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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편의 첫 눈믈을 보았습니다. 글쓴 사람입니다.

행복맘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06-03-06 15:05:28
어제 남편과 다투고나서 마음이 정말 심난하고 안좋았는데.
여러님들의 댓글 덕분에 기분도 한결 나아지고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동서네 아이들 봐주면서 저 이제까지 돈 안받고 돌봐주고 있어요.
동서네 부부도 잘 살아보겠다고 맏벌이 하는거니까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서요.
그래서 화가나도 참고 참고 하다보니 어제처럼 그런 일이 있었네요.
앞으로 이런일이 또 없으라는 법 없고
조만간 동서부부 불러서 조용히 이야기 하고 마무리 질려고 생각중입니다.
IP : 124.62.xxx.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은미
    '06.3.6 3:11 PM (210.95.xxx.241)

    헉~ 돈 안받고 봐주신 거였어요?????
    에이~ 동서 넘했다... 다만 얼마라도.. 하물며 애들 간식비 정도는 내 놓아야 되는 거 아니었어요?

  • 2. 에구
    '06.3.6 3:21 PM (211.105.xxx.128)

    가족간에 순수한 적선(??)은 제 경험으로 아마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게 유일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물론 예수님, 부처님 반토막 같은분들은 예외)

    님이 동서보다 잘살면 그게 내내 적선이 될수 있지만,
    님이 건강이 나빠진다던지, 경제적으로 어려울때 동서가 도움이 안된다던지,
    한다면 아마 이 적선이 님을 공격할겁니다.(생각보다 엄청난 피해의식과 보상심리)
    제가 이얘기를 하는이유는 그런 생각이 들면 당연한 감정이 날 괴롭힘을 아시라구요.(이미 그걸 겪는것 같으네요.)

    그리고 조심스럽게 조언하자면, 동서애 제대로 프로처럼 돈받으시구요.님도 프로처럼 봐주시구요.
    그게 어려우면 봐주지 마세요.(아마 항시 동서가 님보다 어려우면 용서가 되지만, 역전의 순간부터는 님은 아마 힘들거예요.)

    맘의 평온함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 3. 정말
    '06.3.6 3:42 PM (220.95.xxx.69)

    대단하십니다. (다른뜻이 아니라 말그대로에요.)
    저의 성격으로는 처음부터 절대 할수없는 일들을 님께선 조용히 큰맘으로 하셨더군요.
    하지만 너무 지친 님의 상황이 정말 안타까워요.
    작은집부부가 어떤 성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님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제발 님을 홀가분하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 4. ^^존경합니다
    '06.3.6 5:23 PM (221.164.xxx.156)

    어제 두 분 불러서 (남편님 빼고) 조용히 하고픈 얘기하고 의논하라고 댓글 쓴이..기억이나 하실랑가요?

    정말 대단하시다고 했었는데..거기다 그냥 돌봤다고요?..기본적인 ,하다못해 작은 금액이라도 받는게 마

    음에 걸리셨을것 같은 ~ 그 고운 맘에 감탄을...그거 아무나 할수 있는것 아닌데..대단하셔요.큰 병만들

    지 마시고 용기를 내서 이젠 그 애들도 성장했고 님도 그간 많이 힘들고 참고 세월보냈으니 자립하라고

    다음부턴 좀 한가하게 본인의 시간가지시길..제 아이 3명인데..너무 지쳐요.하루 해가 넘 짧고 힘들고 어

    디 하소연할수도 없고..하물며 4명을 데리고~어떤 결정이 되었건 그 동서부부가 서운타하시면 @ 입을

    꼬집어주셔야해요.꼭!! 님의 남편분도 무심한분아니라고 해도 님이 그렇게 힘들다고 전혀 생각안할수도

    있답니다.제 생각은 동서부부랑 3분 만나서 얘기하는게 나을듯해요.남편분이 끼면 더 오해로 갈수도?

    잘 해결되시면 @ 꼭 후기 올려주세요.님 같은 형님있으면 업어주고 + 머리에 이고 살겠어요.부럽습니다.

  • 5. 정말
    '06.3.6 7:05 PM (211.53.xxx.253)

    대단하시네요. 그런데 동서는 그런다고 수고비도 한푼 안주던가요?
    경우가 없는 사람이네요.
    불러서 잘 얘기하세요..
    그런데 이제까지를 보니 얘기해도 잘 들을지는 모르겠네요.
    어쨋거나 마음이 참 고운 분이세요. 좋은 일있으기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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