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더라도 좋은 스타킹을 사야할까요?

[스타킹]

몇달전부터 산후휴가 끝내고 일하러 다니는 아줌맙니다.

종아리 굵은거야 익히 알려진 사실인데^^ 이젠 허벅지까지 굵어져서 차라리 치마가 더 어울립니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그러다보니 스타킹을 신고가는 날이 많은데 제 발톱에 문제가 있는지, 아님 구두가 뭔가 스타킹과 궁합이 안맞는지. 그도 아니면 요새 스타킹이 약하게 나오는건지 맨날 하루 한켤레씩 신으면 올이 나가있네요.

주로 할인마트에서 비비안을 사신는데. 이젠 뭔가 단안을 내려야할때입니다. 안그러면 월급 대부분을 스타킹회사에 갖다주게 생겼습니다.

어떤 스타킹이 올도 잘 안나가고 비교적 오래오래신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스타킹 오래신는 방법도 아시면 좀 알려주셔요.

[ㅎㅎ]

네 저도 발톱땜에 한번 신음 올이나갑니다-위로 휘어 있어서
꼭 고탄력 좋은거 신고 겨울엔 타이즈 같은 좀 두꺼운거 신음 오래가요

[캐시]

참 엄지 발톱을 짧게 깍아야 하고요

[저도]

스타킹 기필코 올이 나가주기 때문에 일부러 싼거 왕창사다가 신었었는데..
어디꺼인지는 모르겠지만(죄송.. 상표를 몰라요..) 예전에 이신우가 잘나갈무렵
이신우매장에서 샀던 일제스타킹(판타롱인데 2만원인가 줬던 기억이..-_-;;) 양말만치 오래 신었어요.
비싼게 비싼만큼 제값(?) 한다는 건 알겠는데..
스타킹을 그가격 주고사려니 왠지 배가 아파서, 그 이후로도 계속 싼걸로..ㅎㅎ

[..........]

발톱을 손톱 가는 것(?)으로 정리해주시고
고탄력보다 더 질긴, 명칭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하지 정맥류가 걱정될 때 신는 스타킹 있어요.
그거 정말 튼튼!! 해요.
몇 만원 하는데 정말 질겨서 몇 년을 신습니다.^^;;;

전 스타킹만(!) 좋은것 신는데(백화점 세일할 때 사요)
겨울에는 두꺼운 타이즈, 혹은 겨울용 패턴 스타킹
여름에는 여름용(망사 종류 제외) 패턴 스타킹을 신어요.
살 때 비싸서 손 떨어 가면서 사서 그런지, 여러 켤레를 번갈아가면 신어서 그런지
5년된 스타킹도 아직 신고 있어요~

^^

[~~]

저는 10년 넘은 스타킹들도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예전에 수입 스타킹 별로 안팔때 현대백화점,갤러리아백화점 같은데서 세일할때 사서 신던것들요.
오랜시간 지났으니 삭을수도 있을텐데..(내복이나 양말같은거 오래되면 삭아서 늘어지잖아요..)
아직도 멀쩡하답니다. 본전 뽑고도 남았죠

[일제스타킹]

일본 여행때 오천원 주고 샀는데요(편의점에서요) 정말 질겨요. 색은 좀 살색이긴해도 아줌마스런
살색인데요, 질기기는 진짜 질겨서 저 지난 가을 내내 빨아신었는데도 아직도 멀쩡해요.
오천원짜리가지고 본전 뽑도록 질리게 신기는 첨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