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보셨나요?

[아쉬움..]

어떤 나라 선수들이 이렇게 출전하는 경기마다
퍼펙트한 승리를 할까요?

낮에 녹화방송 쇼트트랙을 보는데 참 기분이 좋더군요.
예선부터 결승에 이르기까지 힘들게 승리하는 선수는 없고
모두들 가뿐하게 절차대로 결승까지 올라가고 금메달, 은메달
따는거 보니  이렇게 편하게 지켜본 경기가 없었던듯 해요.

근데 참 아쉬운 점이 있네요.
우리나라 선수들끼리 껴안고 승리를 축하하는 세레머니?
이런게 없더군요.
코치진들도 모두들 모여서 축하해 주는 분위기도 아니고
한 선수에 한 코치....
왜 그럴까 하고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헉??
파....벌....때문 이라네요.
한체대와 비 한체대....
선수들간에 서로 어깨 부여잡고 태극기 휘날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걸 보고싶었는데
선수들 얼굴에도 승리의 기쁨은 잠깐,   서로 서먹서먹한게
tv로 보는 사람에게도 다 느껴질 정도로 찬바람이 휘~~잉

이래서야 우리나라 체육발전에 무슨 플러스가 될까요?
그 먼나라에서, 또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서로 부등켜안고 기뻐하고 축하해 줄 수 있을것 같은데
어쩜 다들 그럴 수 있는지.....
안타까움때문에 기쁨이 반감되는 기분입니다.

그렇게 감정의 골이 깊은 걸까요?

[그렇군요]

전 여자 1500인가에서 원래 123등 다했다가 나중에 실격처리되서 금 은만 땄는데
저같음 동메달 못딴거 항의라도 할거 같은데 금 은 딴 선수들이 그냥 좋아만 하길래
신랑이랑 보면서 어떻게 저럴수가 있냐고 했었는데...
남자 금은 땄을때도 금메달딴 안현수만 태극기갖고 돌고 이한수인가? 은메달딴선수는
뒤에서 혼자 있길래 같이 태극기 가지고 돌지 왜저러나 했네요.
한나라의 대표로 한이름을 가지고 출전한 올림픽에서 파벌이라니요.
참 한심하네요.
그렇게 하는데도 금메달은 잘따던데 안그럼 더 잘할거 같아요.
아쉽네요

[음..]

잘하는 종목이라 그런지 잘난 사람들이 너무 많은듯;;
안현수 선수가 여자 선수들과 연습을 했을정도라니깐요
안현수 선수만 한체대거든요
서먹 서먹 해 보이는 선수들 보니 마음이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잘하는거 보면 대단하기는 하지만요

[......]

그랬던거군요..