게 궁금한지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은 아셨나요?
나만 모르고 웃긴건가?
하여튼 오늘 많이 웃었네요.

[김수열]

ㅍㅎㅎㅎ
저도 즐겁게 웃었어요~

[^^]

포트메리옹..

푸마 -> 파마 이래로 웃겼어요 ^^

[그]

아주머니 귀엽네요..^^

[아니]

그릇까지 짜가가 있네요......
무서워지네요. 어디서 구입하셨을까?

[^^]

우리 동네 그릇가게에서도 판답니다....
처음에는 진짜인줄 알았어요..ㅠㅠ
종류별로 다 있답니다^^

[저도]

당시에는 그런경우 많았습니다
누군가 제사를 지내야 했기에..
알던 사람도 그 경우였는데 고충이 많았어요.
양부모는 잘해주긴 했지만 양부모였고 엄마와 떨어져서 함께 살아야했고
집에가면 친형제들에게서 오히려 거리감을 느끼고..
뭐 케바케었겠지만.

글구 얘야 6학년짜리 초딩이 뭘아니
그런 사연이 있었다니 안쓰럽기만 하구만.

똑같은 잣대를 가카께도 득이대시길

[ㅋㅋㅋ]

코랄... 깹니다^^ 한국도재기, 아울다, 가라, 웨지우스 등등 앞으로 계속 나오겠군요.

[재밌네요]

코랄 도 있네요. 저희 시어머니가 사오신 그릇이 코릴 이던데ㅋㅋ

[ㅇㅇ]

리플이 더 웃겨요
코랄..한국도재기..ㅎㅎㅎㅎㅎㅎㅎ
포트메리온이 오래쓰다보면 포트메리옹이 될지도... ^^;;

[ㅎㅎ]

오래된... 포트메리온 이군요..
나이든 사람 칭할 때 ~옹 하잖아요..락앤*이
Rock and Rock된 것도 봤어요..ㅋㅋ

[ㅋㅋ]

시어머니께서 접시 10장을 사주셨는데...82를 알고나서 이 접시들 이름이 코렐이라는 걸 알았어요...
C로 시작하지 않고 K로 시작하는 걸 알구 짝퉁이구나 했지요....
그래도 잘 쓰고 있습니당...

[ㅎㅎ]

"푸르지요 : 아파트가 생각나네요

[푸하하하]

아침부터 머리 지끈지끈한데
"포트메리옹"에 실컷 웃고 갑니다.
코랄, 코릴, 한국도재기,아울다, 가라, 웨지우스 ㅋㅋㅋㅋ~

[롯데]

포트메리옹
롯데백화점 전주점 에도 있답니다
전주 사람을 뭘로 보고 그런 제품을 갖다 놓는지...
전주엔 라미안 아파트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