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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식탐이 너무 강해요 대처방법이요~~

걱정맘 조회수 : 477
작성일 : 2006-03-06 15:53:30
18개월인 우리 공주는 키가 82cm 몸무게 13kg인데요

먹는걸 너무 잘 먹어요



잘 먹는것보다는 완전 먹보수준이네요



자기배가 남산만하게 불러와도 계속 먹고

헛구역질해도 먹네요...



간식도 많이 주고, 주식도 많이 주는데 너무 심해요



밥을 먹을려면 우리딸이 온통 상들 뒤집고

수저로 안먹고 손으로 먹고...



이제 배부르면 한번씹어서 버리고 해요...



어제 시댁갔다가 시어머님이 한말씀 하셔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



누굴 닮아서 그러냐구.....ㅠㅠ





건강하긴 한데 먹는것에 너무 신경쓰면 병인가요?



너무 걱정되네요
IP : 203.242.xxx.2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질지만
    '06.3.6 9:40 PM (210.221.xxx.76)

    정해진 시간 외엔 주지마세요..
    주식이든 간식이든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만 주세요.
    그 시간 외에는 먹을 거 눈에 띄게 하지 마시구요..
    다른 관심사를 유도하세요..
    특히 먹지도 않으면서 뱉어버리고 하는 거 버릇 잡아야 합니다..
    아이가 먹고 싶어하는 걸 못 먹게 하는 건 가슴아픈 일이라서
    그냥 놔두는 엄마들 많으신데
    어릴 때 식습관이 커서도 갑니다.

    저 아는 분이 음식 먹을 때 엄청 흘리면서 먹어요.
    같이 먹는 사람 밥맛 다 떨어지게..
    소리까지 쩝쩝
    참다 못해 윗분이 한 말씀하셨는데
    '왜요..맛있잖아요? 우리 엄마가 맛있게 먹는다고 그러던데요?'
    어이가 없더군요..
    흘린 건 나중에 닦으면 된다고
    그 엄마가 밥 먹을 때 옆에서 흘린 거 맨날 닦아주고 닦아주고 하면서 키웠다네요..
    그 분 나이가 50이에요..에휴...

  • 2. 저기..
    '06.3.7 8:38 AM (219.250.xxx.217)

    괜한 걱정드리는 거일지도 모르겠지만..
    식탐같은 경우엔 정서적인 문제가 있을경우도 있다고 해요.
    혹시 모르니 한번 지켜봐주세요.
    다른데서 오는 욕구불만이 식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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