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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할 장소 추천이요~
장소좀 추천해 주세요~
평일 저녁이 될꺼 같은데요^^
남친 집은 은평구 신사동 이구요~
저희 집은 송파동이구요~
넘 끝에서 끝이예여...
어디 보니까 중간 지점이 좋다던데..
글고 상견례를 식사를 하는건가요?
아님 간단한 차만?
몰라도 넘 모릅니다...
1. 상견례
'06.2.20 8:51 PM (222.108.xxx.195)식사 하시는 경우가 많으시죠. 님 양가집이 차만 마시기 원한다면 그렇겠지만, 그래도 식사 하시는게..
용수산 정도 무난할듯..2. ..
'06.2.20 9:37 PM (59.30.xxx.72)어제 양가부모님 뫼시고 상견례를 했는데 깔끔한 한정식집에서 했지요.
이런저런 얘기하기에는 조용하니 좋더라구요.3. 저도
'06.2.20 9:51 PM (222.112.xxx.48)대략 원글님정도로 양가가 서로 떨어져 있어서 고심끝에 중심쯤에 해당하는 반포 메리어트호텔 중식당에서 했었습니다;; ;;
식사를 빼고 진행하긴 더 뻘쭘할거 같아서 선택한거였구 위의 중식당으로 결정하기 전에 대치동 한미리에 예약도 했었다가 취소했어요;;; 그게 신랑이랑 둘이서 이것저것 경우의 수를 따져보다 보니 한식당에서 하면 음식이야 부모님들에게 꼭 맞고 좋을텐데, 들고 나는 과정-뭐, 주차장까지 인사를 하러 가는동안의 뻘쭘함이라던가;;요-의 번잡스러움이 작지 않을거 같아서 호텔로 결정;;; 메리어트는 주차장 엄청 커서 그냥 식당을 나서면서 정중히 인사하고 헤어질 수 있었거든요. 참 중식당에 예약하실때 미리 이러한 자리다 조용한 룸으로 달라 하시면 좋은 자리 주실거예요. 대화하다 뻘쭘할 만 하면 코스요리가 하나씩 나와줘서 썰렁한 분위기 완화가 가능했구요;;; 요리자체는 좀 희한한것들-비싼 중식코스가 낯선 재료를 많이 쓰니까요;;;-이 나와서 맛은 저도 생경했으나 그 엉뚱한 재료들을 놓고 이야기도 할 수 있고 해서 오히려 도움이 되었어요~ 걍 제 경험이에요~
*보통은 한정식집에서 많이들 하시지요^^4. 저도
'06.2.20 9:53 PM (222.112.xxx.48)위의 답글을 쓰고 보니 뻘쭘하단 말을 많이 썼네요;;; 오래 연애해서 양가 부모님의 첫 만남이기는 하셨어도 신랑신부 둘 다 양가에 많이 드나들어서 익숙하긴 했어도 자리의 특성상 참으로 뻘쭘하데요^^;;
좋은 자리 되시기를!!5. luca
'06.2.20 10:38 PM (221.145.xxx.116)남의 일 같지 않아 답글 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저도 알아보았는데, 사람들이 좋다는 곳이 다 합해서 세 곳이 넘지 않더군요. 제일 많이 나오는 곳이 용수산인데, 용수산은 강남 아니면 삼청동이라 양쪽이 강남 강북인 경우에는 참 애매했어요.
그 다음으로 많이들 하는 곳이 호텔 중식당인데, 이것 역시 호텔의 급과 위치가 애매하구요.
저는 63빌딩 중식당 백리향에서 했습니다. 63빌딩이 왠지 아이들 유원지 같고 촌스러운 느낌을 주어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 리츠칼튼이나 인터컨티넨탈보다 (제가 보기에는) 나았습니다. 아주 고급스럽고 정중한 느낌이 있어요. 여섯 명이 앉을 수 있는 원형 테이블을 갖춘 룸이 있으니 그쪽으로 신청하세요. 창밖의 전망이 좋고, 그것만으로도 썰렁한 자리에 이야깃거리가 됩니다.
중식당을 추천하는 이유는 음식이 계속 서빙되기 때문입니다. 음식에 관해서도 말씀을 나누실 수 있고, 말씀의 맥이 끊길 만하면 웨이트리스가 들어오기 때문에 여러 모로 좋더군요.
차를 마시느냐 식사를 하느냐는 집안마다 다른데, 개인적으로는 밥을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은 배가 부르면 느긋해집니다. 차를 마시게 되면 시간이 짧기 때문에 '어서 얘기 끝내야지' 하는 초조함이 생기고, 자꾸 들이키다 보니 화장실도 가게 되며 첫 대면에 민망할 수 있구요.
상견례 잘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옷과 머리, 차림 신경 써서 챙겨드리세요. 좀 과하다 싶을 만큼 차려 입고 나가도 상견례장에서는 평범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두 분이 흰머리 많으시면 염색 미리 하시는 것이 좋구요, 아버지는 니트 조끼 등은 입지 않으시는 것이 좋아요. 체격이 아주 좋은 분 아니면 너무 캐주얼해 보일 수 있거든요. 무조건 정장, 그것도 아주 격을 갖춘 느낌으로 입으세요.
노파심에 말씀드리자면, 결코 기선 제압을 하라거나 예비 시댁에 우습게 보이지 말아라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첫 대면이고 조심스러운 자리이니 최대한 예를 갖추시는 것이 두고 두고 잘했다 싶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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