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6개월(4살) 아이 아무것도 안시켜도 바보 안될까요?

엄마 조회수 : 827
작성일 : 2006-03-06 15:20:09
우리 아이 26개월(4살) 한창 말배우고 하는 시기이고, 집에서 아이만 키워요. 아이 돌지나고, 짐보리 4개월 보내고, 여태까지 그아무것도 시킨게 없어요. 신기한 아기나라 교재는 얻어서 있는데, 제가 차분히 앉아 가르쳐주거나 그럴 여유가 없더라구요.  아이가 책이나 블럭을 옆에서 해주면 상당히 좋아해요. 근데 스스로 하지는 않구요. 아무리 전업주부라도 빨래하고, 집안청소, 전화, 아이 먹을것 만들기, 먹이고... 이러면 하루가 금방 .... 아이랑 놀아줄 시간이 없어요. 지난 주 저희 친정 엄마가 와서, 책읽어주고, 노래불러주고, 블럭 쌓기 같이 해주니 아이가 넘 좋아해요. 엄마가 저보고, 계모라네요...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어쩜 노래하나도 안가르쳐주냐고 ...

문화센타가 가격도 저렴하고, 다양한데, 그것도 엄마가 차거 없으면 대중교통도 잘 없어서, 어렵고 ...킨더슈레나 미술로 생각하기 요런것이 가까이에 있던데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보내면 도움될까요? 아님 구지 벌써 부터 어린이집을 보낼 필요가 있나요? 전 살림하다 보면 하루가 벌써 지나고 ,.... 요즈음은 저희때랑 달라서 6개월부터 뭘 시키던데, 아무것도 안시키는 아이보단 말도 훨씬 빠르고,똘똘하긴 하더라구요.괜히 걱정되네요. 조언좀 해주세요!!!
IP : 203.128.xxx.1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민
    '06.3.6 3:29 PM (58.142.xxx.210)

    저랑 같은 고민이시네요...저희는 24개월에 3살이랍니다...전 올봄부터 문화센타나 짐보리 계획하고 있어요...근데 이제 잘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저도 집에서 책읽어주고 놀아주고 그게 다랍니다...집에 누가오면 울아덜 넘 좋아서 난리예요...
    다행이 가만히 앉아서 책많이 읽어주면 좋아한답니다...
    저두 나가서 친구를 사귀게 해야하는지..아님 더 데리고 있어야 하는지 고민이랍니다...도움이 되지못해서 죄송해요...지나가다 저랑 같은 고민이라...

  • 2. ...
    '06.3.6 3:31 PM (211.35.xxx.9)

    집안일 너무 많지요 ^^
    하지만 그일 좀 줄이시고 아이랑 놀아주세요.
    전...부끄럽지만 집안일은 대충하고 살구요.
    대신 아이랑 열심히 놀아준답니다.
    전 직장맘이라 저녁시간밖에 없는데요.
    그래도 아이가 잠들기전까지 노래도 같이 부르고 책도 보고 장난감갖고 놀아주기도 하고 그럽니다.

    우리애는 지금 만 24개월인데요...이 시기에 스스로 알아서 노는 애들은 별로 없습니다.
    엄마를 귀찮게 하는 아이가 똘똘하다고 하지요.
    지적인 자극을 자꾸줘야 아이의 인지능력이나 지적능력도 향상한답니다.

    아이가 좋아해서 열심히 놀아줬는데요.
    어느날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너무 똘똘하다고...칭찬하더라구요.
    물론 둘째라서 형이랑 같이 크기때문에 그덕도 많이 봅니다만...

    암튼 아이가 좋아한다면 열일제쳐두고라도 함께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3. 살림을..
    '06.3.6 4:06 PM (203.241.xxx.14)

    대충? 하시고..아이랑 놀아주세요...
    뭐..집안살림가지고..뚜껑맞추기도 하고... 장난감이나 책 활용해서 놀아주고...
    노래도 불러주고...등등...
    저두 직장 다니지만....
    퇴근하고 집에오면 할일 너무 많아요...
    저녁 10시까진 엉덩이 바닥에 붙힐 시간이 없어요...
    그러다보면..아이는 자야될 시간이고...
    제가 살림을 깔끔하게 해놓고..잘하는것도 아닌데...
    항상 그렇드라구요...
    아이 얼굴 볼 시간도 없이...
    아이 목욕은 이틀에 한번 씻기구요...
    빨래도..몽창 몰아서 한번에 돌리구요...아기꺼든,어른꺼든...
    반찬도... 2~3일에 하나 만들고... 청소도 일주일에 두번해요...자랑이 아니라...
    이렇게 대충? 하지 않으면 정말 아기랑 놀 시간이 없드라구요....^^
    이젠 봄되고..날씨 풀리면 놀이터델꼬가서 자주 놀아주세요...
    전, 고맘때는 뛰어놀아라고..하고 싶어요....^^

  • 4. 저기요
    '06.3.6 4:20 PM (210.221.xxx.76)

    26개월에 아무 것도 안시키신다구요?
    그럼 바보되냐구여?
    저...유치원도 안가고 초등학교 들어가서
    대학나오고 애 잘 낳고
    우리 애들 역시 그렇게 키워서
    전교1등하고 잘 살고 있거등요?
    저 바본가여??

    특별히 어딜 데리고 가서 무얼 해주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삼...
    엄마와 함게 있는거
    엄마랑 같이 뒹구는 거
    그걸로도 충분합니다

  • 5. 헉.
    '06.3.6 5:01 PM (210.107.xxx.130)

    울딸은 30개월. 아무것도 안시키면서 무사안일한 저는 이상한 엄만가요? 애들땐 그저 잘 노는게 좋은 거라는 게 제 생각인데...
    꼭 애들을 자극을 줘서 발달을 시켜야 하는 걸까요?
    엄마가 가끔 같이 놀아주고 안아주고 책읽어 주고, 혼자서 놀고... 애가 혼자노는 시간은 버리는 시간같지만 애들은 혼자서도 잘 놀고 그러면서 스스로 발달한다고 합니다. 어떤 육아서에서는 애 노는걸 방해하지 말라고도 하더군요.^^;; 오히려 교육용 디비디나 비디오를 많이 보여주는게 안좋을 것 같아요.

  • 6. 날 따뜻해지면
    '06.3.6 9:58 PM (220.78.xxx.206)

    하루에 한 번씩 놀이터에 데리고 나가 놀아주세요. 하루 삼 십 분만 할애하셔도 아이의 발달에 무지 좋답니다.

  • 7. ^^
    '06.3.6 11:10 PM (219.252.xxx.182)

    꼭 어떤 정해진 교육을 받아야만 되는건 아니죠.. 저희 딸도 지금 38개월이지만 고맘때 특별히 뭐 해준거 없었어요.. 밖에 자주 데리고 나가서 바람쐬고 뛰어다니며 놀아주고.. 그리고 집에서 책읽어주고 장난감 가지고 놀때 옆에서 거들어주고.. 뭐 그럼서 크는거 아닐까요.. 정 뭐 해주고 싶으시다면 문화센타에 다니시는것도 나을듯 싶은데요.. 요즘 엄마들이 워낙에 어릴때부터 시켜서 원글님이 맘이 급하신것 같은데요 벌써부터 그렇게 걱정 안하셔도 될듯 싶어요..
    집안일 할때는 함께 청소를 하는것도 괜찮아요.. 저희 딸은 의자 가져와서 설겆이 도와준다고 옆에 붙어있구요.. (방해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함께 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청소기 돌릴때는 막대기 하나 가져와서 함께 청소한다고 붙어다녀요.. 그리고 걸레질 할때는 자기도 걸레들고 옆에서 바닥을 함께 닦죠.. 그렇게 하세요.. 그런게 다 생활속에서 배우면서 크는거랍니다..^^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38개월된 지금은 어린이집 다니는데요.. 다른애들에 비해서 뭐 그렇게 느리다고 생각해본적 없어요..

  • 8. 상1206
    '06.3.7 11:31 AM (219.251.xxx.103)

    저는 어린이집에서 가르쳐 주셔셔 암것도 안가르칩니당~(^^V)
    그래도 뭐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책은 읽겠지요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58 초등생, 컴퓨터 자격증 따야할까요 3 ? 2006/03/06 411
54657 중학신입생 3 벌써?? 2006/03/06 404
54656 6개월 아이가 잠을 안자고 징징거려요.. ㅠㅠ 5 잠을 2006/03/06 224
54655 청재킷(마이) 파는곳 알려주세요... 1 청재킷 2006/03/06 111
54654 마트에서 파는 와인으로~ 7 웃자 2006/03/06 782
54653 두 문장 영어로 해 주실 분!! 2 알려주세요 2006/03/06 451
54652 하나로통신 약정 관련 3 쯔업 2006/03/06 438
54651 아주 적은 돈이지만.... 7 고민 2006/03/06 1,410
54650 26개월(4살) 아이 아무것도 안시켜도 바보 안될까요? 8 엄마 2006/03/06 827
54649 거제도까지 저렴한 택배는 3 택배 2006/03/06 192
54648 서초구 수학학원 중에 특목고 희망.. 2006/03/06 295
54647 사람을 좀 구하고 싶은데.. 1 구인 2006/03/06 599
54646 오늘 남편의 첫 눈믈을 보았습니다. 글쓴 사람입니다. 5 행복맘 2006/03/06 1,385
54645 홍대에서 아줌마들이 갈만한곳. 4 계주^^ 2006/03/06 679
54644 학급회장은 어떻게 뽑나요? 7 궁금맘 2006/03/06 711
54643 녹색어머니회 가입을 꼭 해야 할까요? 8 고민 중 2006/03/06 746
54642 한달에 50~70씩 적금상품 추천부탁드려요!!! 3 적금 2006/03/06 984
54641 아래 특목고얘기에 붙어서 저도 도움좀.... 4 소심맘 2006/03/06 981
54640 부정맥(심실조기박동)에 대하여... 3 괴로워요. 2006/03/06 540
54639 볼링화 저렴히 사고싶은데, 문의드려요. 1 소금별 2006/03/06 109
54638 컴에서 음악재생 2 오디오 2006/03/06 129
54637 가정환경조사서에 사실대로 기록해야 하나요? 8 고민녀 2006/03/06 1,346
54636 아가랑 언제 영화관 갈수 있을까요? 17 보고싶다. 2006/03/06 1,915
54635 반상회 관련... 3 봄이다~ 2006/03/06 441
54634 주식 미수금 관련 잘 아시는분....알려주세요. 넘겁나서요.... 8 주식 2006/03/06 641
54633 코덱에 문제가 있다고 화면이 안나오는데... 2 컴앞 대기중.. 2006/03/06 109
54632 등떠밀려 떠난 10대 조기유학생 ‘좀도둑’된 사연 등떠밀려 2006/03/06 869
54631 아이혼자서 늦은밤 지내기.. 12 걱정맘 2006/03/06 1,320
54630 7세 아이 학습지 소개좀 해주세요 1 aka 2006/03/06 136
54629 kbs방송 동영상(vod)가 안나와요...ㅠ_ㅠ 2 음냐 2006/03/06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